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대대학에서 소개받은 중국학생'란쿤'(7) 중국첫방문기

2000년 1월. 여기서 중국어습득에 실패를 하면 내 인생은 끝이다 라는 각오로 중국을 넘어 갔습니다. 그전에 몇 번 중국어를 기존의 영어학습하듯이 하다가 완전히 실패를 했던터라 이번엔 더 간절하고 절실했습니다.

나를 가르쳐줄 학생을 교환교수님께 소개 받고 처음 만났을때, 전 저보다 형인줄 알았습니다. 넥타이와 정장. 그 이후에도 늘 넥타이와 정장을 입고 있더군요. 

학생회장에 모범생이라고 교수님이 특별히 소개를 해 주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여자친구는 늘 반에서 1등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바로 흰색옷 입고 넥타이 맨 친구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쟤네들은 왜 저렇게 넥타이를 매고 생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친구 여자친구... 지금은 둘이 결혼해서 자식키우며 살고 있는데요. 저 여자친구가 늘 1등하며, 지금은 '중국인에게 표준중국어를 가르치는 교수' 입니다. 중국어과 상위권으로 졸업하고 엄청 정확한 중국어를 구사하는 친구 '펑추에이' 인데요.

저 친구들을 만나서 전 정말 제대로 공부 했습니다. 또 그만큼 간절하고 절실한 나이였거든요.

저 2층침대 4개가 있던 8인용 기숙사... 중국산동성의 찬바람이 매서웠지만, 저 기숙사 안은 참 포근했었습니다. 늘 따뜻한 중국차 한 잔과 함께 공부를 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오늘도 그림은 '고2 사춘기라서 그런지 엄마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 등에게 한창 반항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 Xuanxuan양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저도 고2때 부모님하고 참 많이 싸웠는데요.

핑백

  • 차이컬쳐 : 대만타이난의 치메이박물관奇美博物館 저녁무렵 풍경 2018-03-27 14:54:00 #

    ... 에 만화를 그려주던 Xuanxuan[쉬엔쉬엔]학생도 어느새 고등학교 졸업여행을 여기 치메이박물관으로 갔습니다. 혹시 차이컬쳐 '중국첫방문기' 만화 그려주던 Xuanxuan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링크 친구들끼리 드레스코드를 사전에 맞추어 입고 갔다고 하더군요.말레이시아친구들의 단독 점프사진 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 more

덧글

  • 2017/08/09 13:4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8/07 18: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