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버스내의 성범죄 예방호루라기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 버스내에 설치되어 있는 성범죄방지 호루라기 입니다. 기둥에 자세히 보시면 일정간격으로 호루라기와 함께 성범죄를 조심하자는 문구가 매달려 있습니다.
잡아당기면 쭈욱 늘어나는 고리에 호루라기 입에는 플라스틱커버가 씌여져 있습니다. 대만의 모든 버스에 설치되어 있는 건 아니고 일부 버스에는 저런 호루라기가 있습니다. 아마 버스소재지의 지역정부별로 설치의무규정이 달라서 그런 듯 합니다. 

저 호루라기를 볼 때마다, 그냥 '호루라기 커버를 벗겨 호루라기를 부는 것 보다 그냥 소리치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는데요. 그냥 저의 추측으로는 저런 걸 설치해 둠으로서 '예방효과' 가 더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호루라기 외에도 곳곳에 이렇게 성범죄알림 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성범죄알림 벨은 저렇게 경고문구와 함께 커버가 씌어져 있구요.
일반 하차벨은 그냥 이렇게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다른 버스의 실내 모습입니다. 

참고로 버스 실내에 下 에 불이 들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만약 버스를 탑승했을때 下에 불이 들어와 있으면 하차시 버스요금을 지불하라는 뜻이고 上에 불이 들어와 있으면 탑승시 버스요금을 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대만에서 1년넘게 지내 본 느낌으로는 버스든, 지하철이든 서울처럼 콩나물시루 같은 만원 버스나 지하철을 크게 경험할 수 없습니다. 지하철의 경우에는 사람이 조금만 꽉 찬다 싶으면 다음 지하철을 기다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또 워낙 오토바이 이동 인구가 많아 대중교통의 이용분산이 이루어진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서울에서 9호선이나 2호선 지하철타고 출퇴근할 때의 그런 답답한 느낌은 타이베이에서는 받을 수가 없습니다. 늘 공간이 있거든요.

날씨 이야기 그만 하고 싶은데... 오늘도 타이베이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덧글

  • 2016/03/21 00: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3/22 23:5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주연 2016/03/21 11:14 #

    우리나라 보다 쾌적하더라구요.
  • 하늘라인 2016/03/22 23:54 #

    대중교통이 우리나라처럼 만원사례가 별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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