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캐리어로 에스컬레이터 없는 지하철역 나갈 때 팁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지하철역 중에는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나 내가 나가려는 길 쪽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여기서 어느 젊은 여성분 두 명이 아주 큰 캐리어를 각각 하나씩 겨우 들고 한칸 한칸 올라가더군요. 계단도 엄청 길게 느껴지는데, 젊은 여성분 두 명이 끙끙대며 올라가는 걸 보니 좀 안쓰럽더군요.
그런데 저기 출구 바로 옆에 보면 이런 지도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이 저 5번출구 였습니다. 그런데 보통 지하철 출구들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 이 두 분은 저 5번출구 블럭으로 나가야 하는 것 같던데, 보통은 위에 올라가면 횡단보도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5번출구는 계단만 있고 나머지 출구에는 에스컬레이터, 계단, 2번에는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특히 2번출구는 에스컬레이터도 양방향 모두 있네요.

비록 5번출구로 나가야 한다고 해도, 짐이 너무 무겁고 들기 힘들다면 다른 출구로 나가서 횡단보도를 건너 가면 되는 경우도 많고...
저 5번출구에서 조금만 더 가면 4번출구가 있고, 심지어, 무려 4번출구는 5번출구와 같은 블럭입니다. 
보통 어느 지역 여행을 가면 정신도 없고, 막 어떻게 가야 할 지 몰라 반드시 지정된 출구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면 사람들이 사는 곳은 기본적인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다를 수도 있습니다만...

어느 지역 낯선 곳을 가더라도 조금은 여유있게 탄력있는 사고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탄력있는 사고... 라는 단어가 나와서 말인데요.
보통 사거리에 가까운 골목에서 나와서 좌회전을 해야 할 상황일 때 차로가 넓거나, 1차로에 대기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어 저 위치에서 좌회전 1차선으로 진입하기가 힘들때... 아무튼 저 파란색 따라 좌회전 하기에는 내 운전실력이 모자라거나 교통흐름을 현저히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는...

빨간색처럼 보통 P턴을 하시면 '안전하고 교통흐름 방해하지도 않고' 좌회전을 할 수 있는데, 보면 저기서 정말 무리하게 억지로 좌회전을 하려다 위험한 상황을 연출하거나 그나마 좌회전을 못 해서 1, 2차선 두개 차선을 물고 비스듬하게 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냥 마음 편히 탄력있는 사고로 P턴을 해 보세요. 꼭 그 5번출구로 힘들게 안 나가고 조금만 더 걸어서 4번출구로 가면 편하게 나갈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 운전방식은 늘 생각하고 있던 건데, 오늘 지하철 출구 이야기를 한 김에 급하게 그려보았습니다.

덧글

  • 2015/03/23 23:58 #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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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talinus 2015/03/24 11:07 #

    처음 가는 곳에서 여유를 갖고 움직인다는 게 참 쉽지가 않죠. 여행중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사건 사고 혹은 사기는 그 급하고 초조한 마음때문에 발생하는 것 같아요. 아주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피할 수 있는 것들인데...
  • 하늘라인 2015/03/24 23:26 #

    여행, 이동 경험이 많은 편인 저도 가끔 아주 낯선 곳에 짐 많이 들고 이동하면, 꼭 외국이 아니더라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생각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조금 경험이 있으니까 실수의 빈도가 적긴 합니다만...
  • 2015/03/25 02:4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3/25 23:59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26 06:4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27 00: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27 10:1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3/27 23: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28 09: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28 22: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3/29 08:3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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