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중 독립열사 조명하사건 기념안내판 현장사진들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타이중 시청부근에 가시면 대만정부가 올해2018년 5월에 세운 한국의 독립열사 조명하 사건 기념비가 있습니다. 올해 5월 세워졌으니 가 보신 분들이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되어 소개해 봅니다. 

제가 큰 애국자는 아니지만, 적어도 이렇게 일제시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이야기에는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귀를 귀울이며 감사하는 마음은 가집니다. 타이중에 이런 한국관련 기념비가 만들어진 내용에 대해서는 링크를 걸어 드립니다. 
기념안내판이 크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치면 전혀 볼 수가 없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여기 合作金庫銀行 앞의 자유로自由路와 아래 민권로民權路 교차지점에 있습니다. 타이중 시청 부근입니다. 
타이중은행 건물이 크게 보입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있는 쪽(대각선방향)에 그 기념안내판이 있습니다. 
첫 사진에서 보셨다시피 중국어 한국어 영어 로 되어 있구요.


위의 내용이 텍스트로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아래 제가 직접 타이핑을 했습니다. 

조명하 사건
역사 현장 : 1028년, 민권로, 자유로 입구
풍운아 : 조명하

1910년 일본이 조선을 자기 영역으로 합병하자, 조선 황해도 청년 조명하(1905-1928)는 저항 의식이 싹터 관직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 식민지가 된 조선을 위해 싸우리고 결심했다. 

고향을 떠나 일본을 거쳐 대만에 온 조명하는 타이중 영정의 부귀원 차 상점에서 명하풍웅이라는 가명으로 일했다. 그는 대만에서 일본 통치자가 제멋대로 약탈하고 온갖 만행을 다 저지르는 것을 목격하고 조국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을 동포를 생각하며 대만총독을 암살하기로 결심했다. 1928년 5월 14일, 의외의 기회가 찾아왔다. 조명하는 타이중에서 군대 검열차 방문했던 일본 쇼와 천황의 장인이며 육군대장인 구니노미아 구니요시가 기차를 타고 타이베이로 가려할 때 척살을 시도했다.

당일 오전 09:50 구니노미아를 태운 차량 행렬이 지사 관저를 출발해 대정정의 타이중주립도서관(지금의 민권로와 자유로 교차점)을 지날 때 조명하는 환송 인파 속에서 뛰쳐나와 독을 발라 가슴속에 숨겨두었던 단도를 꺼내 들고 무개차에 뛰어올라 척살하려 했으나 구니노미아는 어깨에 찰과상을 입고 이듬해 사망했다. 일본에 체포된 조명하는 큰 소리로 지켜보던 군중들을 향해 외쳤다. "당신들은 놀라지 말라. 나는 대한을 위해 복수하는 것이다." 같은 해 10월 10일, 타이베이 형장에서 교수형이 집행되었다. 순국하기 전 유언으로 "저세상에 가서도 독립운동은 계속하리라. 대한독립만세!" 오늘날 한국인들에게 조명하는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과 더불어 4대 의사로 불리고 있다. 

한자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본문중의

'무개차' 는 無蓋車 로 뚜껑이 없는 차량을 말합니다. 혹시 마지막 문장의 '의사'를 병원의 의사로 생각할 분들도 계실 듯 하여...

병원의사는 醫師 이구요. 저기 본문의 의사는 義士 입니다. 
대만 타이중정부가 올해 2018년 5월에 세워 놓은 이 기념안내판. 감사하네요.

타이중 가시게 되면 한 번 가 보세요. 저 주변에도 다른 역사적인 건물이나 시장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차이컬쳐에서 계속 소개해 보겠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전체를 읽기 싫으시면 흥선대흥군 이야기 뒷쪽부터 고종 전후의 이야기라도 한 번 읽어 보세요. 저도 역사를 깊이 있게 알지는 못 합니다만, 인문학/인류역사학 관련 서적을 통해 역사를 배우려 노력합니다. 방대한 역사를 다 알지는 못 해도 전체적인 흐름이라도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다 읽기 싫으시면 조선말 부분이라도 읽어 보세요. 역사를 통해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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