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내에서 에티켓 하나 해외비즈니스 약간팁

해외영업, 해외무역 일만 하다보니 비행기를 탈 기회가 나이에 비해서는 많았다. 같은 나이또래 비교해도 비행기 탑승횟수 만큼은 어지간해서는 뒤지지 않을 정도로 비행기를 자주 많이 타다보니 비행기에서의 에피소드가 많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여동생이 대*항공 스튜어디스 인데, 하루는 비행기내 저 멀리 비지니스쪽에 약간 낯익은 사람이 있어(그 때 난 당연히 이코노미석) 다른 스튜어디스를 통해 이름을 확인해 보니 여동생이었던 적도 있었고(스튜어디스들은 머리 모양이 비슷해서 옷까지 비슷하니 헷갈린다), 하루는 아침에 나보다 먼저 집을 나갔던 동생이 공항에서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게이트로 헐레벌떡 뛰어 오길래 "늦었냐고 어디로 가냐?'라고 물어보니 내가 탈 비행기로 뛰어 들어가는... 뭐 그런 일도 있었고.

암튼 이래저래 비행기에서의 에피소드도 많고 경험도 많은 편이다. 그런데 비행기 관련 매너나 좋은 좌석 잡기 등의 내용은 여러 다른 싸이트에 많으니 오늘은 '틈새 에티켓' 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비행기의 즐거움 중 하나는 역시 기내식. 이코노미석 기내식은 뭐 그저그래도 가끔 좌석 업그레이드 되어 비지니스석만 가도 왠지 '밥 먹는 것' 같지 않고 '식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대만에서 홍콩갈 때였나? 그때 비지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비지니스석 식사를 했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기내식을 먹고 나면 좀 지저분해 보이고 먹고 난 후에도 한동안 올려 놓게 되면 좀 보기가 그렇다. 그럴땐 아래 사진처럼 나오는 휴지로 살짝 덮어 두자.
여성분들이라면 센스 있다고 느껴질 테고, 비지니스차 누구를 모시고 가던, 동행자에게도 좀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난 기내식을 먹고 나면 항상 저렇게 정리를 한다. 식사는 다 했는데, 수거해 가는 시간이 너무 길 때는 좀 지저분하다. 특히 인천-홍콩 비빔밥 은 고추장밥그릇이 그대로 보여지는데, 저렇게 덮어 두면 본인에게도 옆 사람, 동행인에게도 보기가 좋을 것이다.

기내 에티켓 종류는 많이 있다. 이런 걸 다루는 싸이트도 많이 있고... 난 그저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작은 에티켓 하나를 소개해 보았다. 물론 이렇게 안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안 한다고 에티켓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냥 기내식 처리 작은 팁이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

덧글

  • jj 2011/02/10 01:11 # 삭제

    좋은 것 같네요.
    한데
    저처럼 입가 주변에 파편이 많이 튀는 사람은 냅킨을 많이 써서...
    사용했던 냅킨을 덮어뒀다간 시각적 재앙이 발생할 듯
  • 하늘라인 2011/02/10 01:18 #

    물티슈와 냅킨 두 종류 나오니까 적절히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내식 먹으며 입가에 뭐 많이 튈 게 있나요? 흘릴까봐 워낙 조심조심 먹다보니...
  • Dustin 2011/02/10 06:04 #

    굉장히 좋은 에티캣이군요. 좋은 것을 배웠습니다.
  • Null 2011/02/10 10:41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푸른별출장자 2011/02/10 11:17 #

    그것도 그것이고요...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석에서 안전벨트 싸인 떨어지자 마자
    곧바로 뒤로 확 밀어서 디비져 자빠자는지 우짜는지 하는 쓰레빠들...
    좁은 이코노미에서 뒷사람은 어쩌라고...
    또 있습니다.
    주로 관광객 아줌씨들...
    뒷자리에 앉아서 아주 쇼핑 목록과 무용담을 주절 주절 큰 목소리로 떠들고 있는데
    짜증이 확...
  • 지나가다 2011/02/10 12:52 # 삭제

    너무 주관적이군요. 그냥 두는게 더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에티켓이란 이름으로 역포장하는건 좀...
  • jimbo 2011/02/10 13:02 #

    자주가는 곳에 따라서많이 다르겠네요.
    저는 주로(라기보다는 거의)일본으로만 다니다보니 모든 용기에 뚜껑이 있어서
    먹고나서 뚜껑만 잘 덮어놔도 깔끔해 보이더라구요..^^
  • ㄴㄴ 2011/02/10 13:25 # 삭제

    저게 더 더러워 보이는데

    이따위가 뭔 매너라고;
  • ㅇㅇ 2011/02/10 14:56 # 삭제

    내가보기엔..
    막말하는 니 주둥아리보단 깔끔해 보인다.
  • 크로이츠 2011/02/10 14:58 # 삭제

    그럼 당당히 로그인 하고 쓰시던가?
  • 三相交流 2011/02/10 14:28 #

    이거 괜찮네요.
  • 매드캣 2011/02/10 15:13 #

    음 좋은 매너군요. 하지만 전 비지니스를 탈일이 없으니... 싼 이코노미나 열심히 타고 다녀야지요.
  • 하늘라인 2011/02/10 16:50 #

    저 사진은 이코노미 입니다. 저도 비지니스는 가아끔 업그레이드 될 때 타 볼 수 있지 한번도 자발적 비지니스는 없었어요...
  • 매드캣 2011/02/10 16:58 #

    음 그러고보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기내식이 꽤 빠방했었군요.
    항상 JAL을 타다보니 워낙 부실한 것만 주는지라. 먹고 받은 상자에 다시 담아두면 땡이었거든요.^ ^
  • 녹두 2011/02/10 15:57 #

    헤.. 좋은데요?
  • 생각 2011/02/10 16:11 # 삭제

    항공사에서 마련한 예쁜 덮개가 있으면 좋을 듯...

    크로이츠 // 저런 리플은 로그인하고 써야 하는 건가요?ㅋ
  • 난로 2011/02/10 17:02 # 삭제

    저도 출장이 많아서 비행기를 자주 타는 편인데요, 한 5년전에는 저렇게 덮는게 한참 많았던 적이 있었는데 근래에는 잘 안보이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덮다가, 스튜어디스가 덮은것 치우고 가져가는 것 보고는 요즘은 덮지 않습니다. 사실 저 티슈가 좀 날리는 경향이 있어 카트에 가져갈 때도 더 조심스럽고, 카트에 넣을 때도 윗칸 트레이에 쓸리는 것 같더라구요.
  • Warfare Archaeology 2011/02/10 17:05 #

    아~괜찮네요.

    뭐 혼자 갈때야 그렇지만...누구와 동승한 거라면 상황봐서 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흐음.
  • 네코 2011/02/10 18:33 #

    좋은 생각이긴 한데, 에티켓은 아닌 듯 한데요.
    혼자 먹는 음식도 아니고 다들 먹는 건데..
    식당에서 밥 먹고 나서 치우기 전에 지저분해보인다고 그릇을 휴지로 덮어놓는 게 과연 에티켓이라고 할 수 있을지..
    위에 비로긴 덧글에도 적어 놓은 것처럼 자기 보기 안좋다고 에티켓이니 뭐니 하는 건 잘못된 생각 같네요.
    아, 저 아이디어 자체는 좋습니다.
    단지 에티켓이라고 할 순 없다고 볼 뿐입니다.
  • 블루드림 2011/02/10 19:24 #

    그다지 에티켓이라고 생각치 않네요.
    어차리 치우는 거고 다른 사람도 저렇게 하는 건 못 봤으니 말이죠.
    뭐.. 하면 나쁘진 않겠지만 말이죠.
  • 청풍 2011/02/10 20:30 #

    다 필요 없고 비행기던 버스던 지하철이던 좀 떠들지 말고 이어폰 소리가 주위에 퍼지는지 확인한번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ㅇㅇ 2011/02/10 22:09 # 삭제

    그닥...에티켓은 아닌 것 같네요
    보이는게 지저분해서 덮는건 좋은 생각이지만요
  • 2011/02/10 23:30 #

    아.. 전 본문 읽기 전에 사진부터 눈에 들어와서 봤는데 히껍했어요. 이게 뭐지?? 하고..;; 저 티슈자체가 좀 흉물스러운 듯..
  • .... 2011/02/11 00:28 # 삭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행동을 에티켓이라 정의하시는 건 좀 그렇네요......

    저 사진을 봤을때 그다지 센스 있는 행동이라 생각 되지도 않고 꼭 시신 덮어 놓은 모양새로 보여 흉물스럽고 좀 무섭습니다...
    오히려 맛있게 먹은 빈그릇을 보여주는게 음식을 접대해 준 사람에게 보이는 일종의 에티켓이자 감사표현 아닌가요? 그걸 지저분하다고 휴지를 덮어놓은건 참 듣도 보다 못한 이상한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

    게다가 승무원들도 이 사람이 다 먹은건지 안먹은 건지 치워도 되는지 확인하기도 애매하고 그릇을 가져갈때도 일일히 휴지를 걷어낼텐데 많이 번거로울 것 같네요...

    기내식 처리의 한 방법으로서는 동의합니다만 그런 행동을 에티켓이라 생각하지 않고 주변사람이 저런 행동을 하면 반대 할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나쁘게 생각 하지는 않으셨면 합니다.
  • 하늘라인 2011/02/11 23:43 #

    위에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께 (선플이든 악플이든... 무플보단 나아요ㅠㅠ) 감사드리구요. 다양한 의견과 생각이 공존해야 정상인 거죠. 저 역시도 강요하지 않습니다.

    단, 실제로 기내식 먹고 저렇게 해도 우려하시는 것처럼 승무원이 불편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저렇게 덮어 두면 깔끔하죠. 책상에서 보시는 것 과는 좀 다를 겁니다.

    그냥 팁 소개이니 '아 저렇게 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봐 주시고 많은 교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