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대만국경절 총통부행사 전前 모습들(1편)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오늘 대만은 10월 10일 국경절 휴일입니다. 그래서 총독부(한국의 청와대격) 에서 열린 기념행사 및 퍼레이드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총독부 앞 쪽 행사장은 사전승인된 사람이 아니면 입장할 수 없어서, 저에게는 위의 사진이 찍을 수 있는 최대 근접사진이었구요.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를 한 퍼레이드만 보았습니다. 

행사는 9시부터 시작이었으나, 대만지인의 조언에 따르면 좋은 자리를 확보하려면 조금 일찍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기다리며 모닝커피한잔 할 겸 대략 한시간 전에 도착을 했는데,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더군요.
한무리의 사이카경찰대가 골목길에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BMW 오토바이인데요. 여자분이 저런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저는 오토바이를 타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이전에 '진짜사나이' 에서 저런 훈련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엄청 힘들다고 하더군요. 일반오토바이와는 격이 다르다고...
행사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간이 조금 있어서...
커피 향기가 너무나 진하게 풍겨 나오는 서점+카페 가 있길래 커피한잔 시켜서 집에서 준비한 빵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테이블에 항공사 승무원들 수명이 있길래,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커피한잔 하고 있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 분들도 여기 퍼레이드 참석자들이더군요.
아직 행사 참가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커피한잔 하면서 퍼레이드를 볼 좋은 장소를 찾아보고 있는데...
길건너편 스타벅스에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저 자리 정말 명당자리처럼 보이더군요. 퍼레이드 입구에 위치하면서도 에어컨도 나오고... 오늘도 30도의 더운 날씨였거든요.

그리고 제가 서 있는 쪽은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 뒤쪽에 설 수 밖에 없겠더군요. 그런데 저 반대편쪽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또 냉큰 반대편으로 가 보았습니다. 
스타벅스의 창가쪽은 이미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자리를 확보한 사람들에게 점령이 되어 있더군요. 뭐 어찌어찌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보면 볼 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실내 2층, 3층이라 거리감이 있고 현장감이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쪽 편에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없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아까 카페가 있던 쪽은 그늘지역인데, 여기는 햇살이 100% 강하게 비추는 곳이더군요. 서 있으니까 땀이 계속 났습니다. 정말 덥더군요.  아침인데도 햇살아래 있으니 땀이 납니다. 지난번 타이난 갔을때 새벽 5시에 나온 적이 있는데 땀이 계속 흘러내린 적도 있었습니다.
소방대원 강아지와 사람들이 쉬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더군요.
저기 소방대원 몸이 아주 좋습니다. 
위의 운동선수들(로봇복장 제외)은 아마 올해 타이베이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상징하기 위해 참석한 대학생들로 보이더군요. 마지막 여학생들은 너무 마른 것 같네요.
귀여운 화장을 한 아이들도 대기를 하고 있고.
어떤 참가자들은 골목에서 마지막 춤연습을 하는 모습입니다.
 
축제분위기라 경찰들도 기념사진을 찍는 등 분위기는 대체로 화기애애 하더군요. 중간중간 검은양복을 입은 '요원' 같은 사람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돌아다니기는 하지만 통제가 그렇게 엄격하지는 않더군요. 



경찰인데요. 아직 퍼레이드 이전인데 리허설을 하는 모습입니다. 
그늘에 앉아서 쉬고 있는 참가자들 입니다. 

저도 시야가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퍼레이드를 기다리는데요. 제가 서 있는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들 중...
이 참가자들 앞에서 기다리며 있는데, 저기 저 여자분은 시종 즐겁게 동료들과 대화를 하는데, 저렇게 손가락욕으로 친밀감을 과시하는군요.
그렇게 태양아래서 이 분들만 계속 보고 있으니 어느 덧 퍼레이드 시작시각이 다 되었습니다. 
인형탈도 착용하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더우니까 저런 인형탈 쓰는 사람들이 가장 불쌍하게 느껴졌구요.
이렇게 가벼운 옷차림의 참석자는 상대적으로 시원해 보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참석자들도 즐거워 보이고, 관중들도(그늘쪽에 서 있는 사람들) 즐거워 보이고, 아무튼 국경절 축제일을 즐기는 대만사람들 입니다. 저기 인라인스케이트 선수들이 관중석에 가서 관중들이 쓰고 있는 대만국기 가발을 얻어서 자기들끼리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인데요. 저 가발은 탐이 나더군요.

본 퍼레이드 전의 풍경은 여기까지 소개하고, 페레이드 풍경은 2편에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분들이 오늘 10일부터 긴연휴를 마치고 출근하셨죠.  대만은 오늘까지 긴연휴인 학교와 직장들이 많았습니다. 내일부터 출근하는걸 걱정하는 대만지인들 한숨 소리가 들린 국경절 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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