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거래처 사장의 손녀 선물을 사 주었습니다. 하늘라인의 하늘공간

지난번 중국거래처 공장... 공장이라고 해 봤자 사진처럼 가정집을 개조한 것이지만...을 방문 했을 때 귀여운 손녀가 있더군요.
워낙 시골이라 자연이 유일한 장난감 이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아요. 장난감도 귀하던 시절...

이런 황량한 모습입니다. 저야 목재관련 일 때문에 이런 시골을 왔습니다.

딱 중국 시골의 모습이었습니다.

왠지 정겨운 모습입니다.

지붕엔 오이라고 하기엔 좀 크고, 호박이라고 하기엔 좀 모양이 이상한 것들이 매달려 있네요.

순박하고 소탈한 모습들 입니다.

거래처 사장이 손녀를 안고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전기톱 옆에 밥통이... ㄷㄷㄷ  잘 못 취급 하면 손목을 걸고 밥을 짓는 건가요?? ㄷㄷㄷ

마침 밥을 하고 있네요.

고기도 보입니다.

얘는 그릇이나 큰 가마솥 씻는 도구이구요.

중간에 아이 이유식 그릇도 보이고, 만두피? 라고 하나 암튼 경장육슬 같은 거 먹을 때 싸 먹는 피도 보입니다.

아궁이 모습입니다. 전 아궁이에서 불 피우고 쬐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냉장고가 없으니 이렇게 음식을 보관하는데, 음식을 어떻게 이렇게 보관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실 듯 한데, 제가 아주 어릴때도 아침 먹고 밥상에 파리장 같은 걸로 그냥 덮어 놓고 보관을 했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놀고 있길래, (위의 사진은 지난번 찍은 사진들이구요) 그래서 최근 방문 때 한국에서 한국소꿉놀이 세트를 하나 사가지고 줬습니다.

잘 가지고 노는지 모르겠네요. 안에 들어 있는 스티커에 관심을 많이 가지더군요. 담에는 스티커를 왕창 사서 선물로 줘야 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거래처 사장집 방문했을 때 손녀에게 한국소꿉놀이세트 선물한 이야기를 적어 보았구요.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어린이들이 보다 행복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할 몫이죠.

가계든, 국가든, 가난하면 안 되거든요. 중국공산당이 기존에 실패한 건 '계급사회 철폐' '다같이 잘 사는 사회' 등등의 이상과 꿈은 좋았지만, 결국 또다른 계급사회를 만들어 내 버렸고, 다같이 못 사는 사회를 만들었죠.  인간의 기본욕구인 '소유욕' 을 부정한 것도 잘 못 이고, 기본적으로 '경쟁' 이 되어야 발전이 되는데, 경쟁을 없애 버리다 보니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죠.

여러번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중국의 상해, 심천, 북경 이런 곳만 보고 중국의 현재를 봤다고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거기서 사는 비율도 별로 안 되고, 거기서 잘 사는 비율은 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내일은 눈 소식이 있는 수요일 입니다. 눈이 내리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저 때 찍은 사진들도 몇 장 크게 인화해서 전달해 주니까 아주 좋아하더군요 저도 기뻤습니다

덧글

  • 사발대사 2013/12/11 02:02 #

    찬장(饌欌)이군요. ^^

    저 어릴 때도 냉장고가 없어서 반찬은 찬장에 보관하곤 했습니다.
    찬장에는 쥐며느리-_-라는 벌레가 살았는데 보면 알겠는데 뭐라 설명할 방뻡이 읎따...(퍽) ㅠ.ㅠ

    이러믄 꼭 우리가 잘 살게 된 게 다 박정희 대통령 각하 덕분이라고 하는 노인네가 있지만 여기 하늘라인님 블로그에 그런 노인네가 출몰할 것 같지는 않고....ㅎㅎ

    중국도 시골은 아직 순박함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도시는 악 밖에는 안 남은 듯 하지만서도...-_-

    애기가 아주 좋아했겠습니다. 시골이니 장난감도 귀하겠지요. 하늘라인님 애기의 인생에 잊지못할 기억 하나 만들어주고 오신 듯...^^
  • 하늘라인 2013/12/11 02:03 #

    저는 어릴 때 밥상 위에 반원형의 모기장 같은 걸로 밥과 반찬을 덮어 두었던 기억이 어슴프레 납니다.

    그 시절에는 냉장고가 없었거든요. 제가 나이가 별로 많은 것 같지도 않은데, 이런 이야기 하면 엄청 나이가 많아 보이네요.

    부피가 큰 장난감이라 가져가는데 좀 애는 먹었지만, 가져다 주고 나니 뿌듯하더군요.

    담엔 스티커 류를 좀 사서 가져다 줘야 겠습니다.
  • lian 2013/12/11 07:28 #

    진짜아이가많이좋아했을것같아요^^
    제가얼핏본것중에 스티커를 붙였다떼었다하며
    놀수있는게있던데 다음방문때기회가되시면
    그런거사다주셔도좋을듯싶네요
  • 하늘라인 2013/12/11 12:04 #

    스티커 뗐다 붙였다 하는거...

    그런 걸로 사다 주면 좋아하겠네요...

    어떻게 보면 자연이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터인데... 제가 굳이 이런 걸 사다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 net진보 2013/12/12 02:11 #

    옆동네에 주공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저도 어릴적에 누나 종이인형옷입히기 그거 옷어깨 잘라먹엇다고 누나랑싸우고 ....
    벽지에 공룡?! 껌에있는 스티커 붙였다가 부모님게 안된다고 벌받고
    연탄불 때문에 번개탄사오고 ㅋㅋㅋㅋ한적이 엊그제 같네요.
    중국도 우리나라처럼 그런 격차가잇는거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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