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출장시 가 볼만한 곳 3편 (豫园) 차이컬쳐

1, 2편 정말로 많은 분들이 봐 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은 예원 을 소개합니다.

豫园 (YuYuan) 으로 읽는다. 근데 얘는 발음이 분명하지 않아서 택시기사에게 말을 하면 꼭 두세번 확인을 한다. 예원은 뭐 너무나 유명한 상해의 관광지라 중국쪽 일하는 사람 중에 예원 모르는 사람이 있겠어?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전 학교 후배에게 가 봤냐고 했더니 안 가봤다고...

예원은 유료입장구간 무료입장구간 으로 나뉜다. 아래 사진지역의 무료입장구간만 돌아보고 가는 사람도 꽤 있을 거다. 유료입장구간도 두 구역이 있는데 위의 티켓처럼 '정원' 쪽과 다른 '사원' 쪽으로 나뉘어 지는데 '사원' 쪽은 뭐 싸지만 크게 볼 것 없다. 하지만 '정원' 쪽은 반드시 가 보자. 돈 값은 한다.  (제 손이 수고를...)
위의 사진처럼 무료입장구간은 사람이 다소 많다. 그리고 중국 느낌 물씬 난다. 기념품가게, 식당, 상점 등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예원에 가면 유명한 식당이 있다. 으.... 식당 이름이 미칠 듯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찍어 논 사진도 안 보이고. 다음에 그 식당 사진 올려야지. 예원 가면 그 식당 가서 밥 먹길 추천. (검은 고동 맛 있음) 중간쯤에 아주 큰 식당인데... 이런 미천한 기억력...
관광지답게 외국인도 많고 홍콩, 대만 에서 온 단체여행객도 많이 있는 곳이다.
위의 티켓을 끊고 들어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 여기는 이전의 지역 유지가 살 던 곳이다.
이런 집 구조는 절강성 쪽 일반 오래된 건물을 가도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일반 여행객이 관광지 아닌 지역까지 가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절강성 쪽의 작은 도시들 가서 그 지역 오래된 건물(우리나라 한옥처럼)가서 보면 사극이나 역사물에 나오는 집 구조가 그대로 있다. 손님이 오면 저렇게 앉아서 차와 간단한 음식을 옆에 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구조.
이전 전통사극 보면 남여주인공이 달밤에 이런 곳을 거닐며 아름다운 시를 읆조리며 사랑을 나눈다. 여하튼 멋 있는거 다 하는...
이 집주인은 지금으로 치면 역삼동 부자집 주인정도 인가 보다. 역삼역에서 신논현방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주택들은 어찌나 으리으리하던지... 그런 곳은 난방비가 10만원도 넘게 들겠지?
여행을 아는...
수영을 아는...
나 자신을 아는... (천정에 거울. 저걸 발견한 건 행운이었다)
북경 이화원에 가면 이런 식으로 규모 큰 거 있다.
저길 가면 건물 위의 각종 동물장식을 찾아서 보길 바란다. 다양한 동물들의 장식이 있다. 저 새 살아있는 거 아님. (하늘에 있는 건 진짜)
구경하면서 나무설명서 들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나이와 이름 등의 정보를 읽어 보는 것도 재미.
석류나무다. 이 사진에서는 매달려있는 석류가 잘 안 보일 수 있다. 작년 식이요법의 일환으로 석류를 엄청 먹었다. 참고로 중국석류는 운남성에서 많이 나오더라. 근데 석류가 시다고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은 중국가면 운남성 석류 한 번 먹어 보길 바란다. 정말 안 시다. 중국에 있으면 하루에 큰 거 두개씩은 먹었는데 먹기도 어렵지 않고 달다. 근데 한국에 와서 몇 번 먹었는데 캘리포니아산은 석류즙은 더 많은 것 같은데 시어서. 이란산도 있다고 하는데 이란산은 먹어 보지 못 했다.  암튼 석류 강추. 피부에 그렇게 좋다고 한다. 중국에서 석류 큰거 하나에 약 10위안 전후...

이 사진은 한달반 뒤에 간 사진이다. 12월초에 갔었는데 단풍으로 색상이 정말 아름답게 변했다. 이전 퀼른대성당 갔었을 때 느낀 건데 같은 건물인데 낮에 볼 때와 밤에 볼 때와 그 모습이 완전히 달랐다. 당시 낮에 볼때는 '어 성당이네' 이런 느낌이었는데 밤에 보니까 '우와 이거 웅장하고 경건한 성당이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정말 안 봤으면 후회할 야경이었는데...
아마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일거다. 위의 사진처럼 한달 전 후가 모습이 저렇게 다른데, 어딜 가더라도 그 모습이 계절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최소 두세번은 가야 하는데...  아직 가보고 싶은 곳 엄청 많은데. 가 본 곳도 두세번을 더 가야 한다면.

"색상" 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잠시. 운남성에 가면 '샹그리라' 라는 지역이 있다. 리장에서 '샹그리라' 도착전 약 30분에서 한시간 전에 한 지역이 있는데, 그 곳은 정말 뭐랄까... 자연에서 어떻게 저런 색상이 나올까 싶을 정도의 아름다운 색상에 넋을 읽고 쳐다본 적이 있다. 샹그리라는 중띠엔 이라는 중국식 이름에서 샹그리라가 유명해지는 바람에 시정부가 개명을 한 경우이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의 그 자연색상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자 올해 또 가봐야지?

얼마전 리장쪽 여행한 사람 블로그를 한 번 봤는데, 쿤밍에서 리장까지 비행기를 타고 갔다고... 다음에 시간나면 꼭 리장 그 지역에 이동할 때는 국도, 산길 로 이동해 보길 바란다. 최근엔 고속도로도 생겼다고 하던데... 닥치고 국도, 산길 이다. 덜컹거리는 차에서 바라보는 그 풍경. 리장이 아름답다는건 인정. 하지만 그 길의 각종 신비로운 자연풍경을 놓친다면 정말 아쉬울 것 같다.

자 지금까지는 직장상사나 거래처사장님, 직장동료 등을 데리고 다닐 수 있는 관광지였다면, 한단계 깊은 여행을 할 때는 이런 지역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먹어보고 이야기 나눠보는 것이 그 지역의 참 맛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꾸며지지 않은 모습들...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는 우리 부모님의 모습인 것 같다. 힘들어 집게에 의지해서 쉬고 있는 청소부.
물론 이렇게 편안하게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쉬는 사람도 있다. 고양이도 쉬고 있다.
상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오래된 건물들이 상당히 많다. 다음엔 이런 건물들 많이 있는 지역을 소개해 봐야 겠다.

덧글

  • 지나가다 2012/01/08 14:30 # 삭제

    안녕하세요 좋은 정보 보고갑니다^^
    제가 상해에 약 하루 반 정도 있는데 짧은 시간이고 해서 흔해빠진 관광지보다는 보통의 상해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고싶어요.. 재래시장이나 같은거요
    관광객들이 접하는 꾸며진 중국말고 그들의 삶?을 보고싶습니다
    예술에 관심이 많아서 莫干山路50号는 꼭 가려고해요!
    갈만 한 곳 추천해주시면 감사합니다 (__)
  • 하늘라인 2012/01/09 09:31 #

    저도 보통 사람들의 생활 모습 보고 싶어서 재래시장이나 주택가 골목 자주 걸었습니다.

    시내쪽이시라면 남경로 번화가 길의 뒷편길쪽으로 걸으셔도 되고, 아니면 계시는 곳에 찾아보면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보통 재래시장과 그 주변 돌아보시면 원하시는 광경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2012/01/09 12:02 # 삭제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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