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홈스테이 학생의 첫수업 한 날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어제 한국에서 새로운 저의 학생이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저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중국어/영어를 배울 학생인데요. 현재 2명의 학생이 있는데, 이 학생까지 3명이 되었습니다. 

오늘 실천대학교 어학당에 첫 등교를 했는데요.
어제 부모님과 함께 와서 모시고 실천대학교 캠퍼스와 집 주변 투어를 해 드렸습니다. 

집 주변 환경에 대해서는 아주 만족하시더라구요. 저의 집도 아주 만족스러워 하시구요.
저녁엔 잠시 집 주변 마트에 함께 갔었는데 마침 부근의 어느 절에서 저런 거리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 보니 중화권 온 실감이 난다고 하더군요.

이 학생도 중국어/영어는 완전한 초초초급 인데요. 뭔가 실력향상의 잠재력이 많이 보이더군요. 중화권 영화들을 좋아해서 어떤 영화들은 15번 이상 봤다고 하고, 20살 이하의 젊은 학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영화 '중경삼림' 도 아주 많이 봤다고 하네요.

보통 문화를 좋아하면 언어를 배우기가 쉽거든요.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 하면 언어도 더디게 배울 가능성이 많습니다. 
너무 일찍 강의실에 와서 기다리는 동안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꼭 중국어/영어 잘 배워서 원하는 대학의 학과를 들어갈 수 있도록 저도 직간접적으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저도 열성적으로 수업을 하겠습니다. 


어제밤 새학생과 기존학생이 만나서 인사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아주 짧은 찰라의 순간에 서로 언니/동생 관계가 정립이 되면서 말도 서로 짧아지더니만, 저에게... 

기존학생 : "모든 것이 접수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나가셔도 됩니다"  

라고 군인처럼 이야기를 하고 방문을 닫더니만, 30여분 정도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웃음이 끊이질 않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불 끄고 자더군요. 새로온 어린 학생이니까 언니로서 잘 대해줘 라는 말을 미쳐 할 겨를 도 없이 방에서 쫓겨났습니다. 

덧글

  • 쿠우의 절규 2018/06/05 13:01 #

    난 너를 믿었던만큼 내 친구도 믿었기에~
  • 하늘라인 2018/06/05 13:12 #

    댓글 센스에 감탄했습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