斅學半 효학반 - 가르치는 건 곧 내가 배우는 것. 차이컬쳐스터디

 斅學半 효학반. 이 한자성어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을 한다. 나는 중학생때 한자서예를 좀 하면서 각종 한자성어를 많이 접했던 이유도 있고, 유독 삼국지, 손자병법, 정관정요 등등의 중국고전을 좋아했던 탓에 한자성어에 노출이 좀 많은 편이긴 했다. 이 글자도 아주 이전에 서예할 때 배운 문구이다.  물론 저 위의 그림은 인터넷 펌이고, 지금은 붓 안 잡아 본지가 아주 오래여서 붓글씨를 쓸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 고등학생때 서예부 활동은 했었다.

아무튼 며칠전 교학상장 敎學相長 이라는 한자성어를 소개한 적이 있다. 링크 참고 http://chiculture.egloos.com/3948714

그 때 함께 효학반도 소개를 할 까 하다가 요즘엔 차이컬쳐에 쓸 소재가 하나 떠 오르면 "분량걱정" 을 한다. 같은 값이면 하나의 소재로 좀 더 써 먹을 수 있도록... (예능프로그램에서 분량걱정 하는 것과 비슷한 듯...) 그래서 오늘 다시 여기서 비슷한 뜻인 효학반을 소개해 본다.

교학상장은 가르치며 배우고 함께 성장한다 라는 뜻인데,

효학반은 남을 가르치는 것은 자기가 배우는 것이 절반이다 라는 뜻이다. 상세한 내용은 검색해보면 아주 잘 나와 있으니 생략.

몇 번 언급했지만, 내가 스터디를 통해 회원분들을 가르치는 건 사실 내가 배우고 있는 것이다. 내가 배우기 위해 가르치는 것이다. 또 가르치다 보니 배우는 것이 더 많다. 그리고 누군가를 1년 5개월째 가르치다보니 나 스스로도 좀 더 겸손해지고, 행동을 더 조심하게 되며, 내가 배운만큼 또 돌려주고 싶은 그런 기부하는 마음도 생긴다.

효학반...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가르쳐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덧글

  • vbdream 2013/06/15 00:12 # 삭제

    네. 좋은 성어이지요.
    敎(가르칠 교)가 사실은 斅(가르칠 효)의 약자(略字)라는 것을 안다면 더 이상 사람들이 斅라는 글자를 낯설게 느끼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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