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단골보이차가게 가서 보이차를 구입했습니다.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차이컬쳐에서도 몇 번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 제가 가끔 가는 단골보이차 가게가 있는데요. 

'가끔가는단골보이차가게' 쓰고 보니 뭔가 모순적인 느낌이긴 합니다만. 무튼 몇 번 가서 구입을 했던 보이차가게를 이번에 통역가이드투어 하시는 손님께서 보이차를 구입하시고 싶다고 하셔서 모시고 갔습니다. 
저기 주인아저씨 이전보다 좀 더 젊어 지신 듯 하더군요. 여전히 보이차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시구요. 

함께 가셨던 한국손님들도 여기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구요. 오래된 전통보이차 가게거든요.
보이차에 대해서는 아주 많은 설명을 해 주십니다. 저도 그 보이차에 대한 이야기 통역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손님에게 해 드리니까 아주 흥미로워 하시더군요. 오늘 한국손님도 한국에서 차를 많이 마신다고 하시는데, 보이차에 대해서는 오늘 새로운 걸 많이 알았다고 하시네요.
여기 주인아저씨는 반평생 차관련 일을 하셨으며, 그 중에서도 보이차를 오래전부터 하셨습니다. 
주인아저씨 말로는 보이차는 2005년도 이전 생산품이 좋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중국에 있을때 들었던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중국정부에서도 진짜 보이차는 '운남성에서 생산된 강제발효, 기계발효를 시키지 않은 보이차'만 인정을 한다고 중국TV에서 본 적도 있구요. 그런데 지금 식당에서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보이차들은 대부분 공장에서 찍어만들어낸 것이라도 합니다. 한 때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 갔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저도 대만와서 꾸준히 보이차를 마시다가 최근에 안 마셨거든요. 물론 항상 몇가지 차를 구비해두고 다양한 차들을 꾸준히 마시고 있습니다. 이번에 손님 모시고 갔다가 저도 하나 사왔습니다. 특히 녹차나 홍차에는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는데요. 보이차에는 카페인도 없다고 합니다.  
한국손님 모시고 간 저의 '가끔가는 단골 보이차가게'. 

보이차 마시면서 이 글을 쓰고 있는데요. 보이차의 맛이 다른 녹차류와는 또 달라서 참 좋습니다. 

보이차는... 시중에서 파는 작은 구슬같은 그런건 그다지 안 좋을 수가 있구요. 가급적이면 조금 괜찮은 곳에서 구입해서 드세요.
꼭 보이차가 아니더라도 차를 꾸준히 마시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면 아주 좋습니다. 

덧글

  • 홍차도둑 2018/02/11 23:38 #

    차는 믿을만한 가게에서 믿을만한 분에게 맡긴 뒤에 사고 있습니다.
    외국에 있는 지인들 중에서도 아무에게나 시키는게 아니라 차에 대해서 아는 분이 가서 사는 것과 아닌 분이 사는 것과는 정말 다르거든요.

    보이차...아무래도 방 한구석에 모셔놓은 거 오늘 좀 부셔봐야겠습니다 ^^
  • 하늘라인 2018/02/11 23:48 #

    차를 구입하신다는 글을 보고 아이디 '홍차도둑' 을 보니까 제가 본문에 쓴 모순적인 글과 또 다른 느낌의 모순이 느껴지네요.

    말씀해주신대로 차茶는 정말 일반인이 알수 없는 품질과 가격대죠. 그래서 저는 일반차는 대만의 1위브랜드 에서 구입하구요. 설마 이런 큰 브랜드에서 가격을 속이겠어? 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농약친 차를 마실까봐 품질관리가 잘 될 것 같은 큰 브랜드에서 구입합니다.

    보이차는 저 주인아저씨의 보이차자부심이 믿음직스러워서 저 가게에서만 구입을 하구요.

    차 마시는 습관은 참 좋은 듯 합니다.

    홍차도둑님도 2018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2018/03/02 16:32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늘라인 2018/03/04 21:50 #

    가게 위치는 용산사 하고 시먼딩 중간에 있는 昆明街257 정도에 있습니다. 골목길 안쪽이라 자세히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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