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서적가게 에서 구입해 본 오래된 '동주열국지'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 어느 고서적가게를 구경하다가 '동주열국지 東周列國志' 라는 책이 있길래 냉큼 구입했습니다. 

먼저 '동주열국지'를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서...

제가 학부시절, 중국역사교수님에게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 제가 중국역사에 대하 사건별로는 조금 알겠는데 전체 흐름은 무슨 책으로 공부를 하면 좋을까요?" 라고 하자.

"학생, 그럼 동주열국지를 한 번 정독해봐" 라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그런 책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제품과 서적을 함께 파는 곳인데요. 주인은 없고 책의 경우에는 해당 물건값을 문 안으로 넣어 놓고 가져가면 된다고 하더군요. 발행연도를 보니까 50년은 넘은 책인데, 별로 희소가치가 없는건지 저렇게 외부에 진열해놓고 팔고 있었습니다.
이미 몇 몇 사람들이 물건값을 문틈 아래로 넣어 두었네요. 저도 표기된 책가격 20대만달러(한국돈 740원)를 넣어 두었습니다. 50년된 책이 한국돈 740원이면 거저라는 생각에 구입은 했는데요...
책 상태가 이래서 나중에 읽을 수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일단은 책장에 꽂아 두었구요.

어느 출판사인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한국에서도 10권짜리인데 시리즈로 된 노란색표지의 동주열국지가 있습니다. 걔도 품절이 되어서 시중에서 구하기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네요. 

이상 대만 어느 고서적 중고가게에서 50년 넘은 동주열국지 구입한 이야기였습니다. 

오늘 10월 20일도 타이베이에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