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중국네비입력방식 차이컬쳐

몇 년전부터 중국의 차량에서도 네비게이션이 일반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고, 저렇게 블랙박스도 많이 설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은 보급률이 낮지만, 점차 증가될 거라는 건 확실합니다. 

올 초에 거래처 사장의 차를 탄 적이 있었는데, 네비게이션에 글자입력을 할 때 저렇게 기어뒷편에 있는 곳에 손가락으로 적으니까 저렇게 화면에 입력이 되더군요. 저도 처음 봤던 모습이라 소개를 해 봅니다.

차를 자세히 보시면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붉은색실과 옥玉장식을 해 두었구요. 

네비게이션은 중국어로 导航 이라고 하면 됩니다. 

차량용블랙박스는 行车记录仪 라고 합니다. 저기 仪라는 글자는 각종 계측장비, 기기 등을 지칭하는 仪器仪表 에 사용되어지는 한자 이구요.

그리고 중국도 이제는 스마트폰 보급으로 길찾기를 스마트폰 어플로 하더군요. 그래서 언젠가 소개를 해 드렸지만, 사라져갈 중국의 직업군 중 하나가 바로
 
도심진입하는 도로부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带路" (외부차량들 길 안내 해 주는 사람) 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전에는 이런 带路 라는 표지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정말 자주 볼 수 있었는데요.

언젠가 부터는 중국을 가도 저런 사람들이 안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네비게이션의 보급과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세상은

"변화"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싫든 좋든 변화 하고 있죠. 변화를 인정하고 그것에 맞추어 변해가는 것도 하나의 생존능력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90년대말인가? 

이메일이라는 것이 갓 보급되기 시작했을 때, 학교선배가 "그 딴 걸 왜 쓰냐? 난 저런건 안 써" 라고 큰소리 치던 시절도 있었고, 이메일이 뭔지 모르는 중국친구들에게 친히 이메일이라는 걸 만들어 주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중국차량에 네이게이션, 블랙박스라...  저의 기억속의 중국사람들 차량과는 많이 달라졌네요.

주말입니다. 의미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번째 사진은 제가 찍은 것이고 나머지는 인터넷펌 입니다.



덧글

  • 뚱띠이 2014/09/13 01:34 # 삭제

    아...차를 보니 아우디...

    저렇게 터치패드에 써서 인식시키는 게 아우디가 처음 내놓은 기술입니다.
  • 하늘라인 2014/09/13 23:21 #

    저도 댓글들을 보고 알았습니다.

    아우디같은 차를 타 본 적이 없어서 전혀 몰랐네요.
  • 채널 2nd™ 2014/09/13 02:16 #

    독특하다길래 뭔가 했는데 ... 어차피 대국에서는 부수로든 병음으로든 입력하는게 개귀찮을테니... <-- 차라리 스마트 폰과 연동해서 입력하는게 더 나을 지도.

    (솔까말, 안드로이드폰의 구글 병음 입력기의 인식 정확도에 개깜놀..... 10 년 전만 해도 필기 인식이 이렇게 잘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1 人.)


    대국에서의 저런 개불편한 입력 방식을 보니, 우덜의 천지인 입력 방식이 얼마나 뛰어난 방식인지 ... 게다가 자음만 입력하는 것으로도 뭔가 괜찮은 검색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ㅎㅎ <-- 대국은 많이 멀었어야~~
  • 하늘라인 2014/09/13 23:22 #

    한자의 단점중 하나죠. 입력이 복잡하다는 것.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필기인식은 아주 잘 되는 것 같더군요. 휴대폰에서도 손으로 흘려쓰면 정확하게 인식을 해서 입력이 되는 걸 보고 놀라곤 합니다.
  • 우림관 2014/09/13 14:01 #

    저렇게 글자를 쓰는거 아우디 기술이라 한국에 굴러다니는 아우디는 손가락으로 한글 입력하면 인식이 되죠.
  • 하늘라인 2014/09/13 23:23 #

    아우디기술이라는 걸 댓글을 통해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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