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컨딩에서 안 찍은 '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대만 컨딩씬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얼마전 넷플릭스에서 사냥의 시간이 있어서 시청을 했습니다. 독특한 장소/시간적 배경때문이어서인지 재밌게 봤습니다.

영화에서는 혼란한 한국을 벗어나 하와이 같은 유토피아로 묘사되는 대만의 컨딩을 가기 위해 목숨을 거는 탈출을 하더군요.
대만 컨딩 좋죠. 

저도 컨딩을 두 번 갔었던 이야기를 차이컬쳐에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바쁘고 번잡한 도심생활을 벗어나서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곳이긴 합니다. (영화에서처럼 약간의 돈만 있으면요) 

영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이런 모습이 나옵니다. 대만 컨딩이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제가 대만 컨딩 바닷가의 상점가 주택가를 좀 둘러 보았는데 이런 형태의 골목길 느낌이 었었거든요. 컨딩이 넓은 지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반신반의 하며 '이 것들이 컨딩에서 안 찍고 한국 어딘가에서 찍었구나' 라고 생각을 하면서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는데...
자전거가게를 自行車店 이라고 적어 두었더군요. 나름 대만이라 간체자 自行车를 쓰지 않은건 노력할만한 일이지만, 대체로 대만에서는 자전거를 腳踏車 라고 하고, 이 중국어를 더 많이 씁니다. 제가 대만에 살면서 모든 자전거가게를 다 보지는 않았기에 '저렇게 사용할 가게도 있지 않겠어?' 라고 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컨딩과 컨딩에서 가장 가까운 조금 큰 도시인 흥춘恆春의 자전거 가게들을 구글로 검색을 해 보니...
腳踏車라고 되어 있고, 간판에도 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 영화 '사냥의 시간' 에서 컨딩씬은 컨딩에서 안 찍은 걸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쓰고 보니 별 다른 내용이 없군요. 그래서 이전 컨딩에서 찍은 사진들 몇 올려 봅니다. 
컨딩 바닷가로 가는 길을 따라 단체로 자전거를 타는 모습입니다. 
컨딩에서 가장 가까운 흥춘이라는 지역의 모습입니다. 
컨딩에서 유명하다는 조식가게의 모습입니다. 저도 여기서 식사를 했었죠.
사냥의 시간 보다가 컨딩을 가기 위해 목숨을 거는 모습을 보면서 컨딩 갔었던 생각이 나더군요.

빨라도 내년이나 해외여행이 어느 정도 시작이 될 것 같은데요.

타이베이에서 컨딩까지 자전거 타고 갔던 도전을 다시 한 번 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