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이착륙시 신발을 벗지 않는 기본안전 습관 하늘라인의 하늘공간

지난번 세월호 참사가 난 이후 중국출장을 가던 비행기에서 신문을 보는데, 마침 이런 칼럼이 있어 찍어 보았다. 이 칼럼이 더 눈에 들어 왔던건, 세월호 참사 직후이기도 했고, 마침 비행기 이륙을 하기 전에 비행기에서 보니 더 눈에 확 들어 오는 것이었다.

생활속에서 기본적인 안전규칙을 생활화 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비행기를 자주 타는 편이라 비행기를 탈 때 마다 근심까지는 아니지만, 늘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난 비행기를 탈 때 기본적으로 하는 습관이 있다.

1. 자리에 앉으면 비상출입구와 나의 의자 사이에 몇 개의 의자가 있는지 확인하여 머리속에 숙지.
   - 사고가 나서 어두우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럴땐 손의 감각으로만 빠져 나가야 하는데, 의자가 몇 개인지 파악하면 그 곳이 대략 비상탈출구 인 것이다.

2. 이착륙시 신발은 꼭 신고 있기.
   - 만약 사고가 나면 바닥은 화물, 파편, 각종 유리조각 등으로 아비규환일 것이다. 만약 맨발이라면 탈출이 더 어려울 것이다. 장거리여행 내내 신발을 신고 있기는 어렵겠지만, 이착륙시만은 신발을 신고 있는다.

위의 칼럼을 보면 "비행기를 100번도 더 탔지만 비상 탈출 요령을 단 한 번도 끝가지 들어본 적이 없어" 라고 말을 한다.

나도 200번은 넘게 탄 것 같지만 자주 탄다는 이유만으로 승무원들이 하는 안전교육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포켓에 들어 있는 안전책자를 안 보거나 건성건성 본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더 유심히 보기로 하고 항공사의 노력이 담긴 동영상을 아래 링크해 본다.

뉴질랜드 에어라인의 반지의 제왕 버전이다.  자세히 보면 재밌다.

이번엔 뉴질랜드 에어라인의 생존전문가 베어그릴스 버전이다. 이 동영상은 더 재밌다.

아래 동영상은 미국의 virgin america 버진항공의 비행안전동영상인데, 이 동영상은 그저 기발함에 감탄만 나올 뿐이다.  아주 디테일하고 눈에 잘 들어 온다. 영어를 잘 못 해도 잘 이해가 된다.


자세히 보면 나 스스로도 평소 생활속 안전기본을 잘 지키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인터넷 보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너도나도 안전전문가를 자청하며 비판들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인터넷에 그런 글을 올릴 자격이 있나를 생각하니 쉽게 글을 올리지 못하겠더군요.

나름 운전병출신으로 운전하나 만큼은 안전하게 한다고 생각을 하며 살지만, 운전중 휴대폰 보기, 스쿨존 30키로 이상 달리기 등등을 잘 못지키고 있었습니다.

특히 어제는 좀 한가로운 사거리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데, 워낙 차가 없는 도로라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중, 옆에 좀 특이한 차가 지나가길래 정말 잠시 그 차를 바라보다가 신경이 분산이 되었는지, 직진차량의 흐름을 막으며 비보호좌회전을하고 있더군요. 맞은편 차량에게 미안도 했고, 널럴한 도로라, 창문에 한팔 걸치고 여유있게 운전하다가 시선분산되어 맞은편 차량을 놓치는... 정말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만...


아무튼 위의 동영상들은 아주 재밌습니다. 꼭 보시고, 다른 항공사들도 좀 더 분발해서 기발한 방법으로 승객의 시선을 붙잡아 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면 좋겠네요.









덧글

  • 냥이 2014/05/17 00:12 #

    여성들은 항공기 탈때 운동화로 갈아 신거나 운동화도 같이 들고 타야할듯 합니다. 비상착륙하면 힐은 벗어야 하는지라...
  • 하늘라인 2014/05/17 01:21 #

    그래서 지난번 미국에서 아시아나항공기 비상탈출 했을 때, 여자승무원이 활약을 했었죠.

    그 때도 승무원들 힐 착용을 재고해 보아야 하지 않나 라는 의견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행기 내부도 그렇지만, 일단 비행기 동체를 빠져 나오더라도 최대한 빨리 비행기로 부터 떨어져야 2차 폭발로 부터 안전한데, 맨발이면 숲이나 추락현장의 바닥을 뛸 때 어려움이 있을 것 같거든요.
  • 이경호 2014/05/17 01:20 #

    저는 안전벨트 매고 산소마스크 어디있는지 확인한다음 열심히 잡니다. 비행기 예약할때 중간 정도 창문자리로 예약합니다. 오늘도 남부순환로 신림 난곡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나서 차가 좀 막혔어요. 트럭과 택시 와우 어려운 조합입니다. 암튼 도로도 안전불감증 분들 많아요.
  • 하늘라인 2014/05/17 01:22 #

    보통 산소마스크는 위에서 떨어져 내려 오지 않나요?

    구명조끼는 의자 아래쪽에 있구요. 이코노미석은 의자 바로 아래...

    탈출을 할 때는 복도석 자리가 더 유리한 듯 한데... 창문자리로 하시는 이유는요? 저는 주로 복도석을 선호하거든요.
  • 이경호 2014/05/17 01:44 #

    예....대체로 통로랑 비상구주변에 있는 사람이 살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저는 통로에 누군가 내옆에 왔다리갔다리 하는 자체가 아주 싫구 창문으로 구름보고 싶어서요. 안전하고 상관이 없어유..산소마스크를 보면서 과연 진짜 내려올까 ? 의심찬 눈으로 봅니다. 산소마스크 사용법도 숙지합니다. 어쩔땐 내차에 에어백도 과연 사고시 작동할까? 의심합니다
    ㅔ. 저야 비향기탈일이 여행빼고는 별로없지만 님같으신분들은 통로나 비상구옆에 좌석예약을 하는 것이 안전할듯 합니다.
  • 하늘라인 2014/05/18 12:21 #

    제가 통로쪽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실 안전보다는 그냥 구석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안 좋아서 입니다.

    그냥 통로는 조금이나마 덜 답답한 느낌이 더군요.

    가끔 너무 피곤해서 탑승하자 마자 그냥 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땐 창가쪽에 앉기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안전관련하여 조금 더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비상시 당황하면 어찌할 바를 모를 것 같거든요.
  • Cene 2014/05/17 03:14 #

    와...반지의 제왕 버전 재밌네요
  • 하늘라인 2014/05/18 12:19 #

    재밌죠.

    제가 베어그릴스를 좋아해서 베어그릴스 편도 신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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