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중원절 함께 식사를 하는 집근처 사원풍경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저의 집 근처 Miramar美麗華 뒷편에 관음불조觀音佛祖 라는 사원이 있습니다. 대만 온지 얼마되지 않았을때 여길 올라가 보곤 도심속에 이런 분위기 좋은 사원이 있구나 라고 감탄을 한 적이 있는데 그게 약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동네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모습입니다. 그저께 한국에서 온 친구데리고 '용산사' 갔었는데, 절 밥 주냐고 물어보더군요. 

가만생각해보니 그 친구 이 곳에 와서 음식구경하고 먹어 봤으면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中元節중원절 이니까 이승의 사람들 말고도 저승의 귀신들도 음식을 먹어야죠. 저기 상차림이 보입니다. 사실 대만사람들은 '귀신鬼' 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형제' 라는 표현을 씁니다. 
대만에서도 이렇게 돼지머리를 사용하나 보네요. 실제로는 본 기억이 없거든요. 쟤는 모형입니다. 
 
아무튼 향을 피워서 신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주방에서는 이렇게 음식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대한 상차림이네요.
대형 찜통에서 무언가를 찌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 추측에는 만두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뭔가 아기자기하게 장식도 잘 되어 있고, 붉은색 쌍희 문양의 테이블보도 중국스럽습니다. 
제가 중화권에서는 넉살좋게 이런 곳에서 부탁해서 함께 음식 맛 보곤 했는데, 이 날은 배도 많이 불렀었고... 해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류의 모임에 나가시거나, 구경하실 기회가 많은지 모르겠네요. 생활속에서 이런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건 확실히 색다른 경험이긴 합니다. 

많은 사람들과 저렇게 왁자지껄 함께 밥을 먹어 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그나마 기억나는 건 결혼식 참석해서 식사를 하는 건데, 결혼식 뷔페도 보통은 혼자서 먹었던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저의 집 근처 관음불조 의 중원절 식사모습이었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조금 부지런하게 살면 인생이 조금 더 재밌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말이되면 조금 피곤하지만 집근처 산책도 해 보시고, 자전거도 타 보시고 하면 더 알찬주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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