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에선 보지 못 했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용돈하라고 돈 주는 문화 차이컬쳐

한국에서는 명절이 아니더라도 오랜만에 만난 친척의 자식이나, 친구의 아이들을 보면 지갑에서 지폐 한 장 꺼내 주는 문화가 있죠. 왠지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굳이 설날, 추석이 아니라도 오랜만에 누굴 만났는데 아이들이 있으면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라고 아저씨가 주는 거야" 라면서 지갑에서 지갑 한 장 꺼내 주는데 아이들이 받기를 머뭇거리면
"어른이 주면 고맙습니다 하고 받는거야" 라면서 손에 쥐어 주죠.

그런데 중화권에서는 (춘절 홍바오를 제외하고는)이렇게 돈을 주는 문화를 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아버지가 대만 오셔서 저의 지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 대만지인의 아들을 보더니만 지갑에서 돈을 꺼내시더니 "아이고 한국돈 밖에 없네" 라고 하시면서 한국지폐를 굳이 주시더라구요.

나중에 그 대만지인이 저에게 도대체 그 때 우리 아이에게 돈을 왜 준거냐? 며 물어 오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한국과 중국, 대만은 가까우면서도 서로 다른 문화가 있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저렇게 향을 곳곳에 피워 놓는걸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저 나무로 된 향 피우는 상자 분위기 있죠. 실내 장식으로 뭔가 있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저의 아버지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향 피우는걸 금지하시더군요.

부모님과 함께 살던 시절 친구가 머리를 맑게 해 주는 향 이라면서 몇 개를 주길래 방에 피워 놓았는데 당장 버리라고 하셨던 기억도 있습니다. 
 
당시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향이 귀신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을 하신 듯 합니다. 

이렇듯 나라마다 각기 다른 문화가 있죠. 여행을 통해서, 혹은 거주를 하면서 다른 문화에 대해 이해도 해 보고 한국인이라 너무 당연시 여겼던 문화에 대해서 외국인의 시각으로 바라 봤을때 다르게 보여 질 수도 있음을 배워가면서, 내 문화에 대한 존중도 받고 다른 문화를 존중도 할 줄 아는 문화다양성을 함양하게 됩니다.

중국 어딘가에서는 춘절이 아니라도 지인의 자식을 만나면 돈을 주는 문화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다양한 민족이 있으니까요. 제가 지내왔던, 또 경험했던 지역에서는 그런 모습들은 못 본 듯 한데요. 

언젠가 제가 한국에서 지인의 자식을 만났을때, 지폐한장 꺼내 주는걸 깜박 하고 잊는다면 제가 인정머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익숙치가 않아서 임을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9/27 08:17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9월 27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컬처]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하늘라인 2018/09/27 23:35 #

    댓글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자주 선정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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