대만 펑리수 직접 만들기 체험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의 대표명물 먹거리 펑리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저도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예약을 한 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이렇게 조리도구들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의 어린 친구들은 이미 만들고 있더군요.

펑리수에는 어떤 재료들이 들어갈까요?
버터 한 조각입니다. 참고로 펑리수 10개를 만듭니다. 
그리고 이렇게 계란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설탕 저 만큼, 그리고 밀가루가 들어갑니다. 
버터를 으깬 후, 설탕을 넣습니다. 그리고는 반죽을 합니다. 
반죽 후 다시 밀가루를 넣고 반죽을 합니다. 반죽이 다 되면...
펑리수의 펑리 입니다. 한 테이블에 6명이 만들게 구성을 했구요. 한 명당 10개씩의 펑리 덩어리를 줍니다. 참고로 펑리는 파인애플 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반죽한 것을 길게 만들어서 저 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자릅니다. 자를 땐 덩어리 크기를 비슷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동그랗게 만들어 놓은 반죽을 납작하게 눌러 그 가운데 펑리를 넣어 동그랗게 감쌉니다. 
펑리를 다 넣어서 동그랗게 만들었습니다. 제 맞은편은 한국분이셨고, 그 옆은 대만사람들 이었구요.
제 왼쪽은 인도네시아 여자분들 이었는데, 이쁘게 동그랗게 만들었습니다. 
네모난 틀에다 넣어서 저렇게 모양을 잡습니다. 
저의 테이블 사람들이 모두 다 만들어 한 곳에 모았습니다. 표면에 자기만의 모양을 새겨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중에 보니까 섞여서 어느 것이 내가 만든것인지 찾기가 어렵더군요.
이렇게 다양한 모양을 새겨 넣는 사람도 있습니다. 
앞치마를 하고 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저 앞치마는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저와 한 조였던 한국사람들이 중국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한국분들 10명 정도 오셨더군요.
펑리수를 굽는 동안 이런저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도 단체로 와서 만들기 체험을 한 뒤 다른 체험활동을 하고 있구요. 아래처럼...
가족단위인지, 어린이, 어르신 등 많은 사람들도 저렇게 무슨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마이크까지 달린 캠코더를 가지고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각 팀별로 담당하는 직원이 있는데요. 이 분 정말 유쾌하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즐거웠습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는지, 아주 약간의 자주 쓰는 한국어도 하고, 영어는 잘 하시더군요.
캐나다에서 온 여자분이 돌잡이 뽑기를 하자, 아주 과도한 리액션을 하시는 모습입니다. 발 모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시면 잘하실 것 같아요.
그렇게 자리로 돌아오면 이렇게 간단한 간식과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차를 다 마시고 나면...
제가 있던 테이블의 펑리수가 이렇게 다 구워진채로 나옵니다. 그러면 제공되는 포장지에...
포장을 한 후 박스에 담아가면 됩니다. 2시간여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더군요. 저와 같은 테이블의 여자분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왔는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몰랐던 인도네시아에 대한 문화들도 알아가며 하니까 더 재밌더군요. 참고로 인도네시아도 화교들이 있어 펑리수가 있는데, 대만건 약간 바삭한 반면, 인도네시아건 기름지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2시간 조금 넘는 펑리수만들기 체험... 아주 재밌었습니다. 

타이베이 따즈지역 월세60만원 짜리 방 소개.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방을 구해보면 대체로 느낄 수 있죠. 

1. 지하철역에서 가깝다든지 특별히 교통이 좋을 수록

2. 시내와 가까울 수록

3. 건물이 깨끗하고 새것일 수록

4. 같은 지역이면 넓을 수록

등등... 비슷한 조건의 방이면 대체로 위의 조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따즈는 현재 타이베이에서 집 값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서 그런지, 이 근처 방들이 조금 가격이 높더군요.
여기 따즈는 실천대학교가 있어서 한국의 홍대, 신촌처럼 대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대만에서는 통상적으로 방 종류를

套房 타오팡 : 방 내부에 독립적인 화장실 욕실이 있는 형태.
雅房 야팡 : 방만 있고 화장실 욕실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형태.

이렇게 나누는데요. 비슷한 면적이면 타오팡이 비싼편입니다. 
최근에 저에게 방을 의뢰하신 분들이 조금 있어서 방을 보러 갔었는데요. 지역이 지역이라서 그런지 대만돈 10,000원(한국돈40만원) 이하 방은 제 기준으로 봤을땐 살기 어렵겠더라구요.  저도 20대 학생때는 저런 곳에서 살았었지... 라는 생각을 해 보지만 이제는 못 살겠더군요.

이 방은 그래도 TV도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낮은 방들은 TV 없는 곳도, 냉장고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거든요.
코인식 세탁기도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 자취방을 몇 군데 가보니까 대부분 세탁실 쪽은 다 지저분하던데, 이 집은 그나마 좀 깨끗한편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곳은 한 층에 몇 개의 방을 만들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실천대학교는 의류디자인학과가 유명하죠. 그래서 이렇게 학생들이 마네킹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마네킹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실천대학교 학생인 듯 합니다. 
제가 봤던 이 방은 60만원인데요. 창문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창문이 없는 방은 조금 싸고 창문이 있는 방은 조금 더 비쌉니다. 한국의 고시원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창문 없는 방에 오래 살면 정말 갑갑하죠. 반지하, 지하의 창문 없는 형태의 방은 곰팡이도 많이 핍니다. 
이 문으로 들어오면 첫번째 보이는 사진의 가구가 보이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방들 중에 부엌이 없는 방이 대부분이구요. 적어도 따즈에서는 이 가격대로는 부엌이 있는 방은 없는 것 같더군요.

제가 대만 처음 왔을때 월세 약 60만원 이상의 이런 구조에서 살았는데요. 그 때는 1호선 지하철역 가장 끝자락 지역에 살아서인지 여기 보다는 조금 넓었거든요. 

물론 이런 집들 대부분 전기료, 수도료는 별도 이고, 2개월치 보증금을 받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또 최소계약기간은 1년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대만에서 월세60만원, 대만돈 15,000원 이면 적은 돈은 아니거든요. 급여 22,000원 ~ 30,000원 인 젊은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요. 타이베이는 집 값이 비싼편인데, 그 중에서도 따즈, 네이후 이 지역은 실제로 방 들을 돌아보니 많이 비싸게 느껴지더군요.

그 나마 이 방 맞은편 햇볕이 들어오는 방은 여기보다 더 비싸더군요. 

저도 집을 떠나 서울에 처음 올라 왔을 때 급여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집 값 때문에 '이 월급 받으면 매월 적자가 날텐데...' 라는 생각에 힘들어하던 사회초년생 시절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따즈大直 지역 봤던 방들 중 가장 깨끗한 방을 한 번 소개해 봅니다.

아래 사진과 본문을 보고 틀린 답을 맞추시오.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본문 : 차이컬쳐운영자 하늘라인은 지난 주말 저녁 8시경 자전거를 타고 타이베이 강변도로를 친구 세 명과 함께 달리다가 높은 건물이 보이길래 타이베이101(Taipei101)인 것을 알고는 인증샷을 찍었다.

1) 운영자는 자전거를 타지 않고 달리기를 하였다. 
2) 운영자는 혼자서 강변도로에 갔다.
3) 운영자는 주말에 간 것이 아니다.
4) 운영자는 친구와 간 것이 아니다. 

다음 답안 중 사진을 보고 유추할 수 있는 틀린 답안은?

정답은 아래에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 Taipei101의 상단부에는 요일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데요.

무지개색인 빨주노초파남보 순서대로  월화수목금토일 색깔을 바꿉니다. 위의 사진은 빨간색이니까 주말이 아니라 월요일에 저길 방문한 것이구요.

타이베이101 상단부 색상이 빨주노초파남보 순서대로 요일별로 바뀐다는 내용을 그냥 재밌게 전달해 보았습니다. 

한국은 더위가 한풀 꺽였다고 하는데요. 타이베이는 아직 낮에는 많이 덥습니다. 

실천대학 한국유학생들 Ubike 등록해 주었습니다. 차이컬쳐스터디

오늘이 실천대학교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유학생들의 수업 둘쨋날인데요. 오늘은 제가 이 학생들을 데리고 가서 대만의 Ubike를 등록해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Ubike 를 타면 근거리 이동에는 아주 편리하죠. 비용도 아주 쌉니다. 그래서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이동수단이구요.
총 네명의 학생인데, 이 여학생은 오늘 저렇게 한 번 타 보겠다고 시도를 하는 모습입니다. 이 여학생은 어린시절을 중국본토에서 지내서인지 적응을 좀 빨리 하는 모습입니다. 

대만에서 중장기로 머무실거면 이 Ubike가 아주 유용한데요.

등록법은 단말기에 가서 

'회원가입' - '휴대폰번호입력' - '인증번호4자리' - '비밀번호설정' - 'Easy카드 접촉하여 등록' 

하면 됩니다. 

학생들이 대만에 있는 동안 안전하면서 즐겁게 중국어를 배워 갔으면 합니다. 이제 2일째 수업이니까 앞으로 이것저것 많이 알려줘야겠습니다. 

까오슝의 임시야시장 풍경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까오슝의 어느 임시야시장 풍경입니다. 상설야시장이 아니라 특별한 날에만 생기는 야시장인데요.

아무래도 타이베이에 살고 있다보니, 가끔 남쪽의 지방으로 여행가서 돌아보는 야시장의 느낌이 색다릅니다. 
면적이 넓기로는 타이중의 펑지아야시장이 꽤 넓었던 것 같구요. 느낌은 타이난의 어느 야시장이 좋았었고, 화련, 까오슝, 이런 도시의 야시장들도 재미있었습니다. 컨딩의 도로변 따라 열리는 야시장도 인상에 남았구요. 아무튼 그 지역을 놀러가면 야시장은 꼭 가 보는데 가는 곳 마다 분위기가 달라서 다양한 재미가 있습니다.
먹거리도 많지만, 이런 다양한 놀거리도 많은데요. 위에 보이는 이런 마작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안 해 봤네요. 이런 류의 게임장은 대체로 
좀 아름다우신 젊은 여자분들이 패를 섞어 주는 일을 하시는데요. 옆에 파란색 옷 입은 분이 사장, 저 여자분은 고용된 분. 아마 이런 듯 합니다. 
물론 저렇게 패를 섞는 저 여자분이 사장일 수도 있겠지만, 어딜가도 이런 곳엘 가면 조금 노출을 하신 젊은 아름다우신 여자분이 있는 걸로 봐서는, 저의 오랜 야시장경험으로 추측해 보면, 전문 알바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야시장의 이런저런 게임들이 하기 전에는 상품 막 탈 수 있을 것 같이 보이는데, 은근 잘 안 되더군요.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하시는데, 정작 저기의 큰 인형들을 가지고 가는 사람은 별로 못 봤습니다. 

이런 류의 게임은 난이도는 조금 낮은데요. 던져서 컵 넘어뜨리기. 그럼에도 완전히 스페어처리 하기가 쉽지 않아 1등 상품을 가져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 1회 참가비가 낮은 게임은 상품도 조금 급이 낮습니다. 
그리고 또 만만해 보이는 게임 중 하나가 사격... 쟤는 왠지 1등상품 탈 정도로는 다 맞출 것 같거든요. 딱 봐도 거리도 가깝고... 그럼에도 은근 잘 안 됩니다. 이런 게임 보면 군대를 제대한 예비군으로서 엄청 잘 할 것 같지만...(정작 군대에서 권총을 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잘 안 되는 게임이구요.
사격이나 뭘 던져서 맞추는 게임은 상품을 못 타더라도 기분은 좋아지는 게임인데 반해서, 이 탁구공 바운드 시켜 항아리에 넣는 게임은 할 수록 짜증이 나는 게임입니다. 정말 안 들어 갑니다. 정말 잘 던져 항아리 입구에 거의 다 들어갔는데 모서리 맞고 나오면 짜증이... 가깝지만 성공률이 엄청 낮습니다. 그래서 소쿠리에 엄청난 양의 탁구공을 제공합니다. 그래도 들어가는 건 몇 개 안 됩니다.
제가 대만온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야시장엘 10시 넘어서 간 적이 있는데요. 당시 수 많은 꼬마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있는걸 보고 '이 시각에 아이들이 안 자고 다 나와서 놀고 있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야시장에 와 보시면 부모들과 함께 온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게임도 많이 있습니다. 
야시장에 오면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가 있죠. 실제로 숯불에 소세지랑 삼겹살을 굽고 있는 모습입니다. 
야외에서 저런거 하나, 시원한 음료와 함께 먹으며 야시장 구경다니면 재밌죠.
제가 야시장 가면 즐겨 먹는 음식은 바로 이런 고동류 입니다. 그런데 살짝 팁을 드리면 여기 고동이 조금 맵거나 짭니다. 그럴 때는 저렇게 종이컵이나 그릇에 담겨져 있으면, 생수를 한 번 부었다가 물을 따라서 버린 후 드시면 조금 먹기가 편할 겁니다. (이상 야시장 고동 전문가)
그리고 지나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수박쥬스. 시원하게 드시면 정말 맛 있습니다. 
놀거리, 다양한 먹거리 외에도 지방의 야시장쪽으로 가면 공간이 넓어서 인지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가장 유명한 야시장인 스린야시장, 라오허지에야시장에는 공간이 협소해서인지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거든요.
이렇게 동네어르신들이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어르신들은 그냥 즐기러 나오신 듯 합니다. 공연의 목적보다는 자기들끼리 즐겁게 노는 기분??
이 분은 보니까 전문적으로 공연을 하시는 가수시더군요. 
야시장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강건너편 야시장 천막들이 보이네요.
대만은 지역마다 여러개의 크고작은 야시장들이 있고, 각각의 느낌도 다릅니다. 많은 한국분들은 스린야시장, 라오허지에야시장이 익숙하시겠지만, 거기는 아무래도 대도시 유명야시장이다 보니 사람이 너무 많아 여유가 없습니다. 어떨 땐 사람에 밀려 걸어가야할 경우가 있죠. 반면 지방의 야시장들은 면적도 넓고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어서 다소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대만여행하시게 되면 남부쪽도 한번씩 가 보세요.




중화권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 느낌이 또 한국가수들이 부르는 느낌과 다르죠. 현장 분위기 느껴 보시라고 동영상 올려 봅니다.

광복절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영화 ‘택시운전사’ 가 대만에서도 정식개봉 합니다.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기대중인 영화 '택시운전사' 가 대만에서도 9월 8일 개봉을 합니다. 중국어제목은 '나는 그저 택시운전사 입니다' 이구요.

'딸아 미안해. 아빠는 좀 늦게 돌아올거야. 여기 해야 할 일이 좀 남아 있어... 누군가를 태워서 돌아와야 하거든'

이라고 중간에 멘트가 들어 있습니다. 

이번주 '군함도' 개봉에 이어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영화 두 편이 연이어 개봉을 하네요.

중국어라도 배우라는 조한이형...feat. UV 차이컬쳐스터디

차이컬쳐스터디를 운영하면서 어학관련 이런저런 정보, 특히 중국어관련 내용들이 있으면 유심히 보는 편인데요.

굳이 차이컬쳐스터디가 아니라도 차이컬쳐의 많은 글들이 중국어에서 파생되어 나온 것이죠.

조한이형이 '중국어라도 배워' 라고 하는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아시죠? 중국어를 배우실 땐 진심으로 '차이컬쳐스터디' 와 상의하세요.

그냥 재밌어서 올려 봅니다. 

수제 넓은면짜장면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집근처에 있는 수제 넓은면 짜장면 입니다. 넓은면?? 마땅히 한국어로는 생각이 안 나네요. 중국어로는 寬麵[kuan mian 콴미엔] 이라고 하는데요. 굵은면이 있고, 얇은면이 있고, 이런 식으로 넓은면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식짜장면에는 오이채가 저렇게 올라가야 합니다. 

오이채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전 지금까지 여자분들은 저 오이채를 다 썰 수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저의 집에 와서 영어스터디 하기전에 그 학생과 비빔면을 해 먹었는데요. 이 학생 말로는 오이채를 한 번도 안 썰어 봐서 어떻게 썰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유튜브 동영상을 검색하더군요. 암튼 저는 그 전엔 여자분들은 저런 오이채는 다 썰 수 있는줄 알았어요. 암튼... 비빔면 위의 두 종류 크기의 오이채가 있습니다. 이 때 알았죠. 오이채 하나 써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이런 넓은 형태의 면으로 먹어 보는 중화권 짜장면... 한국식 짜장면과는 맛이 다릅니다. 반찬도 단무지 양파가 아니고...
생선껍질요리와 멸치+두부요리 입니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구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화권에서는 반찬도 주문을 해야 합니다. 저 생선껍질요리 맛 있습니다. 멸치요리는 한국느낌이 나서 즐겨 먹구요.
그 외에도 이런 국물없는 면요리도 시켜서 함께 먹었습니다. 국물있는 면요리를 湯麵,국물없는 면요리를 乾麵 이라고 하죠. 메뉴 보시고 그렇게 구분하시면 됩니다. 

대만에서 그냥 이런것들 먹고 살고 있습니다. 

월요일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은 오늘 내일 연휴로 쉬시는 분들 많으시죠? 
 

대만아저씨의 망고 따는 모습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한국에선 가을을 즈음해서 가로수의 은행따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렇게 망고가 무르익을 무렵엔 망고를 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딱 보니까 저 분은 공원의 망고나무에 있는 망고를 따 가는 것 같더라구요.
꽃이 만개해 있는 평범한 공원입니다. 대만은 길거리에, 혹은 가정집 마당에, 산 속에 망고나무가 많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 가정집에도 큰 망고나무가 있어 망고가 주렁주렁 열리는 모습이 특색있습니다. 
망고들이 보이나요? 쟤네는 土芒果라고 해서 저렇게 녹색일때 먹는 망고입니다. 망고도 품종이 여러개 있죠. 녹색, 빨간색, 노란색 등등...
저 주변을 보니까 곳곳에 망고들이 떨어져 있더군요. 저 아저씨가 떨어뜨린 것 외에도 그냥 떨어진 망고들이 저 아저씨의 눈을 피해 숨어 있었습니다. 
크기는 요만합니다. 안에 큰 씨가 들어 있어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과육부분은 또 많지 않습니다. 
어느 경찰서 안의 망고나무 입니다. 저기도 자세히 보시면 망고가 많이 열렸는데요. 경찰관도 저 망고 따서 한바구니 들고 들어가더군요.
아무튼 저 아저씨는 공원의 망고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가는 모습입니다. 
길거리 망고 이야기가 나와서 참고로 말씀을 드리면요. 이렇게 과일이 열리는 나무를 '유실수有實樹' 라고 합니다. 보통은 그 과일이 식용가능한 경우를 유실수 라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이전에 가로수나 공원에 이런 유실수 심기 운동을 했던 걸로 '기억' 합니다.(아주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어릴때 살던 부산집에는 할아버지께서 마당에 작은 감나무를 심었는데, 이 녀석이 엄청 커져서 가을만 되면 엄청난 감들을 생산해 낸 경력이 있습니다. 빨간색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가을풍경은 아주 풍요로운 느낌이거든요. 그 과일나무가 도심이라면 더 느낌이 색다릅니다. 

노래가사도 있죠.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그리고 을지로에는 감나무...' 

길거리 유실수는 그냥 왠만하면 감상용으로 남겨 두고 따 가지 않는 걸로 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저는 저 날 저녁에 과일가게에 가서 저 망고를 몇 개 샀습니다. 왠만큼 경제적으로 어렵지 않으면 도심길거리의 유실수 과일들은 감상용으로만 남겨 두었으면 하네요. 도시를 조금이나마 덜 삭막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유실수 이거든요.

특히 서울처럼 아파트의 비율이 높은 곳에서는 이런 자연녹지, 유실수 보기가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대만 집근처의 야외영화상영 풍경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도심에 사는 사람들은 영화관에 대한 접근성이 아주 좋죠. 특히 한국은 멀티플렉스 형태의 영화관이 많아서 영화에 대한 접근성도 많고 실제로 "영화관에서" 영화보는 인구비율도 많습니다. 제가 중국에 살때는 이런 문화시설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정말정말 많다는 걸 체험하게 되었었죠.

제가 사는 따즈大直里(한국으로 치면 동同급) 사무소에서 동네 주민들을 위해 야외에서 영화상영을 하는 모습입니다. 더운 여름날 밤에 영화보는 운치... 대도시에 살면 멀티플렉스에서 영화보는 경험은 있어도 이런 운치는 경험하기 힘들죠.
가끔 사람들중에는 '야외에서 더운데 저렇게 영화보는 것이 뭐가 좋냐? 좋은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훨씬 낫지' 라고 할 도시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전 살다보니 이런 활동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젠가 본 적이 있는데, 중국에서는 시골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 이런 이동영화관을 운영하는 청년들이 있더군요.  중국의 작은 도시를 가면 정말 문화시설을 체험하기가 어렵고 또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아이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것.... 이 아니라 무료로 음료와 팝콘을 나눠주는데요. 음료는 그냥 줄 서지 않고 받아 가면 되는데, 팝콘은 현장에서 팝콘기계로 만들어 내는데, 팝콘기계가 조금 작아서인지 만들어져 나오는 속도가 수요를 못 따라가더군요. 그래도 따즈리의 주민으로서 이장님의 무료복지를 누려보고자 줄을 서서 저도 하나 받아보았습니다.
제가 이 날 저녁을 좀 짜게 먹었는지, 무료로 나눠주는 차를 엄청 마셨네요.
무료로 나눠준 팝콘. 여기 이장님이 뭘 아시네요. 역시 영화 볼 땐 팝콘이죠.  오늘 토요일이라 공포영화 에나벨 을 보러갈 예정인데요. 생각난김에 팝콘 한 번 먹어야 겠습니다.
따즈리 이장님이 지역주민을 위해서 이런 소소한 행사를 하는 건 참 좋아보이더군요.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나와서 여름밤을 야외에서 영화감상을 하는 모습...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익숙한 저이지만, 이런 곳에서 영화보면 더 운치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나중에 언젠가는 문화시설에 접근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이런 종류의 활동을 해 보려는 계획이 있긴 합니다.... 만.

언제쯤 그런 일을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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