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운남성여행기(부제:고2학생 공부동기부여 여행) 8일차 雨崩위벙 3부 중국 운남성 여행기

비비안과 상만이는 폭포의 물에 젖은채 설산을 뒤로 하고 내려갔다.
 
폭포입구 당나귀 내렸던 휴게소에서는 저렇게 현지인들이 요기를 때우고 있다. 
메뉴판에는 티벳언어도 병기되어 있다.
현지인들은 폭포입구에서 도착하면 여기서 잠을 잔다. 씨당에서 산을 넘어 와서 여기서 잠을 자고 아침에 예배를 드리고 내려가는 것 같다. 티벳젊은여자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신은 일년에 한 번 정도 여기 폭포를 샹그릴라에서 온다고 했다. 여기 폭포에서 종교적인 행위는 자신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마침 그 휴게소에 현지 아이들이 라면을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근데 한 녀석이 엎어 버렸다. 결국 어른들이 다른 라면을 하나 더 주었다.
그 두 녀석은 당나귀를 두 마리 끌고 산을 내려갔다. 저 녀석의 손에 들려 있는 닭다리가 인상적이다.
나도 현지아이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저렇게 종교적인 의미로 돌을 쌓아 놓은 곳이 곳곳에 보인다.
비비안과 상만이도 쌓아 본다.
발이 피곤할 때 차가운 물에 담그고 있으면 피로가 풀린다. 그래서 나도 얼음물에 발을 담궈 보았다. 확실히 도움이 된다. 이전 캐나다의 어떤 설산 갔을 때도 저렇게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었던 기억이 있다.
상만이는 양말을 채 벗기 전에 빠져 버렸다.
셀카를 좋아하는 건 국적 상관없이 여자들의 공통인가 보다.
해질무렵 당나귀를 탔던 곳까지 내려 왔다. 갈 땐 당나귀를 타고 내려올 땐 걸어서 내려왔다. 편도로 150위안 정도였고, 상만이는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고 추가요금을 냈다.
이 마을의 또 다른 원숭이다.
내려오는 속도도 엄청 빠르다. 역시 원숭이.
게스트하우스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었다. 여기서 버섯은 빼 놓지 않고 먹었다.
모든 요리는 여기서 주인이 직접 해 준다. 참고로 여기 게스트하우스는 밤 11시 이후에는 충전을 할 수 없고 각 방에 전원어댑터가 없으니 여기 주방에 와서 저녁시간을 이용해 충전을 해야만 한다.
게스트하우스 맞은편 식당은 불도 없이 손전등으로만 요리를 하고 있다. 전등이 없다. 어둠속에서 요리를 하고 있다.
묵었던 방의 천장이다. 벼룩이나 벌레가 많으니 사전에 조심하자.

이렇게 8일차의 밤은 지나갔다. 상만이와 비비안은 말은 서로 안 통하지만 오늘 폭포를 다녀온 계기로 좀 더 친해졌다.
비비안이 내년에 한국오겠다며 상만이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서로 의사소통정도는 하자고 하니까 상만이도 그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