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지만 창의성 있는 생각을 끌어내 보자. 4편 해외비즈니스 약간팁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중국에서의 관리 팁을 적고 있습니다. 스크롤 조금만 내리면 1편부터 보실 수 있구요.

중국에서 중국인력을 채용한다고 자꾸만 '저렴한 노동력' 에 포커싱을 맞추어서 값싼 인력만 찾으려는 사장님들이 계십니다. 물론 생산직 인력 비율이 높은 공장위주로 중국에 진출하다보니 인건비에 민감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팀장급이나 매니저급은 좀 창의성이 좋은 우수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조직 발전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중국에 온 목적이 저렴한 인건비 때문에 온 것이라고 하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조금만 돈을 더 쓰면 한국보다 말도 안 되게 싼 임금으로 의외의 고급인력을 쓸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근무했던 한국회사의 팀장 매니저급 중에도 아무런 생각없이 회사 다니는 사람 있었습니다.

게으른 사람에는 두 부류가 있는데, 몸이 게으른 사람. 하나는 생각이 게으른 사람. 몸이 게으른 사람은 쉽게 판별이 되고 눈에 띄지만, 생각이 게으른 사람은 잘 나타자지 않죠. 하지만 생각을 많이 하고 관찰해 보니 보이더군요.

팀장급/매니저급은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해도 되는 팀원과는 달리 조금 생각을 하면서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되면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죠.

그럼 4편에서도 하나의 현실적인 팁을 드리면...
팀장들이 월요일 오전 부서회의를 하면서 팀원들이 의견을 내지 않고, 말도 하지 않고 회의 빨리 끝나길 바라는 분위기인데, 아이디어 내질 않는다고 윽박만 지른다면? 그런 팀장/사장 꼭 있습니다.

많은 조직에서 하고 있는 월요일 오전 8시/ 9시 회의...  월요일 아침은 출근길도 저렇게 헬 이고, 월요일 자체가 직장인에게는 싫고, 일요일 저녁 개콘 마치면 우울하기 시작하고. 주말 집에서 푹 쉬고 나오면 월요일 아침엔 지난주 어떤 업무를 했는지, 이번주 무슨 일들을 해야 하는지 출근하고나서도 멍 할 때가 많습니다.

자신들도 이전엔 이런 경험이 있었으면서 팀장/사장이 되고서도 무조건 정신력만 강요하고, 군기만 강요한다면?

일주일을 금요일 시작 목요일 마무리 체제로 바꾸어 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금요일을 한주의 첫주로 시작을 해서 금요일 오전 회의를 하면 일주일간 업무를 해 오던 흐름이 있어 머리속에 업무가 많이 남아 있고, 금요일은 상대적으로 출근에 대한 부담도 적어 기분도 좋고, 금요일에 다음주 할 것 까지 회의를 통해 숙지를 하고 있으면 월요일 출근을 해도 이번주 뭐 해야 하나 라는 멍한 상태도 다소 줄어 듭니다.

수많은 경험적 예 중에서 하나의 예를 들어 보았습니다.  모든 조직이 금요일~목요일 체제로 바꾸라는 말이 아니라, 팀장, 사장급들이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서 조직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중국에 있는 조직들 (사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만... 차이컬쳐니까 중국에만 국한해서...) 그냥 팀장, 매니저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젠 중국도 싼 인건비만 보고 조직을 꾸려서는 안 될 시점이 되었고, 창의력있는 팀장, 조직원 하나가 조직의 보이지 않는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걸 잘 인지했으면 합니다.

연휴의 마지막 일요일 이죠?  설마 내일 같은 월요일에 오전 8시에 프로젝트 쏘면서 하는 회의 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차이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