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세계지도가 보시기에 편하세요? 하늘라인의 하늘공간

제가 알기로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국가나 우리나라는 주로 태평양이 가운데 있는 지도를 주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생때 기술선생이 계셨는데,  미국과 러시아간의 핵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나라 상공에서 핵미사일이 격추되고 그러면 핵피해를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받을 가능성이 많다 면서 칠판에 이렇게 지도를 그린 후 미사일 날아가는 모습, 요격되는 모습 등등을 그렸습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음에도 그 기억은 남아 있거든요.

그때는 뭐 '학교선생님이 그러시니까 그런가 보다' 라는 수동적 주입식 교육을 받고 있었고, 중학생이라 저런 것까지 알지 못 해 그런가 보다 했었죠.

그런데...
 
북미나 유럽은 이렇게 대서양이 가운데 있는 지도를 주로 사용한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죠. 그리고 워싱턴에서 모스크바를 갈 때 우리나라 쪽 태평양을 건너는 것이 아니라 저 대서양을 건넌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기술선생은 그냥 중학생이었던 우리가 어리다고 생각하고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말을 했던 걸까요?

지금생각하면 워싱턴/뉴욕 과 모스크바가 미사일을 쏜다고 해도 태평양쪽으로 쏠 것 같지는 않거든요. 

오늘 차이컬쳐 에서는 이 글 바로 아래, 이전 중고등학교 선생들도 수업시간에 한자의 기원까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는 내용을 적은 김에 생각난 세계지도 에피소드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중국을 두 번 다녀온 거래처 사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중국을 두 번 다녀오니까 세계가 정말 넓은 걸 알겠고 시야가 넓어 지더라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군대제대하고 나서 두 달 다녀온 캐나다 토론토의 경험이 저의 해외진출의 꿈을 키워 주었고, 

중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나의 경쟁자가 내 옆에 있는 같은과 친구가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젊은이 들이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방에 세계지도를 하나 쯤 걸어 두는 것도 무언가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 같구요. 대서양이 가운데 있는 세계지도도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해 주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덧글

  • 풍신 2014/10/30 11:08 #

    기본적으로 자기 나라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지도를 쓰더군요.

    http://gabelli-us.com/LISTING%20WORLD.html

    아얘 미대륙을 중심에 놓고 아시아 대륙 반띵한 경우도...
  • 하늘라인 2014/10/30 09:43 #

    링크의 우상단 지도는 저도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저도 어릴 땐 태평양중심의 세계지도만 봤었거든요.
  • 따뜻한 맘모스 2014/10/30 10:14 #

    이상하네요 저는 오히려 유럽중심 지도를 많이 봤는데
  • 하늘라인 2014/10/30 11:02 #

    한국에서 판매되는 세계지도는 태평양중심의 지도가 더 많지 않나요?

    오히려 한국에 살면서 대서양유럽중심 지도를 더 많이 볼 비율이 더 낮을 것 같은데요.
  • 팬저 2014/10/30 10:33 #

    기술선생님이 말씀하셨다고 하는 것과 같이 중국에서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쏘면 한국이 피해자라고 하는 평화운동가가 있었는데 생각이 나는군요. 중국에서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쏘면 전부 알래스카로 날아가는데 말이죠. 지구는 둥글다라고 했는데 평면지도를 보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죠.
  • 하늘라인 2014/10/30 11:04 #

    사실 비행기를 타고 이동경로를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이죠.

    지구는 둥근데요.
  • FAZZ 2014/10/30 10:41 #

    대서양 중심의, 즉 서양 중심의 세계 지도를 보면 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극동인지 확실히 알 수 있고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을 어떻게 갔는지도 잘 알 수 있더군요. 거기다가 베게너가 어떻게 아프리카와 남 아메리카를 보고 대륙이동설을 생각하게 됬는지 한 눈에 들어오기도....
    즉 세계사적 관점에서 볼 때 대서양 중심의 세계지도가 여러모로 편합니다. 서양중심의 세계사 때문인지
  • 하늘라인 2014/10/30 11:04 #

    맞습니다.

    굳이 어느 지도가 더 편하다 보다는

    이런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라는 다양성을 인식하게 해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엘샤드 2014/10/30 11:50 #

    아마, 선생님이 말한것은 지구 자전방향에 의한 것이 아닐까요!
    자전방향만큼 속도를 더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비행체의 경우 동에서 서쪽으로 가는게 빠르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탓에 태평양 한가운데서 요격이 아니라, 한반도 위쯤에서 요격한다고 한게 아닐지..
  • 하늘라인 2014/10/30 11:55 #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 알 수는 없지만요. 여러 정황상...

    아닐거라 확신합니다.

    모스크바와 워싱턴의 거리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미사일 쏘아도 북쪽으로 돌 겁니다.
  • 엘샤드 2014/10/30 12:08 #

    물론 지금은 다르겠죠.
    선생님이 있던때는 냉전시기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ICBM 같은 것도 막 만들던 시기니까요.
    미사일 자력보단 지구의 힘을 빌리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선생님이 받던 교육의 시기의 차이도 있을테니까요.
  • 엘샤드 2014/10/30 12:12 #

    그리고 서로의 수도만 타격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주요 도시 타격도 있으니까요.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 있는 도시들을 공격한다고 쳤을 때, 모스크바는 너무 머니까요.
  • 하늘라인 2014/10/30 12:26 #

    제가 세월이 지나 알 수 없다고 한 뜻은 그 기술담당 선생의 의중을 지금은 알 수 없다는 뜻이구요.

    미사일이 한반도를 지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상적인 궤적이라면... 상호 그 쪽 위도로 미사일이 지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미국, 러시아의 미사일이 한반도상공에서 요격된다 안 된다 보다는 그냥 지도의 방향을 바꿔 보면 세상을 다르게 볼 수도 있다 라는 의도로 적은 글이라서요.

    다른 군사전문가들이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엘샤드 2014/10/30 12:34 #

    확실히 제가 실수한거네요. 죄송합니다 ^^;
    단지 전 선생님의 말씀이 틀린건 아니었을꺼라 해명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전 군사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틀렸을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ㅠㅠ

    뭔가 더 붙여서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건 잘못된 행동이겠죠.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
  • 하늘라인 2014/10/30 12:44 #

    죄송하시라고 적은 글이 아닌데요... 그렇게 적으셔서 제가 더 죄송하네요.

    달아주신 댓글을 보니까 제가 적은 내용과 다르게 이해를 하신 것 같아서 그냥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적은 글 입니다.

    그리고 저도 군사쪽 관련해서 그다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혹시 댓글 보시는 그 방면 지식이 많으신 분들의 댓글을 원한다는 의미로 적은 글입니다.

    이렇게 토론하면 좋죠.

    그런데 진지하게 보면 소련의 동쪽 위치와 미국의 서쪽 위치를 보더라도 우리나라 와는 무관하게 있거든요. 그리고 비행기를 타 보면 궤적이 우리가 평면지도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북쪽으로 돌아 갑니다.

    그리고 자전방향에 의한 속도차이가 한 지역을 미사일로 타격하기 위해 방향을 바꿀 정도로 그렇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겁니다.

  • 엘샤드 2014/10/30 12:58 #

    토론은 저도 좋아합니다. 헤헤.

    물론 제가 생각하기에도 우리나라 상공에서 터질 것 같진 않습니다.
    좀더 북쪽에서 터져서 생기는 낙진 피해라면 모를까...

    자전방향에 의한 속도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대륙간 탄도 미사일쯤되면 1~2분 사이에 도달하는게 아니니까요.
    최저 시속 8000㎞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뉴욕 정도의 거리라고 하니,
    실질 30~60분 정도일까요?

    물론 이게 횡으로만 이동했을때의 이야기긴 한데, 자전시간은 24시간,
    단순하게 봤을대 360도를 24로 나누면 15도 정도의 이동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식으로 계산이 되진 않겠지만요 ^^;

    어쨌든 타원체로 봤을때 15도면 꽤 크잖아요.

    반대로 날리면 또 그만큼 손해를 본다는 이야기도 되니까요.

    물론, 이 기준은 미국 동부해안이냐 서부해안이냐에 따라서, 어느지역을 타격할 것인가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러시아 동부에도 군사시설이 제법 될테니까요.
  • 하늘라인 2014/10/30 13:03 #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방사능물질이야 어디서 터지더라도 바람을 타고 다른 대륙까지도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그건 별로 의미가 없을 듯 하구요.

    러시아 미국 간의 거리를 보시면 사실 한반도는 전혀 상관없는 위치에 있습니다.

    지구본 놓고 보시면 정말 상관없는 위치라는 걸 알 수 있으실거에요.

    요점은... 그 기술선생... 중학생들에게 수업하니까 대충 이야기 한 것 같습니다.
  • 엘샤드 2014/10/30 13:09 #

    대충까진 아니고, 그쪽이 더 흥미를 끌기 때문이 아닐지!
    뭐, 결국 반쯤 대충입니다만. ^^;
  • 하늘라인 2014/10/30 15:36 #

    학교 선생이라고 다 알 수 없습니다.

    이전 국어선생인가? '사면초가'를 네 면이 모두 초가집에 둘러 싸였다. 라고 설명을 하신 분도 계셨는데요.

    따지고 보면 그 분들도 그냥 평범하게 대학나와 직업을 선생으로 하고 있는 겁니다. 다 알 수가 없어요.

    저렇게 모를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 거죠.
  • 雲手 2014/10/30 12:53 #

    호주 사람들은 남쪽이 위인 세계지도도 쓴답니다.
  • 하늘라인 2014/10/30 13:04 #

    제가 담에 호주가서 인증샷 찍으면 올려 보겠습니다.

    그리고 북과 남이 바뀐 세계지도는 우리나라 해양부인가 에서도 한 번 세상 다르게 보기 일환으로 소개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 임윤 2014/10/30 19:14 #

    학교 선생이라고 다 아는 건 아닙니다. 고등학교 과학선생이 일본의 '(실질) 마이너스 금리'를 '은행에 돈을 예금해 놓으면 보관비로 예금을 조금씩 까낸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 걸 보고 그때 식겁했는데.....-_-;;

    덧붙여 그 선생님도 "잘못 알고 있는"겁니다. 1950~1980년대 미소 핵전략 자료 보면 당연히 저 지도 중심으로 설명돼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관계를 설명하는 용어도 "transatlant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요. 미국인 시점에서 태평양 건너편이란 그냥 머나먼 바다나 다름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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