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온천지구인 신베이터우 지하철역 주변의 복원된 기차역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 신베이터우역 주변에 이전 기차역을 이렇게 복원해 두었더군요. 원래 여기에 있던 기차역을 개발상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가 3년전인가? 여기 시정부가 협의를 해서 이 곳에 이전 신베이터우기차역을 복원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아주 상징적인 가격으로 다른 지역에 이 건물 전체를 팔고 이전을 했는데, 이번에 다시 건물의 잔해들을 가지고 와서 
이런식으로 역사를 복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겉에서 보기에는 오래된 느낌이 별로 없습니다. 
내부천정을 보면 아~~ 이전의 자재를 가지고 와서 만들었구나 라는 느낌이 들지, 그것도 이런 설명을 듣지 않으면 오래전 건물의 잔해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깨끗합니다. 
그리고 원래 여기 위치가 아니고 조금 더 차도쪽에 있는데, 지금은 이전 자리는 차도가 있어서 안전상의 문제로 약간 공원쪽으로 이동을 해서 복원했다고 하네요.
저기 현재의 지하철역과 복원해 놓은 기차와 건물이 보입니다. 
전시된 기차내부도 관람을 할 수 있는데요. 내부가 너무 깨끗해서 이전 기차의 느낌이 나지 않습니다. 특히 저 손잡이를 새롭게 만들어 놓아서인지 지금 지하철과 비교를 해도 큰 차이는 없는데, 천정에 달린 선풍기들을 보면 복고스러운 느낌이 나긴 합니다. 
그 외에도 이런 물건들도 전시가 되어 있구요.
한무리의 사람들이 아마도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려고 저러는 것 같은데... 철로가 엄청 뜨거운 듯 모두 손바닥 뜨겁다고 난리를...

여기가 온천지구잖아요. 저도 이번에 대만에 휴가와서 여기 온천호텔에서 숙박을 했는데요.
보통 온천지구 가면 족욕탕을 마련해 두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수手욕탕을 만들어 사람들이 손을 담그게 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저도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체험을 해 보는걸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역사를 주변으로 작은 장터가 열렸는데요.
날씨가 좋은 휴일오후에 이런 간이장터를 거닐며 물건을 구경하면 참 좋습니다. 
신베이터우에 오시면 지하철역 주변의 이 역사도 좋구요.
아름다운 도서관이 있는 온천지구 산책길도 좋습니다. 베이터우 문학산책길 이라는 비석이 있네요.
살면서 언제 마지막으로 내가 떠나고 싶을때 훌쩍 떠나 보셨나요? 직장인이 되고,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저런 책임으로 인해 현실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 보기가 싶지가 않죠. 

저는 위의 휴가를 보내면서도 머리속 40% 정도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업무, 돌아가서 처리해야할 업무, 고객사에 제출할 자료들 이런저런 생각들도 100% 휴가를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것도 병이라면 병인데, 어서 빨리 카페 같은 곳에 가서 컴퓨터를 켜고 자료들을 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때가 있구요.
대만도 그렇고 태국도 그렇고 집 주변에 한국 같은 찜질방이나 대중목욕탕이 없습니다. 그리고 태국은 더운 곳이라 온천을 하러 가고 싶다는 생각도 잘 들지 않구요.

요즘들어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좀 자주 듣는데요. (실제로 조금 피곤하긴 합니다. 어제도 새벽 3시에 깨서 4시까지 잠을 못 자다가 4시부터는 억지로 자려고 수면안대를 하고 계속 누워 있었는데요.) 이번에 대만가서 온천호텔에 숙박을 한 이유도 피로를 좀 풀려고 였습니다. 

내년에는 떠나고 싶을 때 몸만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마음도 완전히 업무에서 벗어나 떠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덧글

  • cintamani 2019/10/15 09:31 #

    신베이터우 산책길 좋아하는데 가 본 지 정말 오래 됐네요. 훌쩍 떠나서 생각 없이 쉬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하늘라인 2019/10/15 23:46 #

    저도 대만살 때 갔던 느낌이랑 오랜만에 간 느낌이 살짝 다르더라구요.

    이번에 휴가 쓸 때 원래는 마무리 할 업무가 다 마무리가 되었어야 했는데, 안 되어서

    "훌쩍" 은 떠 났지만, "생각 많이" 쉬고 왔네요.

    그럼에도 이렇게라도 휴가를 써서 해외로 나갈 수 있다는 걸 감사하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 이글루스 알리미 2019/11/14 08:10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1월 14일 줌(http://zum.com) 메인의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zum 메인 페이지 > 뉴스 하단의 여행탭에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하늘라인 2019/11/14 23:45 #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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