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본 서울-부산 자전거 사진한장

작년 집근처 도로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태극기와 함께 서울 부산 이라는 옷? 복대? 가방? 아무튼 그런걸 착용하고 지나가시던 여자분과 서양남자분이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통상 서울-부산 거리를 400Km 정도로 보는데요. 자전거도로를 따라 꾸불꾸불 달리면 고속도로의 거리보다는 더 나올 것 같습니다. 

일반초보자가 저런 로드자전거로 하루에 100Km 를 달린다고 하면 4~5일 정도 걸릴 것 같은데요. 잘 타시는 분들은 하루에 100Km 는 쉽게 타니까 더 짧게 걸릴 수도 있구요.
제가 스트라이다로 대만 북쪽에서 남쪽까지 달린 후 자신감 넘쳐서 이번에는 난이도가 조금 더 있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산을 넘어 볼까 생각중인데요. 대만도 지형이 한국의 강원도처럼 중간에 높은 산맥이 남북으로 가로질러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 한라산 2000m 정도인데요. 대만은 해발 3000m 넘는 봉우리가 200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지진이 난 화련시에서 넘는 산맥은 해발 3200m 인데요. 대만에서도 그 곳은 차량이 갈 수 있는 도로가 있어서 자전거로 업힐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해발3200m 를 업힐이라... 생각만해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듭니다.
주변 자전거 좀 타신 대만지인들에게 물어보니 그 3200m 정상에서 자전거다운힐은 위험해서 보통은 차량에 싣고 온다고 하더라구요. 

???  업힐의 목적이 신나게 다운힐을 하기 위함인데, 다운힐은 너무 위험해서 자전거동호회 사람들도 차로 내려온다???

제가 조만간 그 산 정상까지 스트라이다로 끌고 올라가 인증샷 찍고, 서쪽 타이중까지 다운힐로 한 번 내려가 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다운힐을 계속 하니까 브레이크선이 헐렁해지면서 브레이크가 잘 안 잡히면서 타이어가 엄청 빨리 마모가 되더라구요. 더군다나 스트라이다로 3200m 산에서 다운힐이라...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