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써 보는 최근의 감사한 분 하늘라인의 하늘공간

오늘은 한국의 스승의 날이네요. 그래서 최근 제 인생에서 고마운 스승을 한 번 소개해 보겠습니다. 

바로 저 분홍색 셔츠를 입은 개인트레이너 분이신데요. 제가 한창 체중도 좀 나가고, 몸 상태도 안 좋고, 체력도 많이 떨어져 있던 시절 운동을 해서 몸 만들기를 시도했을때 저를 도와 운동을 가르쳐 주신 분이신데요.

일단 저 분 욕을 먼저 좀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개인트레이너 제대로 받아 보신분들은 제가 어떤 감정인지 아실거에요. 한창 저 분의 지도로 운동할때... 사람이 그냥 인정사정이 없더군요. 저분은 대체로 사사로운 그런 것보다는 3대 중량운동 위주로 무게를 많이 올렸는데... 정말 힘들어서 못 들어 올릴 상태가 되었음에도 2개만 더, 3개만 더, 이런 식으로 운동을 시키더군요. 하체운동 할 때는 몇 번을 토 할 뻔 했습니다. 이러다 심장이 터져 죽는 것이 아닌가 싶었음에도 저 분은 '이 정도로 안 죽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뭘 이 정도 가지고 그러세요' 이런 식으로 사람을 계속 시키더군요. 내가 내 돈 내고 왜 이 고생을 하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저 분 덕택에 ET 같은 아저씨 몸에서...
중년의 나이즈음에 그래도 체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게 되었고, 그 이후로 운동습관도 제대로 들여서 지금까지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대만에서 저 분과 성향이 정 반대인 트레이너를 한 번 만나서 운동을 해 봤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트레이너 본인 몸은 저 분홍색 셔츠의 트레이너보다 훨씬 좋았지만 '가르칠 줄을 모르더군요' 20살 갓 넘은 대학생이었는데, 아직 경험이 없어서인지 어째서인지 정말 비교가 되더군요. 2달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최근 들어 저 트레이너 분이 참 저에게는 감사한 분이시구요.
지난 주말에는 지금 저를 가르쳐 주고 있는 개인트레이너(파란색)분과 저의 헬스장 코디네이터 분을 모시고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저 트레이너분이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석사학위의 여기 헬스장에서 가장 수업료가 비싼 등급의 트레이너 이신데요. 이번달까지만 여기 지점에서 근무를 하고, 다른 지점으로 발령이 나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의 몸을 고무처럼 쭉쭉 늘여주고 계신 분이신데요. 저 분과 운동을 하면서 그동안 막연히 알고 있었던 제 몸의 비유연성과 어깨관절의 경화, 왼쪽어깨의 비정상적인 굽음, 몸 전체가 측면으로 비뚤어짐 등등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어깨와 목 뒷쪽이 늘 아픈 이유중 하나였죠. 최근 태국와서 일 하면서 '의자 및 앉은 자세가 안 좋은지' 등 중앙이 늘 아팠거든요. 만약 유연성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현재 엄청 고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몸, 건강이 정말 중요하죠. 또 이제 중년에 접어드니 체력이 안 되면 일도 제대로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늘 음식을 조절하고 비만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배가 나오지 않는 중년이 되는 것이 저의 인생 목표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과일, 샐러드 섭취에는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정신도 건강해지기가 어렵죠.

만성 어깨 목 통증과 최근 태국와서는 등쪽 근육땡김이 심해졌는데요. 그나마 이런 트레이너분들의 지도로 운동을 꾸준히 하게된 습관을 가지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구요. 

제가 다양한 경험이 많으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살면서 배우지 못 했던 부분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이거든요. 차이컬쳐에서 최근 소개해 드린 Miss Antipode 양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비록 나이는 저보다 훨씬 많이 어리지만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잖아요. 또 어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제가 앞으로 가야할 미래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