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지인들과 훠궈로 연말식사 풍경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지인들과 훠궈집에서 연말식사를 했었습니다. 

대만도 연말이면 친구들 지인들 직장에서 등등 각종 회식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대만은 확실히 술 마시는 비율은 적고 술의 양도 적습니다. 우리나라 연말회식 하면 삼겹살에 소주인가요?

술을 안 마시는 저에게는 대만의 음주문화 (술 자주 안 마시고, 남에게 강권하지 않는...)가 너무 좋습니다. 

장소는 시내 모 유명훠궈집 이었습니다. 이 훠궈집의 유명메뉴로는...
이렇게 나무채로 가져와서 따서 먹는 버섯인데... 첨에는 이거 먹으러 기대하고 왔다가 가격이 좀 비싸서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태극 문양의 훠궈그릇입니다. 
그 외에 메인메뉴들도 시키구요. 
각종 요리들도 시킵니다. 훠궈는 가성비가 좋은 '馬辣' 체인점만 다니다가 가끔 이런 곳도 와 보면 못 보던 메뉴들이 있어서 좋습니다.
제 주변 대만지인들 보면 위의 옥수수순을 좋아하더군요. 보통은 까서 나오는데 여기는 직접 껍질을 까야 합니다.
어묵경단도 제가 좋아하는 메뉴이구요.
역시 훠궈에는 고기 입니다. 
또 다른 고기 이구요.
또 다른 꽃모양의 고기 입니다. 꽃과 줄기 잎사귀를 장식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꽃모양의 고기는 저렇게 담궈서 익혀 먹습니다. 
또 다른 고기입니다. 훠궈는 역시 고기...
어느 정도 먹으니, 이 날 일이 있어 참석 못 한 지인과 화상통화도 한 번 하구요.
그렇게 식사를 마무리 하고... 요금은..
6명이서 대만달러 8000원(한화로 약 280,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대만은 대체로 1/n 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길거리에서 셀카를 찍는 모습입니다. 20대 30대 청춘들의 즐거운 시절입니다.
다들 선남선녀들인데요. '못생긴 얼굴로 찍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기 주황색 아디다스 자켓... 촉감이 아주 좋더군요.

저기 파란색 모자쓴 남자는 대만대학교 재학생으로 음악밴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만대학교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대학교에 해당하는 대만의 대표대학교입니다.

저기 휴대폰 들고 있는 지인의 남자친구는 홍콩사람인데요. 외모가 거의 홍콩연예인 수준으로 미남입니다. 홍콩남친을 둔 덕에 광동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구요.

저기 종이백 들고 있는 지인은...  '바른생활소녀' 라고 제가 별명을 붙여 줬습니다.

단체 사진에 없어서 나머지 한 명은...
이 지인은 나이에 비해 말 하는 것들이 좀 성숙된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훠궈 먹으러 왔는데 근처 유명버블티가 있다고 해서 마셨습니다. 버블티 하나 마시면 엄청 포만감 있는데요... 
무슨 필터효과를 준 사진인지.. 암튼 지인의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뭐 하는 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비를 가리는 모습을 하는 것 같은데요. 왜 이렇게 찍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만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만에서 2년차 연말을 보냈는데요. 1년차때는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이런 자리를 가지지 못 했는데, 그래도 2년 정도 지내다 보니 사람도 많이 알게 되고 이런 자리도 가지게 되어서 좋네요.

대만 오기 전 호주 시드니에서도 연말을 보냈었는데요. 거기서는 도착한지 한 달 만에 연말을 맞이하여 낯선사람들과의 조금은 '불편한 연말파티'를 가지다 보니 여기서의 연말식사자리가 더 즐겁게 느껴집니다. 

이상 외국에서의 연말식사자리 풍경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덧글

  • cintamani 2017/01/12 10:46 #

    야채 접시에 수직으로 꽂힌 건 장식인가요? 아니면 설마 저것도 먹는 거?
    그 밑에 롤케이크처럼 돌돌 말린 건 뭔지 모르겠네요. 영수증을 봐도 감이 안 잡혀요.
  • 하늘라인 2017/01/12 16:54 #

    다 먹었던 것 같네요. 접시에 올라 온 채소들은요.

    저 당시 저도 궁금했는데, 뭔지 모르겠네요. 훠궈에서 워낙 다양한 재료들이 올라오다 보니까 그냥 넣어서 먹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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