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단수에이 에서 조금 더 북쪽..淺水灣천수만 해변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타이페이 북쪽에 淡水딴수에이 라는 곳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 더 가면 천수만 이라는 해변, 해수욕장 이 있습니다. 그냥 보통 해변에 해변가 주변으로 각종 카페, 식당이 있는 평범한 곳입니다. 이름 淺水 (얕은 물)에서 알 수 있듯이 수심이 깊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저기 중간 돌이 있는 곳까지는 무릎에서 허리 정도의 수심으로 수영하기는 안전하겠더군요. 저 돌 너머로는 파도가 심하게 치더라구요.

타이페이는 30도 가까운 날씨입니다. 바다에서 수영을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온도이며, 상대적으로 남쪽이라 해수의 온도가 조금 높습니다.
삼시세끼 어촌편의 영향인지 해조류들을 보니까 막 채취를 해서 먹어 보고 싶은 충동이 들면서...
해조류 사이에 이런 것들 엄청 많더군요. 왠지 이런 것들 삶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삼시세끼...
사람들이 뭔가를 막 채집하고 있습니다. 
저기 멀리까지 사람들이 나가더군요. 저도 나가 보고 싶었으나, 최근에 사진기 들고 물에 들어갔다가 미끄러져 사진기 사망시킨 일도 있고 해서 다음에 해변반바지 입고 가 보는 걸로...
방파제 끝에서 여성분 혼자서 걸어 나오시더군요. 혼자 저 먼 곳까지 바다끝 풍경을 보고 오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저도 혼자서 방파제를 뛰어 넘어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젊은 커플이 각종 포즈를 취해가며 저렇게 셀프샷을 찍고 있더군요. 남자는 계속 휴대폰 들고 있고 여자분이 저런 공개된 장소에서 무려 뽀뽀를...
내가 기껏 이런 장면을 보려고 여기 끝까지 온게 아닌데 말이죠... 이 글 보시는 분들은 모두 연인들끼리 주말에 이런 것들 하시며 지내시죠?? 
나오는 길에 그래도 저렇게 앉아 있는 모습이 흐믓해서 한 장 더 올려 봅니다.
대만 젊은 친구들이 피구를 하고 있습니다. 
해변가 쪽에는 카페, 식당도 많고 나름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 무리의 젊은 친구들이 파티를 하는 모습이네요.
이날 제가 커피 한 잔 했던 카페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요.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 조금이 아니라 많이 비쌉니다. 자리값이겠죠.  카페의 성공요인 중 하나... 좋은 풍경.
그 앞의 해바라기가 이쁘게 피어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카페는 많습니다. 선호하시는 곳을 가시면 될 것 같구요. 다 안 들어 가봐서 모르겠지만, 어차피 커피나 음료, 음식 시세는 다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냥 풍경값, 자리값 이라 생각하고 조금 비싼 음료 마신다는 기분으로... 
물이 얕고 해서 가족들하고 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냥 가족들 데리고 와서 반나절 저렇게 좋은 풍경 보면서 편하게 놀다가는걸 생각하면 비싼 가격만은 또 아닌 듯 싶습니다.
타이페이 북쪽 천수만 이라는 곳을 조금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 올 때 단수에이 에서 버스 타고 왔는데요. 단수에이까지는 한국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는 한국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그냥 조용하게 바다 보시고 싶으시면 여기 오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내일 연휴를 마치고 또 월요일의 시작이자, 5월근무 시작이네요. 5월 가정의 달인데, 저처럼 해외에 나와 계시는 분들 가족생각 더 나시겠어요.

덧글

  • sogo 2015/05/04 00:33 #

    저런 곳이 있네요; 저야 지하철 닿지 않는 곳은 엄두도 못 내지만 ㅠㅜ
    오늘은 덥고 우중충한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해수욕 하기 좋은 날씨였을 지두요 ^^
    사진이 시원시원해서 저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 하늘라인 2015/05/04 00:52 #

    딴수에이 지하철역 2번출구 버스정류소에서 860번 타시면 됩니다.

    오늘 날씨 정말 후덥지근 하죠.

    라고 쓰고 나니 비가 쏟아지네요.
  • 2015/05/04 02:0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5/05 00:1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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