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스런 느낌의 대만 타이중 궁원안과 내부모습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 타이중에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궁원안과宮原眼科 입니다. 이전 일제시대때 안과건물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아이스크림 및 각종 디저트류, 음료 등을 팔고 있습니다. 타이중에 가시면, 한번쯤은 가서 구경해 볼만한 곳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잘 만들어 두었거든요.
궁원안과의 전체 모습입니다. 아래 이전 건물에 위쪽에 유리로 개보수를 하였습니다. 궁원안과의 이 각도 사진은 별로 없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맞은편 비교적 새로 생긴 호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호텔 가성비가 괜찮더군요. 다음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여전히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2년전인가 오전에 갔을때 정말 놀랐었죠. 그 날 오전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 저는 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고 있던 차라 차로 여길 오면서 속으로 '이렇게 비바람이 부는 아침에 무슨 사람들이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걸 보고 살짝 의외였었죠.

나비넥타이를 맨 어르신께서 기다리는 손님에게 아이스크림 메뉴판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내부는 해리포터영화의 세트장 같은 느낌도 살짝 납니다. 
높은 천장에 유리라서 실내가 넓어 보입니다. 
유리벽면을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에 특수효과를 준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보니까 종업원들 유니폼들 디자인이 바뀌었더군요. (기억하기론 그렇습니다)
이런식의 원피스와 저런식의 걸스카우트 같은 유니폼입니다. 
외부에 저렇게 자전거에 아이스박스를 놓고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더군요.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하는 걸 보고 저도 함께 사진을 요청해 보았습니다. 
실제 학생이 알바를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복장이 잘 어울리는 귀여운 얼굴상의 직원입니다. 
다양한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으니 구경해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저는 여기 펑리수 맛이 어떤가 구입을 해 보았는데, 맛있더군요.
밤에는 또 조명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니 확실히 줄 서는 사람은 많이 없더군요.
안과라고 저런 시력검사표를 활용해서 광고를 한 건 좋은데, 아이스크림 담는 과자에 눈알이... 

올 여름 워낙 공포/호러 영화 드라마를 많이 봐서 눈알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긴 합니다만...
방식은 베스킨라빈스 와 유사합니다. 원하는 맛을 그릇에 담아 줍니다. 
아이스크림 + 토핑 을 저렇게 담아 먹는 건데요.

궁원안과가 두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좌석이 없는 곳이구요. 조금 떨어진 곳에는 좌석이 있는 매장이 있습니다. 바로 아래사진들...
여기는 2층에도 좌석이 많습니다. 처음 보신 곳에서 구입해서 여기서 드셔도 되고, 아니면 여기서 구입하셔서 여기서 드셔도 됩니다. 참고로 여기 건물은 이전 일제시대때 신용협동조합, 금융기관으로 사용되어졌던 곳이라 아래사진처럼...
외부 벽면에 대형 금고가 유리안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일제시대건물의 스타벅스에 있는 금고 (글보기클릭)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데요. 아무래도 여기는 은행같은 금융건물이다보니 금고도 급이 다르네요. 링크속 스타벅스 금고는 보는 순간 '어찌 어찌 하다보면 열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금고문은 '앤트맨'을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안과건물에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하셨다면 바로 앞에 있는 하천이 있습니다. 서울의 청계천처럼 조성을 해 두었는데요. 거기 앉아서 물고기들 보면서 드시면 됩니다. 물고기들에게 빵조각을 던져 주려고 했는데, 먹이금지 라는 표지판이 있더군요.

이것저것 먹으며 천천히 걷고 구경하는 여유있는 대만 타이중여행. 단, 아이스크림 드실 땐 너무 여유 부리시면 안 됩니다. 날씨가 더워서 빨리 녹습니다. 

어제오늘 타이베이는 비가 좀 내렸습니다. 밤에는 빗소리가 꽤 크게 들리더군요. 

대만에서 '신과함께2' 관람, 그리고 관람객들 반응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 지난 8월 8일 신과함께2 편이 개봉이 되었습니다. 저도 극장에 가서 보고 왔구요.

1편을 나름 재밌게 보기도 했고, 외국에서 거주하다보면 이런 한국영화가 대형상영관에 개봉하면 어느 정도는 의무감?에 보러 갑니다. 

일단 2편은 1편보다 살짝 지루하더군요. 액션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고 이야기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하다보니 흐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를 보기전, 최서영가전주부님의 영화후기를 살짝 봤었는데요.


왜 '분노의 후기' 라고 했는지 대충 이해가 되더군요. 

대만극장내 관객들 반응은 단연 '마동석 주지훈' 씬에서 많은 웃음들이 터져 나왔습니다. 특히 마동석이 주식, 펀드 이야기 할 때 웃음과 함께 옆사람과 속닥이는 소리도 들을 수 있었구요. 아마도 공감한다는 그런 말들을 주고 받은 듯 합니다. 

이전에 하정우영화 '터널' 을 대만극장에서 봤는데 정부공무원이 현장에 나와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에서는 주위에서 "한국공무원도 대만공무원과 비슷한가봐" 라는 대화를 들은 적도 있거든요.

대체로 극장내 분위기는 웃음의 요소가 나오는 장면에서는 많이들 웃는 분위기였습니다. 
건물 전면 유리에 광고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편에서는 조금 더 빠른 전개와 조금 더 긴박한 액션씬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대만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 간단후기였습니다. 

대만위스키KAVALAN에서 출시한 새로운 맥주 후기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시음후기를 작성하기 전에 먼저... 저는 술을 마시는 행위가 거의 연례행사일 정도로 술을 거의 마시지 않습니다. 최근엔 일년에 한두번의 술자리가 있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술을 마시지 않아서 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대만의 유명한 위스키브랜드 KAVALAN 에서 맥주를 출시한 것 같더군요. 홍보를 위해서인지 할인을 하고 있길래 파란색 빨간색 각각 하나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위스키를 아시는 분들은 KAVALAN 브랜드를 좀 아시는 것 같더군요. 차이컬쳐를 통해 저 브랜드 문의를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여행손님들 중에서도 저기 매장 가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차이컬쳐 KAVALAN 대만공장 방문기 보기
빨간색은 4.9%, 파란색은 5.1% 이더군요. 저는 중국에서 맥주를 마실 비즈니스자리가 있으면 최대한 도수 낮은 청도맥주純生이라고 2%대 도수의 맥주만 마셨거든요. 다소 도수가 높아 보이지만 반 캔 정도만 마셔 보았습니다. 먼저 파란색을 마셔 보았는데요.
영화 관람을 위해 망고를 비롯 과일들과 함께 마셔 보았습니다. 파란색은 딱 저에게 맞더군요. 그냥 '맥주 느낌 나면서 마실만 하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술 전문가가 아니라 이 이상의 묘사는 못 하겠네요)
그리고 다음번엔 빨간색을 마셔 보았습니다. 시장에서 사 온 다슬기? 고동?과 함께 과일을 마시면서 마셔 보았는데요.

빨간색은 뭔가 파란색만큼 저에게 맞지 않더군요. 전 파란색이 더 마시기가 편했습니다. 
참고로 얘는... 제가 초등학생때 방학이면 주로 시골할머니댁으로 보내져서 지냈는데요. 부모님이 당시 맞벌이를 하셔서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저를 돌보기 힘들어 방학이면 시골로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시골집 앞 하천에서 물고기 잡고 집에 돌아 올 때는 강바닥에 수 만은 다슬기 잡아 돌아가면 할머니께서 간장에 졸여서 밥 반찬으로 내어 주셨거든요. 그 당시는 물도 깨끗하고 해서 강바닥에 다슬기는 정말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위스키 KAVALAN 만든 곳에서 만든 맥주라 호기심에 한 번 마셔 보았습니다.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18일 맥주'도 아직 안 마셔 보았는데 어쩌다보니 얘는 집 앞에 매장이 있어서 지나다 구입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최근까지도 한국사람으로 부터 잊을만 하면 듣는 말이 있는데요. "술 담배 안 하시면 인생에 무슨 낙으로 사세요?" 라고 하시는 분이 아직도 있습니다. 제가 한국사회를 떠나게 된 아주 약간의 지분이 한국의 술문화 때문인데요. 올해도 한국에서 오신 분에게서 저런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술을 안 마신다고 해서 제 인생을 술 좋아하시는 분들보다 재미없이 산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말이죠.

오히려, 저는 술자리를 안 간 시간동안 더 많은 곳을 다닐 수도 있었고, 어학도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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