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초보샤오위小魚영어암기(17)본문분량 많아 3회로 나누어 암기합니다. 차이컬쳐스터디

이번주 본문내용은 지난주 16회와 같은 내용입니다. 본문이 좀 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항상 2회 내지는 3회로 나눠서 수업을 하고 암기발표를 하는데요. 아무래도 샤오위학생은 조금 낮은 수준이라 3회로 나누어서 수업을 했습니다. 
미용실에서 일을 한다고 저런 가위 모양의 핀? 집게? 를 꽂고 있길래 특이해서 한 번 찍어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영상도 한글자막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그런 말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카메라로 녹화를 하니까 너무 떨려서 도입부 말 몇 마디 하는 것도 잘 안 나오고 암기했던 부분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것 같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엔 카메라 봐도 안 떨린다고 하더라구요. 반복학습의 효과... 카메라도 계속 보면 안 떨리게 되듯이 많은 사람 앞에서 계속 발표하는 연습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조금 익숙해 집니다. 

저도 사회초년생때 회사에서 프레젠테이션 업무보고 할 때 정말 떨렸었거든요. 빔프로젝트 나오는데, 사장, 임원, 직원들 보는 앞에서 업무발표 할 때 너무 떨려서 말 하려는 내용을 서술부분까지 다 적어서 그걸 모두 읽곤 했었는데요. 그것도 많이 해 보고, 업무에 대한 지식이 좀 쌓이니까 자료 보지 않고도 발표하고 질문도 받고 할 정도가 되더라구요.


초반의 애드립도 늘었고, 마치면서 얼버무리는 여유도 조금 늘었습니다. 

위 수업을 했던 날 낮에 대만지인의 집에 가서 사람들을 만났었는데요. 그 대만지인의 지인중 현재 미국에 이민가서 8년째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저도 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 자연스레 대화가 외국에서의 언어습득 으로 흐르게 되었었는데요.

마침 호스트 대만지인의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인가 그래서 영어공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원에서 선생님이랑 수업을 하고, 집에와서는 이렇게 단어적는 숙제하면 선생님이 우하단처럼 Good! 이라는 빨간색 채점을 해 주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애가 영어가 안 늘어서 걱정이라고 하는 건데요. (많은 부모님들 처럼요...)

그 미국이민자 분과 저의 의견이 거의 비슷했습니다. 말을 하나도 못 하는데 계속 저렇게 쓰기를 시켜서 뭐하냐?

저도 학생들에게 쓰지 말라고 하거든요. 심지어는 중국어 처음 배울때 한자도 쓰지 말라고 하거든요. 저렇게 글로 써서 단어 몇 개 더 외우는건 효율이 좋지 못 한 방법이거든요.
두 사람이 그렇게 이야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마음은... 이렇게 집에와서 뭔가 쓰고 있지 않으면 숙제검사는 어떻게 하냐? 인데요. 그런 사고의 틀을 깨기가 어렵다는거... 저도 잘 압니다. 그리고 그런 사고의 틀을 깨기 위한 용기를 가진 사람이 다른 결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알구요. 많은 대학생들이 토익점수와 영어회화실력에서 고민을 하는 것 처럼 말이죠.

아래 사진 녹색 옷 입은 분이 대만에서 직장생활 하다가 미국으로 이민간 분인데요. 처음 수년간은 영어 잘 못해서 엄청 고생했다면서 2년 정도 공부를 하니 약간의 생활영어가 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주위에 완전 초보로 와서 6개월 정도 어학연수 하고 어학실력이 꽤 늘었다고 말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요. 제가 6개월간을 아주 거의 한국어는 아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중국어만 '미.친.듯.이' 사람만 보면 '수.다.쟁.이' 처럼 사용했거든요. 저도 많이 늘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지나고 나서 보니 6개월 배운 중국어는 참 별 것이 아닌 수준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6개월은 모국어 쓰지 않고 해당언어만 사용해도 생활회화 한다고 하기엔 부족합니다. (세월 지나보니 그렇습니다) 
그 아이의 집 모습입니다. 평범하죠. 쇼파있고 테이블 있고 저 멀리 TV 있고... TV에 영어로 된 컨텐츠를 틀어 놓냐고 하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보통은 집에서 자국어로 된 뉴스나 드라마를 틀어 놓는다고... 그럼 영어로 된 어린이용 컨텐츠를 틀어 둘 의향은 없냐고 물어보니, 또 그건 서로 말도 안 통하는데 어른도 불편하고 아이도 힘들어 할 것 같다고... 평범한 답변이죠. 많은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용기" 를 가져 보면 좋을 텐데요.

살다보니 사람들이 '용기' 가 많이 없다는 걸 느끼겠더라구요. 여기서 말하는 용기는 맹수 앞에 맨 주먹으로 맞서는, 높은 건물 모서리에 설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하는 방식과 다르게 살아볼 용기. 80%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안정적인 삶을 벗어나서 도전할 용기... 이런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느끼면서 어학학습에도 그런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많음을 봅니다. 

토익공부. HSK급수를 위한 시험공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 저도 초창기 어떤 기간은 '남들처럼 기존대로' 어학학습을 했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 했던 적도 있었구요. 80%에 속해 살건지, 20%에 속해 살건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