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신 아버지와의 대만여행(신베이터우편)

한국에서 오신 아버지와의 대만여행 시리즈 중, 신베이터우新北投 입니다. 신베이터우는 타이페이 북부지역 온천마을 입니다. 

위의 여동생 사진배경은 신베이터우의 도서관입니다. 주변 풍경과 도서관건물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신베이터우도서관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풍경입니다. 여기 참 좋습니다.
여기는 온천박물관 입니다. 일제시대때 일본사람들이 여기 온천이 좋은 걸 발견하고 휴양지를 만들어 즐겼다고 합니다. 편리한 교통을 위해 철도까지 깔았다고 하네요.

이번에 아버지께서 일본사람을 자꾸만 '일본놈, 일본놈' 하시더니만, 하시는 말씀이

"이상하게 일본사람을 말할 땐 일본놈 이라고 하는 버릇이 있다" 라고 하시더군요. 이전 일제시대때 안 좋은 감정이 남아 있는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는 그러실 수 있죠.
학생들이 저런 위치로 단체사진을 찍고 있길래 찍어 보았습니다. 아마 영문 C 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날이 1월 첫째주였지만 사진속 옷차림을 보시면 아시듯이 정말 날씨가 포근하고 따뜻했습니다.
또 셀카를 찍고 있는 여동생과 온천을 바라보고 계시는 아버지 모습입니다.
온천주변 길을 걷고 있는 아버지와 여동생입니다. 
신베이터우에서 유명한 지열곡 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나이가 드신 아버지와 여행을 다니니, 이제는 내가 아버지를 보살피며 여행을 다니는 나이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아버지와 함께 지낸 시간도 절대적으로 적었고, 아버지와 어딜 여행 다녀 본 적이 없어서 함께 다니면서 서먹한 건 아닌데, 할 이야기가 많지 않더군요. 함께 살지 않다보니 대화의 소재찾는 것이 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할 때  대만과 태국 어디가 더 낫나? 라는 질문을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데요.

전 태국에서 한 달 지내보고 대만에서 살면서 느낀 건 그래도 부모님 효도관광 하기에는 대만이 조금 더 낫지 않나 라고 대만에 한 표 보내 봅니다.

대만 ‘’서서먹는 초밥집‘’ 사장님의 죽음(2)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바로 며칠전 ‘서서먹는 초밥집젊은사장의 갑작스런 죽음’ 이란 글로 저 젊은사장님의 죽음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먼저 보시구요.

그 글을 쓰면서도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라 약간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부근에 다시 그 초밥집을 연다는 말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루머가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요... 확인해보니 신문에도 나올 정도로 기사화가 되었더군요.

아래 대만신문 링크 걸어 드립니다.


병력도 없는데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 봤을 때 이 집 정말 괜찮다 라고 생각을 하고 나중에 잘 되겠구나 라는 생각은 했는데 이렇게 뉴스에 이슈가 될 정도로 유명맛집인 줄은 몰랐습니다.

위의 뉴스 30초 부근에 인터뷰하시는 분은 제 차이컬쳐에서도 한 번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 분입니다.


위의 링크 태국김치 글에 30초 정도에 인터뷰하시는 여성분도 나오십니다. 그 당시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는데요.

아무튼 열정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해 가는 분이 37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셔서 안타깝네요. 이 이야기 후기를 기다리시는 분이 계셔서 안타까운 소식 뉴스영상과 함께 전해드립니다.

건강하고 매 순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미래의 행복' 만 바라보고 현실을 희생하며 사는 것도 이 덧없는 인생에서 부질없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만의 어느 春聯(붉은색 부적같은 종이) 파는 가게 풍경 차이컬쳐

저의 집 근처 어느 春聯[춘리엔] 가게입니다. 춘리엔은 중화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벽이나 대문에 붙이는 붉은색의 저 부적같이 생긴 종이를 말합니다.

중화권에서는 곳곳에서 쟤를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은 구복福이 많구요, 가정평안, 돈 많이 벌어라 등등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중화권 국가 다니면서 이런 춘리엔을 유심히 관찰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겠네요.

민박손님께서 선물해 주시고 가신 '캡슐커피머신' 이용기 대만 민박 '차이컬쳐홈'

작년 민박손님께서 선물해 주시고 간 '캡슐커피머신' 입니다. 먼저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구요. 
소소한 먹거리를 주고 가시는 손님들은 많으셨는데, 이렇게 커피머신을 주셔서 정말 부담스러웠습니다. 이걸 받아도 되나 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선물해 주셔서 작년부터 정말 편하게 커피 즐기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매일 원두를 갈아서 내려 마셨는데요. 이 캡슐커피머신이 들어오고 나서는 사람이 점점 게을러지는 것 같습니다.

이 캡슐커피의 장점은 아무래도

편리성. 그리고 맛이 일정하다는 것.

입니다. 제가 내려 마실 때는 맛이 조금씩 다르거든요. 원두를 분쇄할 때도 그 입자의 크기에 따라 내리는 양, 물의 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 맛이 다른데, 이 캡슐커피는 맛이 균일합니다. 그게 마음에 들더군요.
가격도 비싸다고 하지만 한 번에 이렇게 사서 환산을 해 보면 편의점에서 커피한잔 사서 마시는 것보다 더 저렴합니다.

또 위의 사진처럼 맛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구요.

암튼 민박손님께서 주고 가신 캡슐커피머신 덕택에 이전보다 더 다양한 커피를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사진처럼 '차이컬쳐홈' 민박거실에 비치를 해 두었으니 손님들은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햄버거를 신의 공양차례상에 올려 놓는 대만맥도날드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에서는 종종 저렇게 상점 앞에 신들께 바칠 음식들을 올려 놓고 공양을 드립니다. 

맥도날드의 공양상위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들이 올려져 있네요.
저도 여기서 이런 신께 올리는 공양상의 음식들을 많이 봤는데 뭐 다양하게 올리더군요.

우리나라 제사상을 보시면 어떤 어른들은 '수입과일'은 안 된다, 뭐 이러시는데... 제 개인적으로 제사문화 이런 걸 합리적, 현실적으로 바꾸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조상님들은 파인애플, 망고 드시고 싶어 하실거란 생각에 기회가 되면 망고 한 번 올려 보겠습니다.

외국 살다보니 제사 이런 곳에 참석을 안 한지 꽤 오래 되었네요.
서구문화의 대표 맥도날드와 이런 동양식 신의 공양 차례상이 이색적이라 올려 봅니다.

제가 어떤 문서에 '맥도널드' 라고 적었는데, 한국어 배우는 대만지인이 표준어는 '맥도날드' 가 맞다고 해서 최근부터는 '맥도날드'로 쓰려고 노력합니다. 참고로 전 외국어발음이나 외래어의 경우는 그냥 느낌대로 쓰는 편이었는데, 한국사람이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도,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틀린 맞춤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좀 더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아버지와의 여행(스펀편)_천등날리는 곳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한국에서 오신 아버지와의 여행시리즈 스펀十分편 입니다. 여기는 기차길에서 천등 날리는 곳으로 유명하죠.

도착을 했을 땐 많이 흐렸습니다. 옆에 반팔도 보이듯이 날씨는 포근했구요.
음식을 먹기 위해 모여 있는 고양이들을 바라보며 지나는 아버지 입니다.
저런 식으로 천등에 글자를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날아가는 천등을 바라보고 계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입니다. 

이렇게 기차길에서 천등을 날리다가도 한시간에 한 번 오는 기차가 들어오면 사람들이 또 양 쪽 옆으로 다 빠져 나갑니다. .
도중에 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쓰기 시작한 사람들도 보입니다. 

여기 스펀은 이 곳 말고도 주변에 폭포도 있고 흔들다리도 있고 볼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핑시기차라인 중에서 굳이 2곳을 가라고 하면 스펀역과 찡통역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니까 저렇게 천등판매업체에서 저런 모자를 대여해 줍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저 뒤에 여자분이 남자분의 가슴에 안겨서 천등을 바라 보고 있네요.
이런 곳은 커플이 함께 가야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기 스펀에서는 갑자기 비가 내려서 서둘러 차로 돌아왔습니다. 

여동생은 여기 스펀의 풍경이 가장 좋았다고 하더군요.

오토바이 헬맷을 왜 훔쳐가냐는 대만지인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은 저렇게 헬멧을 올려 놓은채 주차되어 있는 오토바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중국본토에서) 대만 왔을 때는 '저거 누가 안 가져 가나?' 라고 묻기도 했는데요. 그 이후로 워낙 저런 풍경을 많이 봐서 사람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구나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위의 링크에서도 보시다 시피 아주 저가는 아닌 헬멧도 저렇게 올려 놓고... 저것보다 더 비싸게 보이는 헬멧들도 아무렇지 않게 올려 놓습니다. 중국본토를 비하할 의도는 없지만, 집 창고에 넣어 둔 자전거마저 열쇠 부수고 도난을 당한 경험 외에 자전거 잃어 버린 수차례의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중국본토에서는 정말 저렇게 놓고 가면 금새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 같습니다.

저의 대만지인이 오랜 기간 사용했고, 누군가 선물해 줘서 의미 있는 헬멧을 저렇게 올려 놓았는데 어느날 도난 당해서 "도대체 이런 헬멧을 왜 훔쳐가는지 모르겠다" 라고 속상해 하더군요.

저 날 저녁에 어딜 가기로 했었는데, 헬멧이 없자 오토바이 안 타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할 정도로 대만은 또 오토바이 탈 때 헬멧착용은 잘 지켜지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오신 아버지와의 대만여행(찡통편)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한국에서 오신 아버지와의 대만여행 시리즈... 오늘은 찡통菁桐역편 입니다. 

여기를 갈 때 렌트한 차의 기름이 빨간색 부분에 가까워져서 아버지께서 걱정을 하기 시작하시더군요. 저는 이 곳 지리, 거리 등을 대략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마시라고 안심을 시켜드렸습니다.

한시간마다 한 대씩 오는 기차를 바라보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찡통기차역 앞에서 한 컷
찡통역에서 유명한 대나무소원빌기 풍경 입니다. 
찡통의 상징 채광조각상 이구요.
하천을 바라보고 있는 아버지와 여동생입니다.
찡통은 핑시선 기차라인의 가장 끝 정거장 입니다. 

찡통역 - 핑시역 - 스펀역 세 곳 중에 두 곳만 간다고 하면 찡통역과 스펀역 을 추천합니다. 스펀역과 핑시역은 분위기가 비슷하거든요.  스펀역은 사람 많은 그런 느낌이라면 찡통역은 좀 조용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대만 도시락 업체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중국본토와 대만에 살면서 느낀 건 사람들이 아침을 굳이 집에서 해 먹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국드라마에서 아침출근전 아버지와 함께 한 상 차려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에서는 정말 아침을 매일 저렇게 먹냐?' 라고 물어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녁도 집에서 잘 안 해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간단히 도시락형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많습니다. 便當[삐엔당] 이라고 합니다. 암튼 저도 집에서 밥을 잘 안 해 먹는 스타일이긴 한데요. 제가 좋아하는 도시락 업체입니다. 표면에 주소가 있으니 정말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에 한 번 드셔보세요.
가격도 훌륭하고 맛은 더 훌륭합니다. 왼쪽에는 밥과 닭다리 어묵이 있고 오른편에는 야채와 햄 계란 등 여러 반찬이 있습니다. 여러 도시락식당에서 먹어 봤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저도 대만 살면서 삼시세끼 대부분을 현지식으로 먹지만 음식사진을 그렇게 많이 올리지 않는데요, 매일 먹는 걸 다 소개할 수도 없고 제가 느끼기엔 평범한 건 굳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런 저가형 음식이라도 맛있는 건 이렇게 과감히 추천을 드립니다. 

저기 올라가는 닭다리 및 요리들은 다른 것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대만에 오시게 되면 한국블로그에서 많이 소개하는 비싼 음식점도 좋지만, 이렇게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저렴한 가격대에서도 훌륭한 음식들이 있으니 드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만여행 오시는 분들이 참고하는 한국블로그들이 소개하는 많은 식당들 중에서 '키'로 시작하는 그 식당은 그 비용을 지불하고 먹을 가치가 있나 싶거든요. 이해는 됩니다. 아무래도 대만 처음 방문하시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니까 한국블로그에서 소개하는 업체 위주로 가게 되니까요.  차이컬쳐에서는 좀 더 실질적인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점 위주로 소개를 하고 있으니, 많이 참고해 주세요.

주말은 뭘 해도 즐겁네요. 특히 비 내리는 주말은 더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한국에서 오신 아버지와의 대만여행(지우펀편)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아버지와의 대만여행 시리즈 중 오늘은 많은 한국분들이 반드시 가 본다는 '지우펀'편입니다.

지우펀은 여기 old street와 반대편 주거지역 쪽이 있는데, 여기는 많이 혼잡스럽구요. 반대편 주택가쪽을 천천히 거닐면 좀 더 여유로운 풍경감상과 이전 느낌의 건축물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버지와 여동생이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버지와 여동생의 뒷모습입니다. 여기 아메잉차관... 홍등건물로 유명한 대표건물... 거리는 늘 사람이 많습니다. 
아버지와 이런 여행을 많이 못 다녀 봤는데요. 이번에 보니까 아버지가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선생님 같으시더군요. 앞서서 이것저것 호기심도 많고. 체력도 좋아서 잘 걸어다니시구요.
아버지께서... 무려 망원경을 한국에서 가져 오셨더군요. 경치 좋은 곳 여행 오신다고 망원경을 들고 오신 듯 합니다. 얼마나 오래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무겁기는 또 엄청 무거웠습니다. 그래도 망원경으로 보니까 색다를 기분이더군요.
아버지의 망원경으로 저도 한 번 보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사용해 보는 망원경이라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버지와 함께 셀카를 찍고 있는 여동생입니다. 
지우펀은 이런 이전 형태의 주택가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상점가나 홍등건물쪽만 보고 가시면 약간 아쉬운 곳이죠. 꼭 시간 할애하셔서 반대편 주택가를 천천히 둘러보세요.

택시투어 하시는 분들은 시간을 너무 짧게 배정을 해서 빨리빨리 돌아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이런 곳은 '느림' '오래된' '여유' 를 느끼는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우펀은 천천히 여유있게 둘러 보시면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타이페이는 비가 부슬부슬 내리며 기온도 16도까지 내려갔습니다. 비가 오니까 여유있고 기분은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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