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레고전 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대만의 어느 레고행사 입니다. '시먼딩' 에 있는 시문홍루 를 만들어 놓은 모습입니다. 
대만 스펀의 천등을 날리는 모습입니다. 

스펀에서 천등체험은 한번쯤 해 볼만 하죠. 스펀은 몇 번을 갔어도 그 풍경이 고즈늑하고 좋습니다. 
대만하면 쩐주나이차 이죠. 저의 태국지인의 경우에는 대만에서 공부할 때 거의 매일 저 쩐주나이차를 마셨다고 하더군요.

제가 저 쩐주나이차를 처음 접한건 산동연대 대학교 앞의 정말정말 허름한 상가의 어느 작은 가게였는데요. 매서운 겨울이었습니다. 주위 환경은 60년대 70년대 건물풍경이고 별시럽게 더 춥게 느껴졌던 그 해 겨울... 따뜻한 쩐주나이차를 파는 작은 가게가 있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그 당시 저도 자주 저 따뜻한 쩐주나이차에 빠졌던 학창시절이 있습니다. 
국부기념관과 저 뒤의 대관람차는 Miramar 따즈의 대관람차 인듯 하네요.
저는 딱히 이런 레고나 장난감에 대한 취미는 크게 없습니다. 기껏해봤자 집에 아주 작은 마블히어로 몇 개 있는 정도인데요.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짝퉁프라모델인데요. 레고로 저렇게 시가지를 하나 만들정도의 취미를 가질 수 있다는 건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많다는 뜻이겠죠. 
정말 오랜만에 한국의 친구녀석이 카톡이 왔더군요.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하다가 취미가 뭐냐고 하니 사회인야구를 한다고 하더군요. 부산하면 또 야구죠. 

원래 저랑 조기축구를 오래 했던 녀석인데 요즘엔 야구를 하고 있나 보네요.

살면서 취미 하나는 다들 잘 살리고 계시죠?
살면서 적당히 취미도 즐기면서 여가를 즐기며 살아야죠. 

일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 건 아니잖아요. 

이전부터 도시에서 사는 사람들은 바쁘게 사는 걸 미덕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렇게 살지 않으면 도태된다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죠. 저도 심하게 그랬던 것 같습니다. 

유럽의 역사를 보더라도 상공업이 발달한 중부 그 위쪽의 사람들은 일을 많이 하는 것을 삶의 미덕으로 삼았다면, 유럽남쪽사람들은 농경위주여서 그런지 포도주를 즐기고 고기와 빵을 풍족하게 먹으며 낙천적으로 사는 걸 삶의 즐거움으로 삼았다고 하죠. 저도 이전에는 강하게 전자의 삶을 추구하려 노력했고, 바쁘지 않으면 죄를 짓는 것 같은 강박증도 있었는데, 경험이 쌓이고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마음의 수양을 하다보니 그렇게 사는 것이 선善인 것만은 아니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위에 레고로 만들었던 국부기념관 풍경입니다. 대만에서의 삶은 저에게는 참 여유로웠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 느껴 보지 못 했었던...

그렇다고 인생을 열심히 살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살려면 단위시간당 수입을 늘려야겠죠.
한달에 1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나의 단위시간당 수입을 늘려서 52시간만 해도 충분히 100만원을 벌 수 있게 만들던지, 아니면 70만원만 벌어도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신적 수양을 하든지. 뭔가는 해야 합니다. 

늘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현재 가진것과 가지고 싶은 것에 대한 괴리가 너무 심해서 일 수도 있거든요.


퇴근후 산책길에 본 풍경 그리고 번개 외국계기업 태국주재원

요즘 태국헬스장이 강제 휴업상태라 퇴근 후 집근처를 걷습니다. 아파트단지를 빙글빙글 도는 사람들도 있는데, 지루해서 저랑은 안 맞더군요. 저는 같은 시간을 걷더라도 사람들이나 풍경을 보면서 걷는 것이 더 좋아서 집근처를 한시간 정도 걸어보았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사람들은 가게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퇴근전부터 비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 저의 집 쪽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쪽 하늘에서는 번개가 쉬지도 않고 연속으로 치고 있더군요.

대기가 엄청 불안정한지 번개가 끊임없이 치고 있었습니다. 그저께도 오늘도 하늘에서 번개가 계속 치고 있습니다.


태국 방콕지역은 우기에 접어 들어서 확실히 4월이전보다는 하늘에 구름은 많습니다. 하지만 딱 구름만 많습니다. 비가 내리는 횟수나 시간은 많지가 않습니다. 비가 내려도 1시간? 2시간 이상을 내리는 경우도 없구요. 

태국북부는 날씨가 여기 방콕과는 달리 시원하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저의 태국인 영어수업학생의 그 독수리성장 그리고 시골풍경...부엉이 차이컬쳐스터디

야생의 하얀색 새끼를 데리고 와서 키운다고 하더니만 지금은 어느덧 색깔이 독수리 답습니다. 링크속 사진이 5월 10일경 사진인데 15~20일만에 제법 독수리처럼 자랐습니다. 
지난번 수업때는 시골친척집에 왔다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더군요.
외양간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소의 모습이 한국의 누렁소와 조금 다릅니다. 털도 더운지방이라 그런지 확실히 짧고 귀가 엄청 큽니다. 
그리고 뭔가 털이 윤기가 있는 것 같네요. 대만남쪽에서 물소를 쉽게 볼 수 있고, 물소고기요리집에서 물소고기도 먹어볼 수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닭을 빼 놓을 수가 없죠. 제가 어릴때 할머니께서 꼭 닭이 알을 낳으면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그 달걀을 저에게 먹으라고 주셨거든요. 껍질을 조금만 까서 생달걀을 빨아서 먹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달걀 표면에 세균이 많았을 것 같고, 생달걀이 그다지 위생상 좋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 당시에는 그 따끈따끈한 생달걀은 좋은 영양보충식이었고, 할머니께서 꼭 저를 먹으라고 챙겨주실 정도로 그 당시에는 영양식이었습니다.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닭보다는 좀 큰 것 같네요. 
저는 중국에 있을때도 그랬지만, 이런 시골마을을 여행해 보고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느껴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럴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이 태국학생이 있는 이 시골마을 한 번 가보고 싶네요.

또 제가 온라인으로 가르치는 그 고등학생도 한 번 만나보고 싶긴 합니다. 

아직 기차도, 지하철도, 영화관도 체험해 보지를 못 했다고 하더군요. 아직까지 대도시를 나와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벼?에 매달려 있는 벌레의 알입니다. 농사일을 거들면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매주 수업한 분량을 테스트를 하고 녹화를 합니다. 정말 잘 합니다. 사실 제 과제를 하려고 하면 컴퓨터가 있어야 좀 쉽게 편하게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이 학생은 컴퓨터도 태블릿도 없고 휴대폰으로 제 수업을 따라 하는데도 과제를 엄청 잘 합니다. 

기존의 다른 학생들과 동일한 분량을 일주일동안 하는데도 현재 고등학생이면서 학교공부도 하고 농사일도 거들면서 과제를 단 한번도 불합격을 한 적이 없습니다. 대단하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 언젠가는 이런 지역에 찾아 다니면서 야외영화관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매주 영화를 보여주는 일을 하고 싶거든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배울 기회를 주고 문화생활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 어쩌면 제가 죽기 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재능기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태국학생이 자기 삼촌집인가? 가서 찍은 사진이라고 보내왔습니다. 삼촌이 부엉이새끼를 데리고 와서 키우고 있다고...

도대체 이 놈의 시골은 맹금류가 한 나무 건너 하나씩 둥지를 틀고 있나 봅니다. 해리포터 보면서 부엉이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 학생 시골 꼭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