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이라는 한자가 '田 + 力 밭에서 힘을 쓰다' 가 아니었네요 차이컬쳐스터디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질 않지만, 중고등학생때(중학생으로 기억) 한자수업시간 男 이라는 한자는 田 + 力 이 합쳐진 글자로 '밭에서 힘을 쓰는 사람이 남자 이다 라는 식으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그 당시 서예로 한자를 많이 공부하던 시절이었고, 또래에 비해 한자를 비교적 많이 안다고 칭찬 받던 시기라 한자시간만큼은 집중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뭘 찾다가 발견한건데...
아래 부분이 힘력力자가 아니라 농기구 였네요.  그 때 배운 걸 바탕으로 저도 힘력이라고 말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당시 그 선생님이 이해가 되는 것이

그 당시에는 한문수업을 대부분 '국어선생'이 병행했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처음으로 한문전공한 한문선생이 왔었죠.
그러다 보니 한자는 좀 더 알 수 있겠지만, 사실 저런 부분까지 모를 수 있죠.

찾아보니 갑골문에 이미 농기구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한자의 부수위치는 한자의 뜻과 발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저기 갑골문을 보니까 하나는 위에 위치를 하고 있죠. 어차피 저 당시에는 도형이기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저렇게 변할 수 있죠.
거의 20년 이상 잘 못 알고 있었던 (사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중에 많은 부분이 잘 못 된 거라 생각은 합니다) 것을 알게 되어 소개를 해 봅니다.

어제 피곤해서 초저녁7시경부터 딥슬립을 했더니만 잠이 오질 않네요. 



덧글

  • 소시민 제이 2014/10/29 08:37 #

    유머로 저 사내 남이 승룡권을 본떠서 만든거라고도 했었죠.
  • 하늘라인 2014/10/29 22:49 #

    스트리트파이터 승룡권과 닮았나요?
  • 떠리 2014/10/29 08:38 #

    헐... 문화충격!
  • 2014/10/29 09:06 #

    이런 류 甲이 '武'가 아닐런지 ㅎㅎ
  • 하늘라인 2014/10/29 22:52 #

    어떤 내용인지 설명을 해 주셨으면 더 도움이 되었을텐데요.

    혹시 오른쪽 부수 '창' 이 싸움을 멈춘다 그런 뜻 아닌가요?
  • 천하귀남 2014/10/29 09:13 #

    밭에서 힘을 쓴다도 맞을겁니다. 저 농기구의 글자가 힘력의 고자이기도 합니다.
    힘을 쓰는걸 농기구로 표현했다는 의미도 있다는군요.
    밭에서 힘을 쓴다의 표현은 설문 해자라는 한나라때 글자에 대한 설명서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 하늘라인 2014/10/29 22:53 #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밭에서 힘을 쓰는 사람은 남자' 라서 저 한자가 되었다 라고 설명을 들어서요. 농기구 이야기가 없었거든요.
  • 이구아나 2014/10/29 09:22 #

    밭전과 힘력을 합친 회의 문자가 맞습니다. 힘력이 농기구의 모양에서 온 것이라고도 하기 때문에... 그리고 위치는 한자가 다 그렇듯이 법칙이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 것도 있죠.

    사람인 자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지지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등으로 인문학/자기계발 강사 등이 사이비 해석을 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그렇지는 않습니다.
  • 하늘라인 2014/10/29 22:54 #

    설명 감사합니다.

    한자는 공부를 하면 참 재밌는데, 너무 깊이 공부하기에는 당장 돈벌이가 안 되니까 등한시 하는 것 같습니다.
  • 블로그앤미 2014/10/29 11:35 #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블로그모음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 에 등록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 하늘여우 2014/10/29 13:29 #

    본문 읽고서 충격받고 댓글 달러 왔는데 댓글에서 또 다시 반전이... 농기구에서 힘 력자가 온거였군요! 하긴 힘이 많이 들어갈테니..
  • 하늘라인 2014/10/29 22:54 #

    한자의 기원을 보면 재미있습니다.
  • 니그라토 2014/10/29 14:04 #

    둘 다 같은 소리라는 뜻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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