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튼 CEO도 와서 보고 갔다는 대만지인의 희귀자전거 수집취미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접이식자전거의 대표격인 브롬튼 회사의 CEO도 와서 보고 갔다는 저의 대만지인 자전거수집창고를 가 보겠습니다. 저는 대만에서 접이식자전거 '스트라이다'를 평소에 타고 다닙니다. 그러다보니 대만에서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고 그 중 접이식자전거 수집하는 대만지인이 있습니다. 저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작은 식당을 겸하고 있어서 자전거도 볼 겸 가서 아침을 먹고 왔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조식식당을 하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스트라이다를 타고 갔었습니다. 
먼저... 자전거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 주셨는데, 내용이 많아 기억을 더듬어 설명드리는 거라 내용이 100%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다 1세대 라고 합니다. 앞쪽에 반사판이 이쁘네요.
이런식의 접이식자전거입니다. 여기 자전거들은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거나, 아주 초창기 모델들 입니다. 스트라이다도 다 비슷해 보이지만 모델별로 기능도 조금씩 다르고 성능도 개선이 되었습니다. 
각 자전거에 대한 설명을 다 들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나는 부분도 있고해서 그냥 사진위주로 보시죠. 무튼 오래된 초창기 접이식 모델들 입니다.
이런 형태의 접이식자전거는 아마 보신 분들이 많지 않으실 건데요. 얘는 이제 실제 운행은 어려워 보이네요.
저는 이 자전거가 기억에 남더군요. 2차세계대전 중에 사용하려고 만든 군수용품 자전거라고 합니다. 전세계 5만대 정도인가 생산되어 전쟁중 보급되었는데, 지금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한국돈 4백만원 정도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군수품 이라고 하니 뭔가 대단해 보입니다. 
지금 브롬튼과 비슷한 형태의 자전거네요.
뒤의 짐 싣는 가방과 안장이 세월을 느끼게 해 주는 자전거입니다. 
휘어진 손잡이가 클래식해 보이는 자전거들인데요. 접이식이 아닌 미니자전거들이네요. 이런 자전거들은 유럽이 많이 만들었다고 하구요. 단종이 된 모델들이며, 회사가 아예 사라진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 접이식 자전거는 오래된 모델은 아니구요. 아주 가끔 타는 사람이 있긴 합니다. 그저 타는 사람이 없어서 희소해 보이는 자전거입니다. 
접으면 가방모양이 되는 skoot 라는 자전거 입니다. 직접 접는 시범을 보여주는 대만지인 입니다. 
얘는 지금과는 다른 곳에 기어변속기가 위치하고 있네요. 지금은 보통 손잡이에 있죠.
가끔 써커스 하는 데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아주아주 작은 자전거입니다. 과연 탈 수나 있을까 생각이 되는 자전거인데요.
아무튼 이 지인의 자전거 수집 취향은 명확하네요. 접히거나 미니거나.
그럼 브롬튼 CEO 가 여기를 방문한 이유는?

저기 보이는 브롬튼 1세대 때문이라고 합니다. 브롬튼이 처음 창립하여 저 1세대를 만들었는데, 당시에 돈이 없어서 소량만 만들고 그 나마 일부는 투자를 했던 투자자에게 줬다고 합니다. (기억을 더듬어... 현재 전세계에 200대 정도 남아 있다고 하네요.) 초기 1세대 모델은 생산량이 아주 적어 희소하기도 해서 지금 여기 자전거들 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 2차세계대전 군수자전거가 가장 희소할 줄 알았는데, 걔는 생산량이 많아서 물량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전세계 200대 중 7대가 여기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브롬튼 CEO도 와서 보고 갔다고 합니다. 저기 저 영국분이십니다. 

말로는 수집가 중 가장 많은 수량을 가지고 있다네요.
컵 아래쪽을 보면 Brompton CEO 라고 싸인도 해 주었습니다. 아래 두 사진은 그 지인의 페이스북 펌입니다. 

저기 브롬튼 7대를 동시에 팔지도 않겠지만, 동시에 사려면 1억 이상은 들것 같더군요. 일단 전세계적으로 7대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없다고 하니까요. 한대만 팔면 많이 못 받겠지만 7대 함께 팔면 누군가는 1억이상에 가져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접이식자전거를 접하고 타고 다니다 수집까지 하게 되었다는 대만지인 입니다. 지금은 공간이 없어 식당 지하창고에 저렇게 전시를 해 두었는데,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저 자전거 좀 더 멋있는 곳에 전시를 하고 싶다는 하네요. 제가 자전거 하나하나 설명을 들으면서 대략적인 수집가들 사이의 시세도 함께 들었는데요. 이미 저기 보이는 자전거 가격만 해도 상당합니다.  

저는 자전거에 대해서는 잘 모르구요. 그저 스트라이다만 좀 오래 탔는데요. 다양한 접이식자전거와 미니자전거를 구경해보고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참고로 대만이 자전거 강국입니다. 스트라이다도 영국브랜드이지만, 대만에서 생산을 하구요. 심지어는 브롬튼도 일부 모델은 대만에서 생산을 한 적도 있고, 전세계 자전거생산량 1위가 대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 본문의 내용은 기억을 더듬은 것들이라 아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덧글

  • 2017/12/11 15: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2/11 22:3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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