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생한 청관城管에게 맞아 죽은 수박노점상 차이컬쳐


사람이 태어나서 동일한 출발선에서 인생이란 경주를 하지는 않죠.

인생의 출발선이 다르게 태어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나의 숙명인 것이죠.

출발선이 뒤에 있다고 생각되면 더 많은 노력과 스스로에 대한 관리와 남들에 비해 뛰어난 무언가를 계발해야 할 겁니다.

며칠전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열심히 살지 않으면 나이가 들어서 편안히 노후를 즐겨야 할 시기에도 저렇게 다시 출발선에 서서 이제서야 출발을 하는 상황이 나에게도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저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린 아이일때, 청소년시기에는 대다수가 내 삶이 저렇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저런 계층은 늘 존재해 왔다는거...

어차피 믿을 건 나 자신뿐...

이 글 아래에 보면 고학력노숙자도 많이 생기고 있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를 모릅니다. 내가 힘이 없고, 능력이 없으면...

 어제, 17일 오전 10시경, 중국 호남성에서 청관(城管: 은 경찰은 아니지만, 도시의 질서유지를 위해 활동하는 공무원)이 수박장수 부부에게 폭행을 가하여 남편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 났습니다.

정당한 법 집행이야 어쩔 수 없지만, 왜 저런 사고가 난 것에 대해서는 유감입니다. 법 집행을 위해 철거를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그 과정에서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 사람도 태어났을 땐, 희망을 가지고 인생이라는 출발선에 서서 미래를 꿈 꾸었을 텐데요.


오늘 목요일 차이컬쳐는 약간 무거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무거운 글을 안 적으려고 합니다만...) 오늘도 서울기준 날씨가 흐리고 선선하네요.

두번째 사진은 직찍이고 나머지는 인터넷 펌입니다.

덧글

  • 흑범 2013/07/18 14:48 #

    어린 아이일때, 청소년시기에는 대다수가 내 삶이 저렇게 되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 문제의 핵심을 짚으셨습니다. 한국 부모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부모들이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것일 뿐인데.

    현실은 참 냉혹하고 무서운 곳입니다. 그렇지만 저런 현실을 아무도 자녀들에게 알려주지 않더군요.

    그런것 보면 부모라는 존재가 과연 반드시 필요한 존재일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자식들에게 세상을 바로 보는 눈 하나 길러주지 못하는 부모가 필요는 있을지.

    물론 부모가 있으면 좋긴 좋습니다. 생활하는 데는 무척 편하니까.
  • 하늘라인 2013/07/19 11:41 #

    현실을 또는 미래를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지만, 나이에 맞게 현실적으로 보는 눈과 능력은 키워야죠.
  • 흑범 2013/07/19 15:51 #

    그런데 그 정도도 안 가르쳐요. 최소한 이런 말, 이런 행동을 하면 사람들이 불쾌히 여긴다, 친구들이 싫어한다 그 정도도 안 가르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래놓고 고아원에 안 내다버리고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부모로서 책임은 다하는 거다. 애들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그런걸 부모가 어떻게 일일이 가르쳐주느냐....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듣다보면 정말 강제로 양육권 박탈해버리고 싶은 사람들도 심심찮게 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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