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딴수에이淡水에서 조금 더 들어가보는 위런마터우鱼人码头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오늘은 딴수에이 근처에 있는 위런마터우鱼人码头를 가 보자. 鱼人은 어부, 码头는 부두 라는 뜻이다.
딴수에이에서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는데, 이 날 배에 줄을 많이 서 있어서 버스를 타고 갔다. 먼저 다른 곳에는 배를 타고 가는 방법을 소개 해 두었으니 차이컬쳐에서는 버스로 가는 법을 소개해 보겠다.

딴수에이 역에 있는 여기 버스정류장에서 鱼人码头 가는 버스를 타면 되는데, 바로 여기 위치의 줄에 서 있으면 된다. 버스에 적혀 있다. 바닥에도 이렇게 적혀 있다.
버스에서 내리면 이 건물이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 만약 돌아갈 때 다시 버스를 타려고 한다면 여기서 타지 말고 호텔 옆에서 타자. 거기가 돌아가는 버스의 출발점이라 앉아서 갈 수 있다. 우리같이 여행객들은 하루종일 걷고 나면 이동할 때 잠시 앉는 것이 정말 필요할 때가 있다. 이 글 아래쪽에서 위치를 다시 소개해 보겠다.

타이베이에 저 SUBWAY 는 쉽게 볼 수 있다.

저 다리를 건너가면 된다. 나는 이날 대만친구들과 함께 왔다.
이런 곳에 저런 길거리 음악가는 기본옵션처럼 잘 어울린다. 그리고 이 날 날씨가 좋아서 반팔과 겨울외투가 공존하는 하루였다.
다리위를 올라가면 이런 평화로운 풍경이 보인다.
그림 그려주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이런 곳에 오면 저런 곳에서 그림을 그려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 나는 저런 곳에 돈을 잘 안 쓰는 사람인듯 하다. 단 한 번도 돈을 내고 저런 곳에서 내 얼굴을 맡겨 본 적이 없다.

다리 이름은 情人교.  이날 하늘도 참 맑고, 날씨도 좋았는데, 오늘 여기 중국강소성과 상해인근은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계속 뿌연 하루였다.

이렇게 요트를 타고 주변을 돌아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물론 나 같은 단기여행자는 이런 체험도 생략이다. 저런 걸 안 타도 이런 곳에 와서 조용히 걸어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에겐 충분히 좋은 체험이고 즐거운 여행이다.

이런 걸 보면 그냥 넘어 갈 수가 없다. 반드시 마셔 보아야 한다. 저기 구멍은 원하는대로 뚫어 준다.

많은 사람들이 저렇게 마시고 있다. 근데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냥 약간 밍밍한 야자 맛 이다. 달지 않고 시원하지 않다.

저 건물 1층에 스타벅스도 있으니 커피한잔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야자열매를 선택했다

그리고 저 동그란 전망대가 자이로드롭처럼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저런 것에 별 흥미가 없어 타 보지는 않았다.

나의 경험인데, 저런 건 저 녀석 자체가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타느냐가 중요하다. 서울에 오래 살면서 남산케이블카를 한 번도 타 보지 않았었는데, 이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지금은 헤어졌지만) 어느날 퇴근 후에 남산케이블카를 타러 가자고 하는 것이다. 속으로 저런거 유치하게 왜 타냐? 라고 생각했는데, 그 당시에 사랑했던 여자친구와 타니까 별 것도 아닌데 아주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한창 풍경감상을 하고 있는데, 함께 간 대만친구가 어디선가 익숙한 냄새를 풍기는 음식을 저기에 담아 와서 먹기 시작하는 것이다. 아니 대만 해변에서 왜 이렇게 냄새가 익숙하고 괜히 식욕이 확 오르는 라면??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맙소사... 안성탕면...

원래 저런 라면이라는 것이 평상시에도 이런 야외에 나와서 냄새를 맡으면 먹고 싶은 법인데, 지금 체중 관리 한다고 하루 먹는 양을 엄청 조절 하느라 과자 한 조각도 겨우겨우 먹으며 배고픔을 참고 있는데, 갑작스런 음식테러...

참고로 저 라면 먹고 있는 대만친구는 소위 레즈비언이라고 하는 동성연애자이다. 지난번 대만 방문때 현재 애인과 ex 애인을 모두 만나 보았다.

대만 바닷가에서 한국라면이라...  냉큼 찾아가 보았다. 짜증이 나서 찾아가 보았다. 배고파 죽겠는데, 야외에서 향긋한 라면냄새라...  일년에 인스턴트 라면을 2차례 정도 먹는데...

사진에서 처럼  신라면, 김치라면, 오동통, 진라면, 김치라면(辣白菜), 열라면(아마 한글을 몰라서 꺼꾸로 놓은 듯...) 아랫줄에 안성탕면 장라면 등등이 보인다.

저기 뒤에 보면 한국라면 80원이라고 적혀 있고, 계란 하나 추가에 10원 추가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라면의 참 맛을 느낄 땐 계란 없이... 80원이면 한국돈 2,800원 이니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닌 듯... 이런 곳에서 4,000원을 해도 저런 걸 보면 먹고 싶을 듯 하다.

여기 위치는... 아까 위의 스타벅스 맞은편, 야자열매 옆 집 이다. 꼭 가기전에 기억해 두었다가 한 번 즐겨보자.

난 이 날 엄청 먹고 싶었는데, 결국 참았다. 체중조절은 정말 힘들다.

꼭 스타벅스가 아니라도 스타벅스보다 더 위치가 좋은 카페도 있고... 여기도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대만사람들 정말 개 많이 데리고 다닌다.
자전거를 빌려 주는 곳도 있으니 자전거 타고 싶은 사람은 참고하자. 아래 가격표...
자전거 동호회 인듯 한무리의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런 해변가를 자전거 타고 달리면 신나지 않을 수 없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고, 돌아가야 한다. 아까 글머리에서 언급했듯이 올 때 내린 곳에서 버스를 타지 말고 아까 스타벅스가 있던 호텔건물... 아래사진
이 호텔건물의 정문말고 반대편 후문으로 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가 딴수에이지하철역으로 가는 버스의 시발점이다. 거기서 타면 앉아서 갈 수 있는 확율이 아주 높다. 그리고 여기서 내린 곳까지 걸어가기도 멀다.


오늘은 鱼人码头 라는 곳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대만친구 세명과 함께 가서 더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관건은 딴수에이에서 배로 올 수도 있고, 배 타는 줄이 길다면 과감히 버스를 타시면 10~15분만에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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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이컬쳐 : 대만타이페이의 八里BALI 의 가을날씨 2014-11-22 23:5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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