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위양과의 영어수업재개 차이컬쳐스터디

차이컬쳐스터디를 통해 소개해 드렸던 샤오위양 기억하시죠? 저랑 영어공부를 했던 대만학생인데요. 올해초 제가 태국에 오면서 또 샤오위양도 학업, 시험, 미장원일 등등이 많아서 잠시 보류하기로 했었습니다. 마침 당시 저도 갓 태국의 회사에 적응하느라 엄청 힘든 시기라 샤오위양이 잠시 보류한다고 했을때 살짝 환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다시 연락이 와서 영어를 다시 배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잠시 쉬면서 생각을 해 보니 저 만한 영어선생님이 없고, 저의 영어학습 방법이 정말 좋다는 걸 깨달았다고...

는 제가 지어낸 말입니다. 절대 샤오위양이 한 말이 아닙니다. 

어쨌든, 다시 영어수업을 하고 싶다고 해서 수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 제가 요즘 너무 바쁘고, 업무량도 좀 많고, 하고 있는 일들도 좀 많아서 비록 일주일 한 시간이지만 심리적으로 살짝 부담은 되었는데요...

차이컬쳐를 통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저런 젊은 학생들이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겠다고 하면... 특히 그것이 어학이라면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제가 조금 힘들고 바쁘지만, 수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잠시 안 본 사이에 어디가서 싸움박질이나 하고 다녔더군요....

는 아니구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샤오위양이 미용경연대회를 준비중인데, 얼핏 보니까 뭔가 분장? 특수화장? 뭐 이런 분야인 듯 했습니다. 연습한 사진을 저렇게 보내왔습니다. 요즘 영화시장이 커져서 저런것 잘 배우고 영어 잘 배우면 워킹데드 같은 특수분장팀에서 일을 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샤오위양은 약간 모델병?(저 나이의 여학생들이 다 저럴 수도 있겠지만)도 조금 있어서 사진을 찍히는 것에도 관심이 많은 듯 합니다. 
화상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샤오위양이 노트북이나 개인컴퓨터가 없어서 휴대폰으로만 수업을 하려니 더 어렵습니다만... 저렇게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려는 학생은 도와주고 싶긴 합니다. 

본인도 이번에 각성을 했는지, 이번부터는 제가 낸 시험에 통과를 못 하면 벌금을 500대만달러를 내겠다고 하더군요. 작년까지는 100대만달러였죠.

이번엔 꼭 우리 샤오위양이 영어실력을 향상시켰으면 합니다.  그런데 오늘 수업을 해 보니 아직

I am is reading a story  이런 식으로 문장을 만들어 놓고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 하는 수준이더군요. 거의 제 몸 유연성 하위10% 수준입니다. 잘 가르쳐 보겠습니다. 

덧글

  • dennis 2019/05/27 10:18 #

    오호~!
    화이팅 입니다.
    사용하는 기기는 값싼 중고 타블랫이 낮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볼수있는 화면이 크니 이것저것 공유해서 보기에도 좋을테고...
  • 하늘라인 2019/05/28 01:09 #

    직접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미장원에서 일해 버는 급여가 그렇게 높지가 않더군요. 아마 미장원측에서도 '가르쳐준다' 는 개념도 있어서 인 듯 합니다.

    그리고 학교도 다니면서 수업료도 내야지, 또 저 나이 또래의 여자애들처럼 기본적으로 사야할 물건도 있고 해서 타블랫 같은 걸 살 여력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대만있을때, 작은 노트북이나 태블랫 같은거 살짝 권유는 해 보았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어 하는 눈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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