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의 농산물 특판행사 풍경 (1편)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타이페이의 EXPO 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농산물특설행사장을 가 보았습니다. 

전 한국이든 어디든 간에 이런 재래시장형태의 장터를 좋아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대만에는 어떤 물건들이 판매되고 있나 한 번 보시겠습니다.

비가 하루종일 추적추적 내림에도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어제 밤에 비가 많이 내리고, 아침과 낮에는 좀 잦아들더니, 결국 밤에 다시 쏟아지더군요.
행사주최는 타이페이농협과 타이페이시 인 듯 하네요.
우리에게 낯익은 농산물도 보이고, 다소 생소한 농산물도 보입니다.
복숭아가 탐스럽습니다. 더운기후대 여서 아무래도 당도는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高山爱玉 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아름다우시네요. 머리에 꽃 왕관을 쓰고 있습니다.
爱玉는 무화과과 식물인데,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오늘 설명을 듣고 조금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爱玉로 만든 음료입니다.
곡주입니다. 술은 그렇게 관심이 가질 않아서...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음도 해 보고 하셨겠지만.
차이컬쳐에서도 자주 소개를 해 드렸던, 粽子쫑즈 입니다.
위쪽 사진의 삼각형형 쫑즈가 우리에겐 더 익숙한 모습이죠.
대만에서도 커피원두가 생산이 되는 것 같더군요. 베트남커피는 현재 집에 두고 마시고 있는데요... 대만커피는 그 동안 관심밖이었거든요.
파인애플 옆에 하얀색은 면입니다. 건조된 면.
우유와 비스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쌩뚱맞게 김치가 있습니다.  이건 한국산이 아니고, 대만에서 생산한 "한국식" 김치 라는 거죠. 비록 중국전통짜장면은 중국에서 왔지만, 한국식 검은춘장으로 만든 한국식짜장면이 있듯이... 그리고 대만의 재래시장 가 보면 한국식 김치를 판매하는 곳도 많고, 재래시장 아니라도 부식가게 가 보면 김치를 많이들 팔고 있습니다.
떡이나 빵, 뻥튀기 같은 과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녹색 바나나를 팔고 있더군요. 속으로 "녹색바나나? 특이한 맛이겠는걸?" 이라고 생각하고 주인에게 절반만 잘라서 팔 수 있냐고 하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4개만 사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잘라주시면서 하는 말이 "표면이 노랗게 변하면서 검은색 반점이 생기면 먹어야 한다" 

녹색바나나가 아니고 그냥 아직 안 익은 바나나였습니다. 

그냥 일반 바나나 香蕉 라고 하면 관심을 안 가졌을텐데, 쟤는 일반바나나가 아니고 芭蕉 바지아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관심을 가졌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 먹어도 되냐고 하니, 절대 안 된다고 하길래 자른게 미안해서 다른 과일을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각종 차들을 파는 곳이 많더군요. 저렇게 시음도 많이 하구요. 역시 중화권 국가답게 차는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차들이 있습니다. 요즘 다이어트한다고 차를 많이 마시고 있는데요. 차의 효능이 정말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생활속에서 꾸준하게 따뜻한 차를 마시면 기분도 차분해지고, 다른 몸에 유익하지 않는 음료보다는 훨씬 나은 듯 합니다.
벌꿀을 파는 곳도 몇 군데 있었습니다.  요즘 가끔 커피 마실 때 벌꿀을 한 스푼 정도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벌꿀이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여 가끔씩 먹습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졌네요.  2편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여행을 할 때는 이런 곳 오셔서 시음, 시식도 해 보시고, 어떤 것들을 팔고 있나 구경도 해 보시면 재밌을 겁니다.

덧글

  • 바람꽃 2014/06/08 00:52 #

    마지막 설마 벌집을 통째로 전시하는건가요?...
  • 하늘라인 2014/06/08 01:11 #

    벌집 전체는 아니구요. 양봉장에 가면 벌집 한칸... 그것만 넣어서 전시하는 듯 합니다.

    작년에 어느 백화점에서도 저렇게 벌을 가두어 놓고 팔고 있더라구요.
  • 바람꽃 2014/06/08 01:22 #

    벌꿀은 좋아해도 벌한테 쏘인기억때문에 벌만보면 소름이 으으
  • 하늘라인 2014/06/08 01:27 #

    쟤야 밀봉이 되어 있으니, 안전할 겁니다.

    요즘 저런식으로 벌꿀아이스크림 많이 팔잖아요. 벌은 없지만, 벌집을 통째로 가져다 놓고...

    오늘도 타이페이 시내에서 벌꿀아이스크림 파는 곳을 지나쳤네요.
  • 바람꽃 2014/06/08 01:37 #

    제가 사는곳은 작은소도시라 벌꿀아이스크림을 본적이 없네요 사진으로만 봤지....그나마 종편에서 벌꿀아이스크림 가짜라는 논란도 일어나서 파는분이 많이 힘들었다는 소리도 있더라고요...
  • 하늘라인 2014/06/08 01:41 #

    한국에서는 서울, 부산, 그리고 광주에서 본 듯 합니다.... 광주는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요.

    부산에서는 남포동과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지하에서 봤네요.

    벌꿀아이스크림 맛은요... 그냥 맛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달고, 벌꿀도 달잖아요. 그 두개를 합쳐 놓았으니 당연히 엄청 달죠. 단 맛이 강하니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구요.

    저도 단음식을 싫어하지는 않아서 좋긴 하던데, 양에 비해 좀 비싼 편이라, 그냥 한 번 경험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자주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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