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기숙사 모습 사진한장

제가 중국에 처음 갔을 때, 가장 재밌었던 문화중 하나가 기숙사 문화였습니다. 보통 외국인유학생은 외국인용 기숙사에서 거주를 해야 하고, 금액은 그 당시 하루 방 하나가 7달러 정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2인 1실 이라 2명이서 함께 생활하면 절반으로 생활가능하구요.

제가 다른 유학생들과 가장 차별화된 경험이라고 하면, 전 중국학생 기숙사에서 2달을 거주했었다는 겁니다. 2002년도... 원래는 안 되는 건데, 어떻게 해서 거주를 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하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평생 다시는 못 해 볼 추억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불편한 부분도 많고, 여러가지 못 볼 모습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대학교 기숙사도 저렇게 창문쪽 아래에는 전체가 쓰레기장입니다. 사람들이 창문 밖으로 쓰레기를 그냥 던져 버리더군요. 기숙사 학생들에게 "아래에 사람이 지나가기라도 하면 어쩌려구 그러냐?" 라고 이야기를 해도 고쳐지지가 않았습니다.

연대대학 중국인 친구가 북경에 모 대학의 기숙사에서 임시로 공부를 한다고 해서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그 기숙사를 가 보고 정말 눈물이 핑 돈 적도 있을 정도로, 이게 기숙사인지 무슨 수용소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열악한 시설도 있었습니다. 2002년도 일이네요.

이전 회사 회장이 중국공장 기숙사를 정말 추웠던 겨울에 방문을 했다가 여기가 사람 사는 곳이냐고 한국인 총경리에게 말을 하자, 한국인 총경리가 '그래도 이 부근 공장기숙사 중에서는 우리회사는 좋은 편입니다' 라고 했던 적도 있죠. 그 회장이 그 다음날 기숙사에 난로를 하나씩 사 주었다는...

기숙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로만 특집으로 차이컬쳐를 꾸려도 수십편은 나올 것 같은 추억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묵고 있는 호텔 창문으로 보이는 기숙사의 풍경을 한 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덧글

  • 보미 2013/11/22 02:45 #

    딱 정렬되어있다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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