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머리감겨 주는 중국미용실 차이컬쳐

중국가면 가끔 해 보는 것이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감는 것입니다.

한국의 미용실과는 달리 중국미용실은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가 우리나라 커트 만큼이나 보편적인 서비스 입니다. 미용실에서 머리만 감는 모습은 한국과 다른 모습이죠.

干洗头发 의자에 앉아서 샴푸를 해 주는 것이죠. 간단히 干洗 라고 미용실 입구에 가격표가 붙어 있고, 싼데는 5위안... 지금은 이런 곳은 정말정말 허름한 곳이구요... 보통은 10위안에서 20위안 정도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남쪽에 가면 저렇게 아예 침대에 누워서 머리를 감겨 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0위안에서 30위안 정도이며, 약 30분정도 두피마사지와 린스를 해 주는데, 받고 나면 머리결도 엄청 좋아진 느낌!! 이고,  두피마사지를 해 주니까 두피의 노폐물을 다 제거해 주는 느낌입니다.

제가 늘 왁스를 바르기 때문에 오후, 저녁이 되면 머리를 감는 것 만으로도 피로가 풀릴 정도로 왁스를 싫어하는데, 저렇게 누워서 30분간 눈감고 있으면 조금 졸릴때 효과 정말 좋습니다. 근데 무려 목 마사지는 기본이고, 손을 넣어 목에서 등까지 내려 가는 부분까지 마사지를 해 준다는거...

사진은 제 머리 감겨준 저 녀석의 카메라를 빌려 사진을 찍어 달라고 했습니다. 종업원들이 사진찍어 달라고 하는 나를 더 신기하다면서 모여서 사진을 찍어 주더군요. 제가 설명을 해 줬습니다. 한국에는 이렇게 머리 감는 것이 없어 신기해서 찍는 거라고...

수요일이네요. 비가 내린다고 하니 내일 오전 출근하실 분들은 우산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차이컬쳐에서는 한국에서는 없는 침대에 누워 머리감는 문화를 소개해 보았구요. 저 미용실에는 저런 침대가 10개 정도 있었습니다.  가게가 넓으니 저런 공간이 나오는 것이겠죠.

덧글

  • 지나가다 2013/11/06 21:36 # 삭제

    미용실에 머리감기만 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건 그만큼 집에서는 머리를 안감는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상하이 지하철을 탔을때 깜짝 놀랬습니다. 무려 저녁시간이었는데도 하나같이 뒷통수에 까치집이... 머릿기름은 또 어떻구요...
  • 하늘라인 2013/11/07 00:51 #

    그래도 최근엔 많이 나아지지 않았나요? 2000년도 버스를 탔는데, 남자들 뒷머리에 대부분 하늘로 올라간 베개자국이 있었거둔요.
  • 지나가다 2013/11/09 00:05 # 삭제

    글쎄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 본게 작년 1월이었는데 그 때 그렇드라고요. 다만 이게 또 심천같은데 사는 사람들은 엄청 깔끔하게 사는 거 보면 지역차가 좀 많은 거 같아요.
  • 하늘라인 2013/11/09 00:29 #

    맞습니다. 요즘 중국 대도시 가면 이전에 생각했던 그런 모습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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