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어느 길거리 공연하는 젊은 여성의 유연함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며칠전 길거리 공연을 하는 젊은 여성분을 보았는데요. 요가매트를 깔아 놓고 유연한 자세로 이런저런 자세를 취하더군요.
같은 요가인? 으로서 관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갓 도착하여 음악을 준비하고 소품들을 준비하는 동안 동네꼬마아이들이 신기한 듯 모여들고 있습니다. 
길거리 공연이라 줄을 가지고 공연하는 공연장 영역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몸을 풀기 시작합니다. 제가 올해, 어쩌면 내년까지 저렇게 팔을 뒤로 내려서 양 손을 뒤에서 잡는 것이 목표이거든요. 평생살면서 한 번도 해 보지도 못 했고, 두 손이 근처에도 못 가본 동작이 양팔을 하나는 위에서, 하나는 아래에서 등 뒤로 마주 잡는 것입니다. 
계속 몸을 푸는 모습입니다. 저는 늘 궁금한 것이 저렇게 다리가 일자로 다 찢어지는 분들은 굳이 몸을 풀 필요가 있을까? 몸을 푼다면 도대체 뭘 푸는걸까? 궁금합니다.  저 같이 다리가 90도로도 안 찢어지는 뻣뻣한 몸은 몸풀기 한 번 하려면 한시간이 넘게 걸리는데요.
점점 어려운 동작들을 선 보입니다. 
음악이 나오면서 동작이 어려워지자 점점 사람들이 모입니다.
손으로도 돌리기 힘든 방석을 발로 돌리면서 다양한 자세를 취합니다. 
현직 요가인이거나 전직 체조선수 였나 봅니다. 
여러개의 훌라후프를 동시에 돌립니다. 뿐만아니라
이렇게 많은 훌라후프도 동시에 돌립니다. 

대만에서 이런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앞쪽에 자신의 페이스북주소를 세워두고 모금함과 함께 사진 많이 찍고, 홍보 많이 해 달라고 합니다. 물론 이 분도 페이스북 주소를 세워 놓고 많이 방문하고, 홍보해 달라고 하구요. 

공연이 아주 멋져서 약간의 돈을 넣어 주고 왔습니다. 그냥 구걸 하는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 보다는 그래도 뭔가 이런 멋진 공연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이나마 격려를 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 타이베이는 12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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