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제비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 타이페이에서는 도심에서도 쉽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높은 빈도로) 제비를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쪽이고 따뜻한 일수가 많아서 인 것 같은데요. 타이페이는 수도임에도 녹지가 많아서인지 도심건물 사이에서도 제비집을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차이컬쳐 에서도 이전에 몇 번 소개해드렸었죠.
오늘도 저렇게 제비 한 쌍이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저 집은 아마 기존에 있던 집을 올 해 재건축 해서 지어 올린 듯 합니다. 내부를 볼 수 없어 새끼들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한 쌍이 있더군요. 한 마리는 주로 저기 반대편 판자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우연히 저기 판자로 날아가는 모습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날아다니다, 혹은 저 판자위에 앉아 있다가 대소변을 아래로 누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더군요.
바로 아래 쪽에 이렇게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고, 만든 음식도 나르고 하는데요. 저야 저기서 음식을 안 먹으니까, 제비를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여기 대만사람들은 제비에 대해 그렇게 거부감이 없나 봅니다. 

사실 호주 시드니의 해변이나 오페라하우스 근처 야외레스토랑 가도 갈매기, 비둘기 너무 많아 그다지 야외테이블에서 음식 먹는 것이 크게 위생적이지는 않아 보이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 어느 대만여자분께서 식사를 하시면서 태블릿으로 한국드라마를 보고 계시길래 한 번 찍어 봤습니다. 

한국의 위치에서 보면 남쪽은 제비가 있는 곳이죠. 대만은 한국의 남쪽이구요.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내릴 징조라고 하죠. 그 이유는 구름이 많아 흐려지고 습도가 높아지면 곤충, 벌레들이 낮게 나는데, 그걸 잡으려고 제비도 덩달아 낮게 날아서, 이전 사람들은 제비가 낮게 날면 비가 내릴 거라고 예측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대만제비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덧글

  • 바람꽃 2015/04/23 23:31 #

    태블릿 하니까 떠오른게 대만은 아수스 레노버 에이서같은 메이져 it기기회사들이 많아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등등 매우 쌀것같습니다
  • 하늘라인 2015/04/24 00:25 #

    아직 구입해 보지는 않았지만 종류는 다양하게 보입니다. 특히 HTC 본진이라 한국에서는 저의 블랙베리 만큼이나 보기 힘든 HTC도 쉽게 볼 수 있구요.
  • 엑스트라 2015/04/24 08:38 #

    날아다니는 제비가 아니고 걸어다니는 제비족을 떠오른 바보같은 생각이........
  • 하늘라인 2015/04/25 03:40 #

    대만에도 물론 한국처럼 제비족이 있겠죠. 대만은 그런 제비족을 뭐라고 하는지 다음에 조사하여 소개해 보겠습니다.
  • 홍차도둑 2015/04/24 09:49 #

    한국에 봄. 여름에 오는 제비들은 대만. 필리핀에서 월동을 한답니다. 저들 중에 분명 한국에 오는 제비도 있겠지요~
  • 하늘라인 2015/04/25 03:42 #

    그렇겠네요. 흥부가족에게 물어다 줬던 호박씨가 made in Taiwan 일 수도 있겠네요.
  • 0151052 2015/04/24 15:18 #

    근데 요즘 제비 본 기억이 거의 없네요. 어릴적에는 할머니댁 처마집 밑에도 꼭 두세쌍쯤 있었는데 요즘은 어디서 키우는지 모르겠습니다.
  • 하늘라인 2015/04/25 03:44 #

    제비는... 아마도 '키우지'는 못 할 겁니다. 제비를 키웠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 했네요. 저도 어릴때 시골할머니댁에 자주 갔었지만 제비는 사람이 가둬놓고 키우기 어려울 겁니다.

    처마밑에 제비가 집을 지으면 사람들은 좋은 징조로 여겨 아래 받침도 해 주고 가끔 제비새끼가 떨어지면 다시 올려주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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