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실천대학교 유학생 야외활동에 저의 학생을 보낸 후기사진들 차이컬쳐스터디

며칠전 대만실천대학교의 외국유학생들이 잉거도자기마을에 체험학습을 간다고 하여 저에게 중국어/영어를 배우는 학생도 보냈습니다. 언어를 교재로만 공부하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죠. 저는 저의 성향상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언어를 배우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의 학생도 저 활동에 신청하여 보냈습니다. 
실천대학교 학생들, 인솔교사와 함께 도자기만드는 체험도 하고 주변구경도 하고 식사도 하는 코스입니다. 저는 이미 실천대학교 학생들과 여길 다녀와 본 적도 있고, 잉거도자기마을은 여행객들을 데리고도 자주 가는 코스입니다. 

먼저 도자기 만드는 모습들을 보시겠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진지하고 즐겁게 만드는 표정입니다. 저기 세번째 중간에 저의 학생도 앉아서 만들고 있네요.
잉거마을은 보통 鶯歌老街쪽만 가시지만, 여기 도자기박물관도 보실만 합니다. 위 사진은 도자기박물관의 모습이네요.
그럼 도자기박물관 사진 몇 장 보시겠습니다.
그외에도 함께 식사도 하고 다양한 곳을 방문했는데요.
지금 저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도 기존의 많은 학생들처럼, 공부동기부여가 안 되어서 한국에서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또 다소 유흥, 휴대폰채팅, 휴대폰게임 등등... 대인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학생이어서 저에게 온 경우인데요. 

오늘 그 학생 데리고 실천대학교 캠퍼스를 거닐었습니다. 거닐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확실히 갓 대만왔을때랑은 정말 많이 변한 듯 하더군요. 오늘 저에게 

"저도 인생에 있어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어요. 그래서 꼭 공부를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라고 하더라구요. 겉으로는 무덤덤한척, '그럼 생활습관을 바꿔서 공부에 좀 더 전념해봐' 했지만 속으로는 기특하고 기분이 참 좋더군요.

젊은 시절... 게임하고 연애하고(제가 젊은 시절 약간 '연애질'에 시간/돈을 좀 쓴 편이구요) 유흥 등등 그런걸 하는게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저도 PC방 처음 생기고 스타크래프트 처음 나왔을때는 거의 한달동안 친구, 사촌동생 데리고 가서 PC방에서 밤 새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도 한번은 '각성' 하고 공부할 때는 해야죠. 이번에 마블시리즈에서 보면 토르가 각성하니까 타노스와도 맞먹는 파워를 내잖아요.
토르 이야기 하니까 위의 남자 느낌이 이번 인피니티워의 캡틴아메리카를 좀 닮았습니다. 암튼...
위의 사진을 보시면 하얀색 티셔츠 입은 학생들이 보이시죠? STUDY MATES 라고 적혀 있는 셔츠를 입은 학생들인데요. 사진 전체를 자세히 보시면 저런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외국유학생들에게 중국어교류를 도와주는 실천대학교 학생들입니다. 

실천대학교의 이런 아이디어는 참 좋습니다. 
저렇게 외국유학생들의 수업과 수업외적인 생활적인 부분을 도와주는 학생들 입니다. 여기 근육자랑하는 학생은 작년에 저의 학생들도 자주 도와주던 학생입니다. 

이 학생들은 비단 이번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위의 사진들중 서양학생을 제외한 학생들이 대부분 실천대학교 어학당의 외국유학생들의 어학교류를 도와주는 학생들 입니다. 
중간에 교사분도 계시네요.

저는 학생시절부터 막연하게 외국관련 업무를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어를 전혀 못 할때는 막연한 목표만 있었구요. 언어를 배워나가면서 그 목표가 점점 구체화되어서 어느새인가 '조지클루니의 영화 up in the air' 에서 처럼 비행기 많이 타고 호텔에서 조식먹는 그런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맨이 되는것이 목표가 되었었죠.

저같은 목표를 가지신 젊은 학생분들이시라면 외국친구들과 많은 교류를 해 보시는 것이 나중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어학을 배우시는 분들에게는 더 많은 도움이 되겠죠.

오늘은 저의 학생을 실천대학교 유학생야외활동에 보내서 어울리게 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렸구요. 저 날 저는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있으면 학생이 어학이 안 되니까 자꾸만 저에게 의지하고, 저하고만 이야기를 하려고 하고, 말이 안 통하면 저만 찾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보일때 조금 안 되더라도 손짓발짓 해가면서 소통을 해 보는 것도 중요한데 말이죠. 그래서 일부러 혼자만 보냈습니다. 
저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연구를 많이 합니다. 어떻하면 저에게서 어학을 배우는 학생들이 조금 더 빨리, 조금 더 재밌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지에 대해서 말이죠.

어학배우시는 모든분들 포기하지 마시고 꼭 목표 이루시기 바랍니다. 

사진출처는 : https://www.facebook.com/studymate.usc/

실천대학교 어학당 공식페이스북이며, 저기 페이스북 들어가시면 더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