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과 상가가 같은 건물에 있어 종종 발생하는 대만사회의 분쟁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코인세탁실에 와서 세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봐야할 이메일들이 조금 있어서 세탁/건조를 하는 동안 컴퓨터를 켜 놓고 좀 보고 있습니다. 저기 제 컴퓨터가 보이네요.

오늘은 대만의 이런 아파트/빌라 의 구조적 문제로 발생하는 소소한 분쟁들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여기 코인세탁실은 아파트 1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인코인세탁실입니다. 처음 의도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던 것 같습니다. 간판에도 유리에도 24H 라고 되어 있죠.
그러다 나중에 영업시간을 08:00 - 22:00 로 제한한다는 추가문구가 들어 있습니다. 아주 세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입주민들의 항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위에 주의문구를 보면 세제도 별도로 더 넣지 말라고 아주 강하게 적어 두었습니다. 코인을 넣으면 세제가 자동 투입되는데 사람들이 모르고 가지고 온 세제를 더 넣는 것 같네요. 그런데 개인이 사용하는 세제 중에 향이 아주 강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태국에서 세탁이나 다림질을 맡기면 좀 적응 안 되는 부분이 사용하는 세제나 다림질 할 때 사용하는 용액의 향이 너무나 강해서 세탁소 주인에게 '제발 내 옷에는 조금만 사용해 달라' 고 몇 차례 부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튼 건물입주민들에게 항의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세탁기 6대, 건조기 8대. 임대료만 알면 대략의 투자금 회수기간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사장은 당초 24시간을 운영하는 걸 목표로 계획을 세웠을 것 같은데, 투자금 회수기간이 본인의 계획보다는 더 길어질 수도 있겠네요.

제가 지난 신정때도 여기와서 세탁을 해 보고 이번 구정때도 지금 세탁을 하고 있는데, 의외로 가동율은 좋습니다. 지금도 건조기 7대가 돌고 있으니까요.

이 사장이 이 코인세탁실을 시작할 때 자금을 대출을 받아 시작했는지 대출이자가 얼마인지는 잘 모르지만 예상기간보다 투자회수율이 너무 길어지면 자영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힘들죠. 그나마 다행인건 무인세탁실이라 투자금 외에 운영자금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거?

대만을 자세히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1층의 상점과 윗층의 주거입주민과의 마찰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이컬쳐에서도 그런 모습 몇 번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고, 제 주변에서도 많죠.
한국의 아파트 하면 대체로 아파트주거건물 + 그 입구나 주변에 상가건물 이 따로 분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대만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고층 아파트가 많이 없고 대부분 저층아파트에 1층에 상가가 들어 있는 형태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1층에 조식가게... 특히 토스트 굽는다고 연기 많이 나는 곳은 입주민들이 반대하는 현수막 같은 걸 붙여 놓는 경우도 많구요. 밤 늦게 까지 영업하는 곳은 가게 앞 야외에 테이블에 앉아 손님들이 떠들고 이야기하는 바람에 늦은 시간까지 소음으로 분쟁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만 걸어다니시면서 건물의 구조, 상가의 입주형태. 그리고 중국어를 하실 수 있으면 항의를 하는 문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코인세탁실 주변의 조식가게인데요. 저런 식으로 주방이 완전히 안쪽에 들어 있는 경우는 좀 나은데, 가끔은 바깥쪽에서 토스트 굽고 있고 그 연기가 외부벽을 타고 올라가는 경우는 입주민들이 입장에서는 정말 싫죠. 저는 방금 여기 앉아 있는데 바로 입구 밖에서 무개념 흡연자 때문에 그 연기가 들어와서 그 잠시의 순간도 좀 짜증이 났거든요. 입구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경고문구도 있지만 바로 그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더군요.

한국의 아파트 문화는 어느 지역을 가 보아도 아파트건물들 + 외부/주변의 상가건물들. 휘황찬란한 식당들, 술집들, 노래방들, 편의점.  그러다 보니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모양이 좀 비슷한... 새로운 곳을 갔음에도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既視感 이 들 때도 많습니다. 

대만은 이런 골목문화가 다양해서 한국보다는 다양성은 존재하는데 단기관광객들은 잘 알 수 없는 이런 마찰도 있다는 걸 소개해 드렸습니다. 

설연휴의 대만 디화지에 시장통 풍경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설연휴를 맞이하여 출장을 마치고 대만으로 휴가를 왔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에 디화지에 라는 곳이 있는데요. 설연휴를 맞이하여 특별시장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소개를 해 봅니다. 
먼저 기온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20도가 조금 넘는 포근한 날씨라 셔츠 하나만 입고 걸어도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한국에서 조금 춥게 있다가 와서 인지 딱 좋습니다.
기존상가거리에 설연휴 임시가판이 열려서 평소보다 더 복잡합니다. 전통재래시장은 또 이렇게 사람에 치이는 맛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는 원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아닌데, 아마 이 설연휴 행사기간에 특별히 열린 세븐일레븐인것 같습니다. 임시로 종이만 붙여 놓았네요.

이런 편의점의 본사에서는 특별히 행사가 있어서 사람이 엄청 몰릴때 (연말 폭중행사 등등)는 본사에서 인력 파견하고 냉장고도 더 가지고 와서 손님 수용능력을 늘이더군요.
모양을 보시면 우리나라 강정류와 비슷하죠. 저도 구입을 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요즘엔 먹을 거리가 많아져서 이런 강정을 명절이라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죠? 제사도 간소화되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대만은 춘절이되면 이런 캔디류나 젤리류를 많이 소비를 합니다. 
그리고 홍바오(붉은색 봉투) 의 소비량도 엄청 늘어나고 춘리엔 이라고 해서 우리가 보기엔 무슨 부적같은 걸 벽이나 문에 새롭게 붙입니다. 중국어 변환하기 싫어 안 쓰려 했는데...  홍바오紅包 춘리엔春聯 중국어 배우시는 학생분들 많이 오시니까...
많은 이런저런 물건들을 이렇게 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춘절에는 해바라기씨 죠.  제가 중국본토에서 춘절을 몇 번 보낸 적이 있었는데요. 중국본토의 저 해바라기씨瓜子 소비량은 대단하구요. 특히 춘절때 중국인들 집을 방문하면 일단 저 해바라기씨은 기본으로 내 줍니다. 그러면 이야기를 하면서 계속 저 해바라기씨를 까 먹습니다. 껍질은 바닥에 일단 아무렇게나 버린후 한 번에 청소를 합니다. 

중국춘절하면 해바라기씨가 생각이 납니다. 
해바라기씨 외에도 다양한 견과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신께 인사를 하러 온 사람들도 많습니다. 

2019년 1월 마지막인데 무슨 신년新年 이냐고 할 어린 학생들이 있을까봐... 아시아권에서는 기본적으로 음력으로 절기를 지내구요. 그 음력이라는 것이 대체로 농사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날씨를 보는 이유가 농사와 많은 관계가 있고, 그래서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저기 노란색 등에 風調雨順 이라는 한자가 보이시나요? 바람이 잘 불고 비가 잘 내리기를 기원하는 것도 대체로 농사와 관련이 있는 기원이죠.
요즘 한국의 구정은 뭔가 조금 전통의 왁자지껄한 그런 분위기가 사라진 듯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춘절은 중화권춘절이 더 신이 납니다. 이런 붉은색들이 난무해줘야 뭔가 춘절보네는 것 같죠. 대만에서는 폭죽을 많이 터뜨리지는 않습니다만(터뜨리긴 합니다만 중국본토에 비하면 조족지혈) 중국본토는 춘절폭죽이 굉장하죠.
'곶감이 맛있다는 건 추운 겨울이 찾아 왔다는 것'  영화 '리틀포레스트' 에서 나온 대사인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억을 더듬은거라. 제가 곶감을 좋아하거든요. 곶감을 중국으로 柿餅 이라고 합니다. 
대만 춘절에 이런 젤리류를 많이 파는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한국의 이전 명절을 근거로 유추를 해 보면, 이전에는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빈곤한 시절이라 평소에 이런 단 것들의 군것질거리가 많지 않았죠. 그래서 구정, 추석이 되면 아이들에게는 이런 군것질거리가 최고의 먹거리였는데요.  이제는 다들 경제적으로 잘 살아서 명절이라고 특별히 '단것' 이 땡기고 그러지 않죠.
이 덩어리들은 일종의 차 입니다. 
이런 꽃장식도 한국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제가 대만사람들이 평소 한국사람들에 비해 '여유' 가 많다고 판단하는 근거 중 하나가 꽃 소비인데요.
통상 지출에서 꽃장식에 지출비율이 있거나/높다는 건 경제적/심리적 여유가 있어야 가능하거든요. 당장 먹고 살기도 힘든 사람이나 가정에게 꽃장식을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죠. 대만사람들은 평소에도 꽃장식에 돈을 쓰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살면서 꽃에 대한 소비를 거의 해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여유가 없었다는 반증이겠죠.

사실 오늘 아침에 아버지로 부터 전화가 왔는데요. (저의 아버지와 최근 관계에 대해서는 차이컬쳐에 소개를 좀 해 드렸습니다) 제가 연락을 하지 않으니 제 전화를 많이 기다린다고는 하더라구요. 어머니와 연락 안 한지는 꽤 되었네요.

지난번에 집을 도와주겠다고 해서 태국에서 한바탕 싸웠는데, 오늘 또 저를 경제적으로 도와주고 싶다고 계좌번호를 알려 달라고 해서 한바탕 했더니만 '나도 70이 되니까 이전에 내가 한 행동이 철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그게 틀렸다고 생각이 되어서 너를 좀 도와주고 싶다' 라고 하시더군요. 짜증이 나서 아침부터 그 돈으로 당신 노후나 신경쓰시라고 했더니만 또 서운한지 전화를 끊으시더군요.

저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어렵게 성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저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어른이 되어서 보니 주변에 부모님이 부자여서 좀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저의 아래세대에게 무조건 경제적으로 어렵게 악착같이만 살라고는 하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산다고 미래가 더 나아지지도 않고 행복해 진다는 보장이 없거든요. 그리고 내가 그렇게 살았다고 해서 제 아래세대도 반드시 그렇게 살라고 강요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미래세대는 더 나은 삶을 살아야죠. 
점점 해가 지고 등에 불이 들어오니 더 분위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춘절에는 '엿 드세요'  어감이 이상한가요?

그리고 저기 보시면 新聞 ‘不是本店’ 이라고 적어 놓았는데요. 다음에 저 문구에 대한 설명을 별도로 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신문에 이 제품에 대해 이슈가 있었거든요.
가끔 대만야시장 이나 동남아의 야시장 소개할 때 보면 가끔 노출이 좀 심한 여성분들 사진들이 올라오곤 하죠. 저기 저 분도 아주 '유심히 자세히 오랫동안 집중해서' 관찰을 해 보니 좀 의도적으로 어깨아래로 옷을 내려서 노출을 하시려는 듯 하더군요.

날씨가 안 춥긴했어도 저 정도로 안춥지는 않았고 해가 떨어지니 살짝 쌀쌀해서 옷을 하나 껴 입었던 순간이었는데요...
낮부터 나와서인지 밤이 되자 좀 피곤하신듯 사장님이 고개를 숙이고 졸고 있습니다. 
춘절은 역시 중화권이 더 활기차고 재밌습니다. 중국본토도 좋고, 대만, 홍콩, 마카오, 아니면 동남아의 중화권 화교가 많은 곳이라도 가셔서 중화권 춘절 체험해 보시면 재밌을 겁니다. 

저는 효를 하는 자식이 아니라서 아주아주 많은 명절들을 부모와 함께 보내지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명절때라도 부모를 찾아가서 함께 보내는 풍습은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매번 명절때 보면 이런 즐거운 명절이 꼭 싸움으로 의미가 퇴색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명절이후 이혼율이 급증한다죠.

가만보면 남자들 중에서도 평소 자신은 효도를 하지 않으면서 부인을 통해 자신의 효를 대신하려는 그런 남자들이 보이더군요. 며느리를 통해 자기 부모에게 효도를 강요하지 말고 평소 스스로 효를 하든지 해야지 왜 본인의 효를 부인에게 강요를 하나요. 

아무튼 설연휴 잘 보내시구요.  저는 대만에서 설휴가를 보낼 계획인데 일단 휴가 첫날은 아침부터 계속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 두잔 시키고 지금까지 앉아서 업무중입니다. 

태국에서 처음해 본 일요일오전 세차 외국계기업 태국주재원

휴일오전 차량세차를 하면 기분이 좋죠. 태국 살면서 처음으로 일요일 오전에 차량세차를 해 보았습니다. 저렇게 사람이 해 주는데 150밧(5700원) 정도 입니다. 그래서 굳이 제가 손세차를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외부세차만 맡겨도 훨씬 비싸잖아요. 물가 싼 나라에서 사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야죠.
태국어를 못 하고 처음 이런 곳을 오면 일단 눈치껏 분위기를 살핍니다. 여기 차를 세우라고 해서 차를 세운 뒤 내려서 보니 이렇게 세차를 하는 동안 차의 물기를 닦는 곳에 가서 앉아 기다리더군요. 저렇게 뒤에 온 차도 차를 세워 놓고 차키만 맡기고 내려서 차 물가 닦는 곳에 가서 기다립니다. 
저도 대충 눈치껏 여기 앉아서 기다려 봅니다. 일요일오전이라 스타벅스의 아이스커피도 한 잔 시켜 여유있게 세차하는 모습을 지켜 봅니다. 지저분하던 차가 깨끗해지니 기분이 아주 상쾌해 집니다. 
왁스칠 하는 비용도 그다지 비싸지 않더군요. 그래서 왁스칠도 신청했습니다. 

저는 군대있을때 투스타급의 차량운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세차하고 왁스질 하는 건 거의 일상이었습니다. 왁스광도 엄청 잘 냈죠. 그래서 제대를 하고 나서 제 차가 생기면 거울처럼 유지하겠다는 그런 생각도 군시절 했었는데요.

통상 군대있을때는 구두/군화 광내는 것에 목숨을 걸지만 제대하면 다 부질없잖아요. 저도 제대하고 제 손으로 왁스광을 내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사회초년생일땐 그래도 차가 '소유' 라는 개념일 땐 차를 멋지게 관리 하려고 했었는데, 이제는 '사용' 이라는 개념이다 보니 굳이 또 내가 직접 왁스광, 즉 차를 위해 나의 노동력을 사용할 필요를 못 느껴서 이렇게 돈으로 남의 노동력을 이용해 세차/광 내는 것만 하게 되네요.
이 글 이후로 한 번 더 여기 세차장을 갔었는데요. 두번째 갔을때는 사장님이 영어를 또 약간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Japanese? 라고 하길래 한국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10밧을 깍아 주더군요. 

낯선... 그것도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이방인으로 사는건 쉽지가 않습니다. 요즘 어디어디 한달살아보기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한달살아보는 것과 또 그나라에서 세금을 내며 수입을 발생시키는 행위를 하는 건 많이 다르죠. 가끔 유학생들이 캐나다 호주 살다와서 거기에 대한 거주동경을 하지만, 정작 거기서 많은 수입을 발생시키며 살아가다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세차장에 와서 어떤 세차+왁스 를 하는 것에도 약간의 언어적인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제가 이전에 캐나다 가서 은행계좌 만들때 정말 말이 안 통하는데 그 은행직원이 영어가 잘 안 되는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1도 없이 말을 하는데, 당시 은행계좌를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말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말이 안 나와 답답했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번달 초 대만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딱 제가 세차하고 있는 차를 구입하고 10일만에 딱 저런 형태로 오토바이와 사고가 났었죠. 위의 벤츠 바퀴방향을 보면 저쪽 주차장에서 중앙선을 넘어 이 쪽으로 넘어 가려고 했던 것 같구요. 

오토바이의 머리방향 및 바닥에 오토바이의 파편이 없는 점, 사진을 확대해 봐도 벤츠범퍼쪽 긁힘이 없는 걸로 봐서는 저 차를 피하려다가 오토바이가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 같은데요. 제가 냈던 상황과 거의 비슷하고 저는 저렇게 된 상황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오토바이가 앞쪽에 접촉이 있으면서 바로 앞에서 저렇게 넘어졌습니다. 

제가 운전하던 태국은 시골변두리지역이라 저기서 중앙선 넘어 반대편차선으로 오는 것이 보편적인 곳이고 여기는 아닌 것 차이가 있습니다. 어쨌던 둘 다 차량의 잘못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말이 안 통하니 참 힘들더군요. 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너 괞찮냐? 를 말해 주고 싶은데 그것도 안 되고 보험회사 부르기도 힘들고... 당시 저의 회사 직원이 와서 도와주지 않았으면 정말 처리하기 힘들었죠. 

지난주 저 오토바이사고를 도와준 직원이 준비하는 고객사 Audit(실사) 가 있어서 제가 실사리더로 도와주었는데요. 당시 도움을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실사준비 엄청 열심히 해 줬습니다. 
위의 사진은 올해 다른 시기에 대만에서 찍은 오토바이사고인데요. 대만도 오토바이가 많아서 사고가 많습니다. 이 사고는 앰블런스도 왔습니다. 

아무튼 말이 안 통하는 외국에서 또 이런 사고를 당하면 힘듭니다. 

참고로 대만, 태국의 교통사고가 아무리 많다고 한들, 우리 중국본토에 비하면 양호하죠. 중국교통문화는 여러분이 그 무엇을 상상하시더라도 그 이상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오늘 한국출장 중에 태국매니저와 외국인으로서 여기 태국회사에서 근무에 대해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는데요. 쉽지 않죠.

여러분이 영어를 전혀 못 하는데, 미국의 어느 회사에 입사해서 현지인들과 함께 근무를 해 본다고 생각하면 상상이 가실 거에요.
저의 친척분 중 한 명은 미국에서 초중고 다 나오고 미국시민권이 있는 사람이었음에도 미국회사에서 근무하면 백인들에게 아시아유색인종이라고 차별을 엄청 당하고 무시 당한다고 하더군요.

한국출장을 오늘 마쳤습니다. 한국은 분명 제 나라인데도, 매번 나와 호텔에 이렇게 있으면 태국집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만가면 내 집 같고, 태국은 현재 거주하는 집이 있어서 귀소본능이 생기고, 한국오면 단기방문 온 느낌입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