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범의 얼굴 신분증 공개하는 중국어느 지방정부 차이컬쳐

중국의 어느 시골마을버스 입니다. 앞에 모니터를 보시면 사람얼굴, 이름, 신분증번호, 주소와 함께 아래 금액이 나와 있습니다.
저 사람들은 경제사범, 즉 은행 등의 금융권이나 개인으로 부터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람들인데, 저렇게 버스에다가도 공개를 해서 타인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보면  저 정도 경제사범의 얼굴과 신분증번호 주소까지 공개를 한다는 것이 다소 낯선 모습일 수 있습니다.
어차피 나라마다 법이나 관습, 문화 등등이 다르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 사항은 안 됩니다.
제가 언젠가 포스팅에 소개를 해 드렸지만, 중국은 경제사범의 비율이 높은 국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은 전과 수범 이상의 그런 사람이 적습니다. 워낙 법집행과 형기가 길어서 아마 우리나라처럼 전과20범이 또 범죄를 저지르는 그런 모습은 쉽게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버스를 탔는데 자신의 모습이 이렇게 공개가 되고 있으면 좀 민망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이런류는 중범죄급 그런 공개수배범도 아니고 그냥 경제사범 인데요. 그리고 금액들을 보면 그다지 크지도 않습니다.
중간쯤 한 여자분이 10만위안 이상이고 대부분 약 2만위안 정도네요. 사진을 다 못 찍었는데, 만위안 이하도 많았구요.
이 분은 얼핏 보면서 김정은... 생각을 좀 했네요. 아무튼 중국의 여기 지방정부에서는 이런 소액 경제사범도 이렇게 얼굴을 공개한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사실 중국은 TV, 신문 등에서 범죄혐의자가 나와도 대부분 얼굴과 실명, 주소 다 공개를 그대로 하기 때문에요. 인터넷에서도 저런 정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잠시 이 버스를 타고 가는 풍경 사진 몇 장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앞에 빨간색 현대의... 차 종은 잘 모르겠네요. 요즘 차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요. 엄밀히 말하면 외국브랜드 이쁜차에 더 관심이 가더군요.
이런 시골장터를 바라보면 뭔가 사람사는 느낌이 나죠.
오늘은 시골버스 모니터에도 공개수배를 하고 있는 경제사범에 대해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작업할 것이 있어 컴퓨터 앞에 앉아는 있는데... 시작을 못 하겠네요.


덧글

  • 메이즈 2014/11/15 00:46 #

    중국의 경우 엄한 처벌이라는 말은 좀 어폐가 있는 게, 사형집행이 엄청나게 흔한 대신 나머지는 최장 20년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정확히는 유기징역의 상한선이 20년이고 그걸 다 채우는 경우도 드문 데다가 무기징역도 보통 15~20년 정도 복역하고 다 출소하는 것이 보통이죠.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형량보다는 오히려 검거 및 처벌이 철저하고, 교도소 내에서의 대우가 대단히 가혹한 편인데다 여기에 전과자가 되어 나오면 사회에서 매장되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하늘라인 2014/11/15 01:27 #

    본문에 '엄한 처벌' 이라는 단어가 있나 싶어 찾아 봤는데, 어느 내용을 보고 말씀을 하시는지를 몰라서 댓글 달기가 좀 애매하네요.

    제가 내용을 좀 축약해서 적은 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 중국은 범죄자의 변호사 선임해서 항소하고 이런 시스템이 형식적이고 그 다지 잘 안 되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변호사만 잘 쓰면 검찰구형을 줄일 수 있는 사건도 대부분 사람들이 그런 방어가 잘 안 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 mafuyou 2014/11/15 05:01 #

    근데 세계 어디나 그렇듯 저나라도 돈이나 연줄만 있으면..
    미국은 흑인 남자가 억울하게 강간죄로 피소되어 십년간 복역하여 출소 후에 피해자가 번복한 적이 있었죠
    변호쪽은 중국 매체에서 다루는는거 보면 부유층의 전유물인것 같습니다 한국도 아직은 그런 경향이 짙죠
    그나저나 제목의 주제보단 시골장터가 더 보고싶습니다
  • 하늘라인 2014/11/15 07:53 #

    저는 간혹 한국에서도 지방을 가면 장터를 갈 기회가 되면 가 봅니다. 재밌잖아요.

    그런데 중국의 시골장터는 이국적으로 느껴지면서 더 재밌습니다. 대도시에서 조금만 변두리로 나와도 저 정도 장터는 쉽게 보실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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