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북경]한국아이돌을 좋아한 13살 딸을 살해한 아버지 사건 차이컬쳐

중국북경의 어느 13살 여자애가 학교수업도 등한시 하고 한국아이돌을 좋아하다가 아버지와 싸우는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문제는 아버지가 "유명연예인만 따라 다닐 생각만 하지 마라. 연예인이 아무리 좋아도 부모보다 못 하지 않냐..." 라고 말을 했는데, 이 철없는 딸은 또 거기에다 대놓고

"연예인이 좋다. 부모보다 더 좋다" 라고 했다가  아버지가 발끈하여 부엌칼로 딸을 살해했다고 하네요.

이런 일에는 전후사정과 그 배경을 다 유추해 보아야 겠죠.

아버지가 그 동안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그랬을까 라는 동정도 되면서, 아직 13살이면 마냥 아무것도 모를때인데, 굳이 살해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든 저렇든  연예인이 자신의 미래를 자신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기에, 자신의 삶에는 충실히 하면서 연예인 좋아하는 일도 해야 겠습니다.

집이 공항근처라 가끔 공항 가보면 어린 여자들이 엄청나게 비싸보이는 카메라와 카메라렌즈(인터넷에서만 보던) 들고 와서 사진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걸 보면서, 팬심도 본격적으로 하려면 돈이 많이 들겠구나 라는 생각은 해 보았습니다.

제가 어릴 때 왕조현, 소피마르소 책받침 사던 시대와는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덧글

  • ㅟㅡ, 2014/03/22 08:18 # 삭제

    한국인들의 착각 - 세계에 한류가 퍼지면 한국의 이미지가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현실 - 한류는 저질문화(좋게 말하면 서민들의 피곤함을 달래주는 문화)라서 퍼져봤자 오히려 이미지가 더 나빠짐
  • 하늘라인 2014/03/22 08:52 #

    소중한 댓글 감사하구요.

    대부분의 일들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한류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은 듯 합니다. 반면 지나친 한류의 유행으로 인해 자국문화보호를 위한 반한류 움직임도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크게 보면 한류의 확산은 아직 헐리우드 문화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에 비하면 미미하다 느껴지며 더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 widow7 2014/03/22 12:53 # 삭제

    헤비메탈을 20년 넘게 들었지만 헤비메탈 만들어 퍼뜨린 나라를 위대하게 본 적도 없고, 노래가사 때문에 천박하고 저질이라 생각해본 적도 없다. 도덕적으로 편협한 사람들이 대중문화에서 德을 찾더라. 대중문화는 즐기는 대상이지, 도덕책이 아님. 그 어떤 저질문화든, 그걸 만든 나라보다는 그걸 즐기는 나라가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낮음.....미국에서 포르노를 그렇게 많이 만들지만 포르노 때문에 미국 이미지가 떨어지지는 않음, 대신 그 포르노 결제한 나라 중에 한국 순위 높다는 게 문제지. 일본이 성인비디오 천국이라고 국격이 떨어지남? 일본 AV 최대소비자 중국 이미지가 더 떨어짐.... 저질문화라도 그걸 퍼뜨릴 수 있는 나라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것임.... 문화에 가위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저질문화인식척도야말로 척결해야할 대상임....
  • 2014/03/22 19:1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페퍼 2014/03/22 20:02 #

    응 ? 위의사진은 일본그룹 아라시인데요..
  • 하늘라인 2014/03/23 15:18 #

    중국언론사에서 아이돌에 절하는 모습 사진이 저거 밖에 없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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