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이전 남녀가 구분된 전통가옥 모습 외국계기업 태국주재원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하나둘씩 배워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같은 아시아권이고, 불교문화를 공유하는 것이라든지 조금씩은 중화권문화와도 연관이 있어서 더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태국의 이전 가옥들은 남녀의 공간이 분리가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여기는 남자들이 지내는 공간입니다. 모형에서도 남자들이 웃옷을 입고 있지 않은 걸 보아서는 더운 기후 때문에 상의탈의 문화가 보편적인가 봅니다.
그리고 주거공간이 대체로 2층으로 되어 있는 가옥이 많은 것 같은데요. 통풍 이런 것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의도를 하고 만든 것 같이 창문을 양쪽으로 만들어서 통풍이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뭔가 만들기도 하고 공부도 하는 모습입니다. 
태국도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어떤 가게들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가게도 있고, 태국지인들의 사진들을 보면 대체로 바닥에서 좌식생활을 많이 하더군요.
건물 바깥쪽은 한국의 마루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에는 저렇게 앉아서 바깥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태국의 역사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뭔가 열대지방이라서 음식은 풍부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농사도 잘 되고 주변에서 여러 먹거리를 쉽게 구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태국변두리 지역을 가면 야자와 바나나는 '이걸 굳이 돈 주고 구입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남자쪽 방은 이쯤 대충 보구요. 어서빨리냉큼 반대편에 있는 여자쪽 방을 보러 가겠습니다. 
대칭구조로 저렇게 되어 있는데요.
머리를 정돈해 주는 모습입니다. 저의 회사 태국여자직원들 보면 머리를 땋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보통 뒤쪽의 머리는 스스로 못 땋죠? 아마 아침에 누군가 저런 식으로 머리를 땋아 주는 것 같습니다. 아침 먹으면서 직원들끼리 머리를 만져 주기도 하더군요.

확실히 태국여자직원들이 머리를 땋는 사람들 비율이 한국보다는 많은 듯 합니다. 
저기에 머리를 산발하고 있는 어느 여자 마네킹이 바깥을 내려다 보고 있네요.

는 농담이구요. 저 여자는 사람입니다. 여기 관광을 하러 온 것 같던데요.

도.대.체. 어떻게 허리 높이나 되는 유리벽을 넘어서 저길 들어갔을까요?
굳.이. 왜 또 저길 들어갔을까요? 유리벽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요.
물.론. <들어가지 마시오> 라는 경고문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제가 못 봤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우리가 보편적인 상식으로 이런 관람공간에서 저렇게 허리 높이의 유리벽을 만들어 놓았다는 건 '신체건강하고 정상적인 의무교육과정을 마친 18세 이상의 남녀라면' 알텐데 말이죠.

또 어떻게 저길 넘어 갔을까요? 허리 높이의 유리벽을... 저 같이 키 작은 사람은 넘지도 못 할 것 같은데요.

혹시 이 글을 읽는 미성년 청소년이 있다면... 걱정마세요. 사회에는 저런 사람보다 훨씬 더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요람인 것 같죠? '요람에서 무덤까지'

여러 다양한 물건들이 있는데요. 물건들에 대한 설명도 있습니다. 
남자 여자의 방이 마주보고 있다면 그 중간에는 결혼을 한 부부가 사는 공간처럼 보이는 방이 또 있습니다. 
이렇게 기도를 하는 공간도 있구요.
이렇게 침실도 있습니다. 침실이 은근 분위기가 있습니다. 가끔 열대지방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보면 이런 곳에서 일어나는 장면이 있는데요. 딱 그런 느낌입니다. 

태국이 배경은 아니지만, 영화 The Lover(1992) 가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본 영화이고, 당시 카페에서 인테리어 포스터 하면 '흐르는 강물처럼' 그 포스터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던 포스터 중 하나인데요. 얼마전에 넷플릭스에 그 영화가 올라 왔길래 앞부분만 살짝 봤는데 분위기가 좋더군요. 이번 주말에 다시 한 번 볼 예정인데요. 학창시절 보던 느낌과는 또 다를 것 같아서 기대중입니다. 
이 영화포스터 이전에 '흐르는 강물처럼' 과 함께 많이 보셨죠, 카페에서?
정말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보게 되네요. 기대가 됩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을 드리는데... 이 영화는 강력한 19금 입니다. 저 여주인공 Jane March가 1992년도에는 비록 성인이었겠지만, 저 영화에서 여자주인공은 15세 입니다. 남자주인공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중화권배우 양가휘가 나오죠. 아래위 다 나오는 노출신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보기엔 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포스터는 친숙하시죠? 90년대 카페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포스터이고, 저도 당시에는 이 영화를 보면서 저 강물낙시를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너무 오래 되어서인지 영화 내용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네요. 넷플릭스 검색을 해 보고 있으면 주말에 다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학생시절과 어른이 된 지금 보면 그 느낌이 다를 수 있거든요.
침실분위기에 이끌려 며칠전에 다시 봤던 영화 '연인' 이 생각나서 이야기가 좀 흘렀습니다.

위의 모습은 아마도 다리를 다쳤거나 다리가 불편한 남자를 위해 여자가 치료? 마사지? 를 해 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냥 제 추측인데요. 저 옆에 칼이 있는 걸로 봐서는 전쟁을 하는 군인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왜냐하면 이 지역이 이전에 미얀마사람들과 전쟁을 많이 했었던 지역이고, 여기서 무에타이를 연습 많이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무에타이 연습하는 모형도 있습니다. 태국도 보면 은근 전쟁의 역사가 저변에 많습니다. 
다리 치료 받는 남자의 뒤편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저 커텐 뒷쪽이 아까 그 침실입니다. 사진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특색있는 저 얇은 문양의 커텐색상과 햇살의 느낌이 실내를 분위기 있게 만들어 주더군요.

여행을 가서 그 나라의 이런 문화를 느껴 보고,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을까 상상을 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덧글

  • cintamani 2019/12/09 09:35 #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도 조선시대에는 안채와 사랑채가 따로 있었죠. 남녀의 생활 공간을 나누는 것도 유행이 있었나 봅니다.
  • 하늘라인 2019/12/10 01:59 #

    듣고 보니 그렇네요. 그리고 한국에도 남녀칠세부동석 이라는 말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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