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나라에서 한번쯤 살아본다는 건... 차이컬쳐

싱가폴 도심에서 찍은 첫번째 사진입니다. 싱가폴에 대한 첫 인상은 뭔가

서양인듯 서양아닌 서양같은 중국?

일단 문자가 저에게는 친숙한 영어와 중국어가 있어서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았구요.
이런 풍경만 보면 영어권 국가의 어느 나라 같으면서도
같은 위치에서 고개를 돌리면 이런 중화권 건물들도 많이 보이고...
동네 상점인데, 중국어와 영어가 공존을 하면서도 중국어 중에서도 간체자와 번체자가 공존을 합니다. 여기는 간체자로 되어 있네요. 사장이 중국본토에서 넘어 온 사람인듯 합니다.
길건너 두리안 파는 곳은 또 저렇게 번체자를 사용하구요.
뭐 이런 풍경을 보면 영어권 나라 같기도 합니다.
여기 중국인할머니가 사장인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이민생활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 보았는데, 중국말 하는 한국사람이라 신기하고 기특했는지, 앉혀 놓고 많은 말들을 해 주시더라구요.

제 친구 중에 지금까지 평생을 부산 어릴때부터 살아온 지역에서만 살고 있는 녀석이 있는데,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인생 살면서 그래도 몇 번은 (이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살아보고 싶은 나라나 도시, 지역에 가서 살아보는 경험을 해 보면 재미있겠다"

저는 다른 나라를 다니다가도 서울로 치면 '강남, 역삼동, 압구정' 같은 이런 고급스런 지역보다는 그냥 보통 중산층 사람들이 런닝셔츠 입고 돌아다니고 있는 그런 지역을 볼 때면 '한 번쯤은 이런 곳에서 1~2년 정도 살아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언어적인 소통문제가 있으니까, 영어권, 중화권 국가들에 관심이 더 가게 되고, 다행스럽게도 영어권, 중화권 나라들은 좀 많네요.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인생을 살면 이런 삶은 살기가 어렵겠죠. '안정된 직장' '모기지대출' '자동차할부' '카드' '노후준비' 때로는 '부모공양' 이런저런 인생의 짐들을 지고 가다 보면 주거지를 옮긴다는 것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싱가폴 친구와 wechat 을 한 기념으로 싱가폴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덧글

  • 설봉 2014/09/14 06:21 #

    약간 쌩뚱맞은 질문이지만 싱가포르 대졸 초임이 얼마 정도 되는지 혹시 아세요? 모 해외 취업 사이트에서 싱가폴에서는 중국어+영어 스펙을 요구하면서 초임을 200도 안 준다고 불만을 토로하던데 댓글로 싱가폴에선 그게 당연한 일이다, 이런 반응이 보여서 재밌더군요.
  • 하늘라인 2014/09/14 17:05 #

    싱가포르 대졸초임이 얼마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검색하면 잘 나올 것 같은데요.

    이전에 홍콩의 초임이 생각보다 낮아서 조금 의외였던 기억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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