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운남성여행기(부제:고2학생 공부동기부여 여행) 10일차 쿤밍으로 중국 운남성 여행기

리장게스트하우스에 1:30분에 도착하여 짐싸고 씻고 거의 2:30분경 잠들어 6시에 기상을 했다. 여행내내 상만이는 스스로 알람을 듣고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다. 마지막날이라 반드시 혼자서 일어나 보라고 했건만 결국 본인 스스로 일어나지 못했다. 평소 아버지가 깨워주는 습관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난 한국을 돌아가면 꼭 혼자서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보라고 조언을 해 주었다.

이날은 오전에 비가 왔다 

리장기차역에서 침대칸 기차를 구했다. 우리는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였다. 어제밤에 마침 취소된 표를 운 좋게 구했던 것이다. 상만이와 나는 다른 칸이었지만 표가 없는 상황에서 표를 구한 것 만으로도 행운이다. 기차표가 없으면 10시간되는 여정을 또 버스를 타야한다.  나는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부탁을 해서 표를 구할 수 있었다.

내 짐들이다.
복층으로 되어 있다. 복층으로 되어 있어 침대가 상하 두칸으로 되어 있다.
복도는 이런 모습이다.

세칸침대는 이렇게 생겼다.
음악을 계속 틀어주는데 시끄러우면 이 스위치로 꺼버리면 된다.
이전에는 대부분 카드놀이를 했는데, 이번엔 첨 보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보통은 이런 카드놀이를 많이 한다. 중국사람들 카드놀이 정말 많이 한다. 공항가보면 카드놀이 하는 테이블을 비치해 놓은 곳도 있다.
나도 양말까지 벗고 편하게 누워있다. 
쿤밍기차역에서 나왔다.
쿤밍기차역에서 공항까지 택시를 탔는데 100위안 약간 안 나왔다. 공항은 새로 개장을 해서 아주 깨끗하다.
저기보면 24시간 영업을 하는 패스트푸드점도 있다.

이렇게 10일동안의 상만이와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다.

어차피 이 여행의 목적이 상만이 공부동기부여를 해주려는 것이었고, 상만이는 지금이라도 공부를 하고 싶다고 했다.

여행도중에 만난 외국친구들하고도 말한마디 못해서 엄청 답답했을 것이다. 진작에 공부를 좀 해 둘걸 이라는 후회를 몸소 체험했을 것이다.

한국돌아가 어머니를 만났는데, 오자마자 "아침에 혼자서 일찍 일어나고, 공부도 열심히 할거에요" 라고 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 말에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어머니께서 아들의 그런 변화된 모습을 본 것 만으로도 여행보낸 것에 대한 만족을 한다고 하셨다. 

상만이가 공부까지 좀 더 잘 하면 좋을 것 같다.

난 상만이에게 공부하라는 말이 안 통할 거라는 걸 알고는, 여행을 통해 어른이 된 후 니가 어떤 상황들을 겪을 건지에 대한 미래체험을 하게 해 주었다.

백번 공부하라는 말 보다는 이런 체험이 더 도움이 되는 법이다.

내년 수능을 보고 상만이가 꼭 대학을 들어갔으면 한다.

덧글

  • 조조 2012/08/25 23:57 # 삭제

    긴글 잘 읽었습니다.

    중국어는 못하는데.. 이글 보니.. 중국어 공부하고 싶네요..
  • 하늘라인 2012/08/26 02:26 #

    중국어 배우면 좋죠. 활용도 높은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중국어 스터디 운영중이니 참가해 보세요.
  • 2012/08/30 08: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7/17 14: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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