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옷을 입고 외출하는 문화를 두고 논쟁했던 중국올림픽 준비기간 차이컬쳐

2008년 북경올림픽 준비기간 동안 중국에서는 이런저런 많은 캠페인들이 있었다. 외국 손님을 맞기 위한 일환으로 북경의 공중화장실을 대대적으로 보수 개조 한 것 부터 시작해서 머리감기캠페인, 길거리에 웃옷 벗고 돌아다니지 말기 등등 당시 여러 캠페인을 벌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중 하나가 위의 사진처럼 "잠옷입고 외출하지 하는 것" 에 대한 찬반 논쟁이 있었다.

중국에 거주하신 분들은 가끔 보겠지만, 간혹 마트나 이런 패스트푸드점, 길거리에 이런 잠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사춘기시절 수줍음이 많던 나는 동네에 반바지도 잘 못 입고 나갔었는데...) 그 당시 이걸 두고 중국어 표현으로 文明하지 못 하다. 또는 각 나라 마다 고유의 문화이다 등등으로 논쟁이 있었는데, 대세가 어떤 식으로 흘렀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지난달 중국출장 갔다가 이런 광경이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오늘 밤부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정의와 배려가 무엇인가? KFC 측에서 저런 곳에 어린이 손님을 위해 발 받침대를 놓아준다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만약 저런 가게의 상점이라면 어린이들도 충분히 메뉴판을 볼 수 있게 발판을 마련할 것 같습니다.

덧글

  • 애쉬 2014/01/09 07:36 #

    상해 생활을 하시던 분은... 잠옷을 입고 외출하는 것이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표시하는 행위로 시작되어 문화로 굳어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기록을 찾아보면....우리나라도 장발단속하고 스커트 길이 재던 경범죄로 국민을 조련하던 시절.... 잠옷(파자마) 차림으로 거리를 다니는 것도 경찰이 단속했다고 하네요

    자 이제 이걸.... 개발도상국 현상으로 봐야한다는 견해도 생길 판입니다 ㅎ

    개인적인 생각으로.... 행인들 옷차림으로 선진국이다 아니다 판단하려면.... 남이 뭘 입고다니든 벗고 다니든 존중해주고...존중이 아니라도 적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사회가 선진국에 가깝지 않나싶습니다. ㅎㅎㅎ

    저 잠옷 이쁘네요....

    아마 저 기업도 조금만 시야가 넓어지면 누구에게 투자하는 것이 수익이 될지 알아차리겠죠 곧... 그럼 자연스레 발판이 생기리라 봅니다^^

    오늘도 재미난 풍경 감사합니다.
  • 하늘라인 2014/01/10 00:39 #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되어 제가 더 감사합니다.
  • 쇠밥그릇 2014/01/09 21:47 #

    져희 동네에는 수면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중고생들이 종종 보여요. 이것도 유행인가?
  • 하늘라인 2014/01/10 00:41 #

    수면바지 입고 집 앞 쓰레기 버리로는 나가 봤지만, 사람이 있는 곳에 나가기는 좀 무안할 듯 한데...

    지난번 중국갔을 때, 수면바지 안에 입고, 방한바지 입으니 보온효과는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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