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맛 모두 괜찮았던 주말점심으로 계획없이 갔던 태국음식점 외국계기업 태국주재원

휴일 방콕거리를 걷다가 외부에서 본 식당의 외관이 분위기 있어 보여서 계획없이 들어가 보았는데요. 실내분위기가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맛도 좋아서 소개를 해 봅니다. 
일단 외부에서 본 외관도 이런 느낌이구요. 그 옆에
이발소도 약간은 느낌있는 모습이구요. 저 쪽 모퉁이의
카페도 비슷한 외부 느낌입니다. 같은 건물에 다른 3개의 가게가 비슷한 외관의 디자인을 하고 있으니 그것 나름 분위기가 있습니다. 

간판이야기가 나와서... 한국의 아파트상가 간판들을 보면 너무 뭐랄까 비슷비슷하고 그냥 화려하기만 하면서 또 건물의 간판들이 좀 무질서하다고 해야할까요? 그 와중에 어떤 건물들은 간판들을 잘 정리해 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파트상가들을 가면 모두가 비슷비슷해서 뭔가 특색이 없는 느낌입니다. 
그 건물의 한 쪽 면 문입니다. 이 문도 뭔가 느낌이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젊은 두 남녀가 서빙을 하고 있더군요. 주방은 2층에 있어서 무전기로 주문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일하는걸 보니 연인관계이거나 혹은 좀 젊은 부부관계 정도 되어 보이더군요.
휴일 점심은 이런 바깥풍경이 보이는 창가가 제격이죠. 바깥의 사람모습을 구경하는 휴일 점심의 여유있는 시간이 좋습니다. 
일단 바깥 날씨가 좀 더운 관계로 시원한 모히또 한 잔이 먼저 나왔습니다. 저기 꽂혀있는 채소줄기는 먹는것인지 장식인지 모르겠네요. 시원하게 잘 마셨는데, 양이 너무 적었... 하마트면 한 잔 더 시킬 뻔...
음식맛을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똠양꿍도 맛 있었고, 새우요리도 딱 입맛에 맞았습니다. 다이어트만 하지 않고 있었더라면 하나 더 시킬뻔...

하루 이렇게 먹고 나서 저의 태국직원에게 여기 사진 보여주면서 음식이 정말 맛있더라고 이야기를 하자, 자기도 가 보고 싶다고 하여 그 다음에 또 왔습니다. 아래는 태국직원과 함께 온 사진입니다. 
두번째 왔을때는 다른 탕과 다른 요리를 시켰는데요. 매운것 별로 좋아하지 않으시면 저 위에 있는 음식으로 시키세요. 이번에 시킨 저 음식은 너무 맵더군요. 물론 제가 매운 음식들을 잘 안 먹어서 더 맵게 느껴졌었을 수도 있는데, 땀 계속 흘리면서 저기 시킨 소다 혼자 다 마시고 태국직원의 물도 제가 거의 다 마신 듯 합니다. 
고추와 저기 녹색으로 동글동글 있는 쟤네들이 매운맛의 주범인데요. 한국의 매운맛과는 또 다른 느낌의 매운 맛이죠. 제가 맵고 짜고 한 자극적인 음식을 잘 안 먹어서 그렇지 한국에서는 붉닭라면인가? 걔가 잘 팔리는 걸 봐서는 저런 맛 좋아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두번째 갔을때는 태국직원이 시키다 보니 얘도 좀 맵더군요. 계속 얼음소다 마셨습니다. 
음식을 먹고 있는데, 바깥 전신주의 전선위로 다람쥐가 이 쪽으로 건너오더군요.
휴일오후 혼자 방콕을 걷다가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와 본 어느 태국음식점이었습니다.  두번째 태국직원과 함께 시킨 음식들은 너무 매워서 뭔가 막 쫓기듯 먹었다고 하면, 혼자 와서 먹은 음식들은 딱 제 입맛에 맞아서 위의 사진처럼 휴일오후를 여유롭게 즐기며 음식을 음미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날 모히또의 양이 조금 적어서 식사 후 아이스커피 하나를 더 시켜 마셨는데요. 커피도 괜찮더군요.
captain america to do list memo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캡틴아메리카 영화를 보면 냉동상태에서 깨어나 시대가 변해서 이렇게 To do list 를 적는 장면이 나오죠. 국가별로 저 to do list의 내용이 다른데요. 미국버전을 보면 Thai Food 라고 적혀 있을 정도로 태국음식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음식을 다 잘먹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태국에서 먹는 음식들이 대체로 만족도가 좋습니다. (매운건 좀 심하게 맵습니다. 가끔 태국직원식당 가서 음식을 먹을 때도 있는데요. 매운건 정말 맵습니다) 

토요일 일요일은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가는 것 같네요. 내일 또 월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